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가입인사에 꼬리말을 달던 중 문득 내가 처음 카페 지리산에 입산했던 때가 떠오르며, 그당시 올린 가입인사를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카페 지리산에 나의 존재를 알리던 첫인사를 보며 웃음짓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의 첫인사도 궁금해졌고, 초창기때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활동하시던 분들과 최근 카페 지리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첫인사(첫글) 흔적을 뒤적거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흔적이 없어진 분들도 많지만, 있는 분들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처음 지리산을 카페 지리산을 대할 때의 마음들을 회상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그때의 첫인사(첫글)들을 두서없이 추려봤습니다.
'지리산'에 처음 오르던 그 마음처럼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공간 카페 지리산 또한 처음 마음처럼 계속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지길 바라겠습니다^^*
해!방!전!사! 빨!치!산!^^*
●카페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올린 지리산님들의 첫인사...^^
지리산이 영산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피아골, 뱀사골....그 깊은 숲에서 혼자 보름동안
야영하면서 느꼈던 밤의 공포, 자유로움, 절대고독...
그 후로 저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면
언제나 지리산을 찾았읍니다.
능선을 같이 걸으며 토론하던 젊은 스님은 안녕하신지,
노고단에서 만났던 목포대의 친구는 지금 무얼할지...
조만간에 지리산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영수행님-
<반딧불이 반짝이며 날아가자 "저길봐"라고 소리칠뻔했다
나 혼자인데도..>
저, 오늘 가입했어요.
제가 사는곳은 부산이구요,
지금 여긴 동네마다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구요..
새해선물로 지리산을 판화로 찍어놓은 큰~ 달력을 받았아요.
지리산에겐(?) 새해 첫 일출을 선물받았구요!
딴에는 자주 가는 지리산을 방에서도 보라는 친구의 마음..
올해는 몇번이나 갈수 있을지..
애착가질수 있는 마음일겁니다.
같이 지리산 갈수 있었음 정말 좋겠네요...
-갈릴레이-
산에서살리라.산에서살리라.머루랑먹고,다래랑먹고,산에서 살리라.
-지리산다람쥐-
안녕하세요..
지리산에 너무 가고 싶어서 항상 가슴만 태우는 사람입니다.
이번 산행도 따라가고 싶은데 전 진짜로 대왕초보인데다가
필수준비물도 없느니 모두 준비하는데 부담이 가는군요.
게다가 따라가면 다른분들께 폐를 끼치지 않을까도 걱정이구요
암튼 이번이 아니드래도 지역모임등 산행에 열심히 참석
할터이니 잘 이끌어주시길 산행선배님들께 부탁합니다.
-자운영-
지리산 종주의 가장 처음이고 지리산에서 가장
아래일것같은 이름이라 이렇게 지어 보았는데,
괜찮은가요......
제대한후로 두번 지리산을 다녀 왔는데
갈때마다
눈이와서 입산 통제되고
비가오고 태풍이 불어 그냥 내려오고
굉장한 아쉬움만 남기고 내려 왔는데
정성을 다해야 그 진면목을 보여주는 자연 지리산앞에
겸손함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다시 한번 기도하는 마음으로
잘 계획하고
다시 도전할랍니다
이해가 가기전에는 꼭 그럴랍니다.
-화엄사-
내가 카페의 주인이 다 되다니...
일단 관리자가 되기는 했는데,
어떻게 만들어가야할지...
여기에 들르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구요, 지리산에 대해
궁금하신거 있으면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릴께요.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선
여러분이 알려주셔야 해요?
-방장산-
안녕하세요?
오늘 '새로' 가입한 방장입니다.
방장은 지리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큰 의미를 가지고 떠나있었던 건 아닙니다.
글은 계속 읽고 있었습니다.
탈퇴가 되나 안 되나 궁금하여 한 번 클릭했더니 진짜로 탈퇴하겠냐는 확인도 없이 바로 탈퇴시켜버리더군요.
예전에는 주인을 변경하라는 메세지가 떴었는데...
다시 들어왔을 때는 이미...
숫자가 주는 의미가 묘하더군요.
가입일이 6월이라고 나오고 내 이름이 제일 위에 올라있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나왔죠.
기분 좋은 웃음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쓴 웃음이라는 게 바로 그런 것이 아닐런지...
암튼 비가 내리는 화요일입니다.
-방장산-
그동안 "바람"이라는 닉네임으로 지리산카페에서 운영자로서 활동하여 왔으나
최근 카페 활동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바람의 흔적을 지우고 싶었습니다.
