오후에 부엌 배관 수선 공사가 있어 서초 봉피양에 점심 먹으러 들렀다.
아파트란 공동 주거생활를 하다보면 겪는 성가신 일 중의 하나이다.
2007년에는 40여평 아파트의 반을 뜯고
우리가 두달간 아파트에 월세를 살면서 고친 적도 있었고
몇년전에도 아들 방을 뜯고 또 다시 수리를.
수리비는 둘다 모두 우리 부담으로.
그러나 이번에는 공동 배수관이라 관리실에서 고쳐 준다고 한다.
그래도 집을 치워야지, 수리한 곳을 우선 도배를 하여야지, 나중 청소도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11시 반 인데도 한 팀이 미리 기다리고 있다.
8인실에 합석을 하던가? 좀 더 기다리던가?
물론 합석이지요.
익힌 가지 무침과 젓갈이 맛이 있어 추가를.
처가 시킨 뚝배기 불고기.
내가 시킨 우거지 탕.
아들이 시킨 냉면. 이 집 냉면은 강남에서 우래옥, 사리원과 더불어 유명하다.
냉면을 먹을 때는 다음의 순서로.
나올 때 보니까 엄청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첫댓글 마침 핑게가 생겼으니 또 나가 먹었구나!!!
봉피양은 돼지갈비가 제일 맛이 있더군요. 그 다음이 냉면 정도가 아닐까...
냉면집 사리원이라는 것이 서초사리원을 이야기 하는겁니까 ?
도곡동 사리원과 서초 사리원이 주인이 같습니다. 경기 56회 졸.
그런데 상표권 분쟁으로 서초 사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