오늘부터 "바람"이라는 닉네임은 카페에서 영원히 사라집니다.
그대신 "明山"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회원님들의 젊은 열정과 자유분방함을 함께 느끼며
지리산에서 평안과 행복과 휴식을 찾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산-
지리산
눈 쌓인 산을 보면
피가 끓는다
푸른 저 대샆을 보면
노여움이 불붙는다.
저 대 밑에
저 산 밑에
지금도 흐를 붉은 피
지금도 저 벌판
저 산맥 굽이굽이
가득히 흘러
울부짓는 것이여
깃발이여
타는 눈동자 떠나던 흰옷들의 그 눈부심
한 자루의 녹슨 낫과 울며 껴안던 그 오랜 가난과
돌아오마던 덧없는 약속 남기고
가버린 것들이여
지금도 내 가슴에 울부짓는 것들이여
얼어붙은 겨울 밑
시냇물 흐름처럼 지금도 살아 돌아와
이렇게 나를 못살게 두드리는 소리여
옛 노래여
눈 쌓인 산을 보면 피가 끓는다
푸른 저 대샆을 보면 노여움이 불붙는다
아아 지금도 살아서 내 가슴에 굽이친다
지리산이여
지리산이여
-서한태-
전 지리산이 바로 코앞인데도..항상 그리워하고..가고싶어만 하는 지리산에 가입해서 넘 좋습니다.
자주 자주 갈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음다..
그런데..산행이 언제있죠..경상도 진주가 집이니까..
히히..아주 좋죠..
그럼..자주자주 카페에 들어와서..항상..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겠음다..히히...
-깜장콩-
안녕하세요 전 오늘가입한 쌩초보 람니다..
오늘 선배님들이 적어노은 산행기를 읽었답니다..
산을 전여모르는 저에게 감동 ㅜ.ㅜ
갑자기 산에가보고 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
9월 2일 산행이 있던데요..??
뭘준비해야 하나요..???
정말 산이 뭔지모르는 초보람다..
꼭알려주세요///
요번에는 갈수있을런지 못갈런지는 모른답니다...
그래두 뭐뭐준비해야 되는지좀 꼭알려주세요 ^^
그럼 선배님들 많은 조언부탁합니다^^ 꾸벅~~넙죽
<간다면 어디서 모여가나요???>
<전라도 광주에서 출발한다면요??>
-초짜(/^^)/행복해요 -
안녕하십니까?....
저도 지리산 갈때 끼워 주나요?....
무척 가고 싶군요....
3년 전에 가보고... 아직....
장터목에... 새로 고치고는 아직 한번도....
구경을 못해봤네요...
제가... 정말... 담배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반한적이 있지요...(담배피는 모습에...)
3년전에 천왕봉에서... 백무동으로... 내려올적에..
참샘근처 에서...
왜 그 돌계단으로 계속.. 이어져서있는...
그 근처에서... 저는 배가 고파서..
정말... 땅바닥만.. 처다보고 내려 왔거든요...
(땅에 사탕이라도 떨어져 있나..싶어서... 또.. 하여튼...) 한참을 내려오다가...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한남자가... 베낭을 메 고... (당연히 그 왜 쇠컵 있잔아요...
항상 옆에 달고 다니는...)
한다리를 자연스럽게 올리고...
머리에는 손수건을 이마에 두르고...(그때는 정말...멋있더라구요...) 천천히 주위를 돌아보면서...
담배를 꺼내 무는 겁니다...그리고... 불을 붙이는데...
(산에서는 담배는 정말.. 예의없는 거라는걸 알지만... 밉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그순간.... 담배를 저렇게 멋있게 필수도 있구나...
그자리에서... 꼼작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때는 그흔한...안녕하십니다..수고 하십니다...
인사하나를 하지 못했나....
지금은 얼굴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지만..
솔직히.... 그때도.. 얼굴은 않보였던거 같아요...
오직... 담배연기와... 그리고.. 베낭옆에서.. 딸랑거리던..
컵....
제가 이야기만.. 자꾸 길어지는 군요....
하여튼.... 저 가입했으니까...
저도 산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같은 감성을 가지고...
같이 느낄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월이-
안녕하세요.
눈이 많이 오네요.
연말 지리산행을 위해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 곳도 있군요. 그래서 바로 가입 신청했습니다.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다니...
제 소개 먼저 해야겠죠..
전 아직은 전남대학교에 적을 두고 있구요.요.
내년 여름 졸업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지리산을 알게 된 건 저희 동아리를 통해섭니다. 저흰 매해 여름 지리산으로 3박 4일 수련회를 떠나거든
지리산....
이름만 들어도 맘이 설레고,
언제 가도 항상 새로운 감동이 이는 그곳....
지리산을 사랑하고 자연속에서 행복하신 모든 지사모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좋은 만남이 되기도요.
-선비샘-
지리산 탄지는 10년 정도 됐습니다.
화엄사골로 시작해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종주하고 대원사골로 하산했던 경험도 있고 뱀사골 피아골 백무동 한신계곡 칠선계곡 대성골 중산리 등등 지리산의 이름난 코스들은 거의 다 가봤습니다. 천왕봉 일출은 3번 가서 2번 봤구요. 다른 산에는 거의 안 가고 지리산만 갑니다.
지리산은 저에게 푸근하면서 편한 곳 입니다.
노고단에서 왕시루 봉까지 산행하신다니 재밌겠군요.
노고단에서 피아골 내려가면서 왕시루봉 가는 길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돼지평전에서 노고단 정상쪽으로 가는 샛길을 이용해 지도 보면서 찾아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비오는날이라 애먹었지만 혼자서 호젖하게 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지리산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난 봄에는 노고단에서 출발해 토끼봉에서 칠불사 쪽으로 하산했습니다. 다리 인대가 늘어나 고생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종종 들르겠습니다.
-빨치산-
가입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번여름(15일 전후로)에 지리산에 가고 싶어서 웹검색중 이까페를 발견했어요...동기가 불순(?)하죠..
동생이 몇년전에 지리산을 다녀온적이 있는데 온몸에 벌레에 물린 자국과 인간의 형상이 아닌 모습으로 돌아와서 뭐하러 그 고생이냐구 혀를 찼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구래두 제 동생은 아직두 지리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침대맡에 두고 잔답니다...넘좋데요..부러버요...
제가 망설인 이유는 음 산이라곤 회사댕길때 치악산과 소요산 (우습죠?)에 가 본게 다구여..음 글을 읽어보니 무자게 무거운 짐을 메고 가야하는 한마디로 고행(?)에 어쩌면 제가 짐이 될거 같아서...
앞으로 체력을 단련해야 할텐데...
제가 잔병치레는 안하는데여 온몸에 게으름뱅이 라구 써있거든여..
홍홍... 아래에 많은 글들 읽어보구여...이따 밤에 다시 들를께여...
빠~~~~~아
-볼가-
나의 실수였나 보당...
카페에서 튕겨져 나가다니...
뭔가 버튼을 잘못눌렀나보군...
암튼 다시 가입했습니다...*^^*
새내기여요...이쁘게 봐주셔요~
-연하천원추리-
인간의 향기를 듬뿍 안고 왔습니다.
점심에는 보리 비빔밥, 저녁에는 전주비빔밥.
하루종일 지리산의 정을모아 비빔밥을 만들고 먹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각자의 향기는 진했지만 어우러지니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더군요.
서한태님 소주잔을 기울이다 사라지셔서 안타까웠지만 음주문화의 정도에 대해서 한수 배웠슴다.
다람쥐님의 젊은시절 모습을 가지신 선비샘님 이뿐이들에게 배신당하시느라 수고하셨슴다.
멀리서 와주신 분들 힘들게 오셨는데 서운하게 해서 보내드린게 아닌가 우려되네요.
그렇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감싸주시고 다시 비빔밥을 만드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미운이-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눈짓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 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반갑습니다.
소문 듣고 오늘 가입했습니다.
저는 시를 쓰는 이원규라고 합니다.
가입인사로 졸시 한편 올립니다.
저는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의 지리산사무처장을 맡고 있습니다.혹 지리산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칠선계곡 입구(다리 건너기 전 주유소 앞)에 있는 저희 사무실에 들려주십시오. 언제라도 환영하겠습니다.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909번지, 055-964-1945)
이런데 언제 내가 글을 올려 보겠나 했는데........
지리산......이란 이름과..........
님들의 따뜻한 글과 음악에...........
앞뒤 생각없이 인살 드리게 됩니다........
글을 보믄 그 사람을 알 수가 있지요..........
그런 생각에.........
지금 얼마나 긴장하면서 인살 드리는지.........^^;;
누가 보믄 참 우습겠다 싶어요........
님들 글을 읽어보니........
다들 지리산이 여러차례이신듯한데..........
전..........
산을 좋아하기만 하지..........
잘 타지도 못하고........
큰 산 경험도 없거든요..........
대학 다닐때........
무작정 노래가 좋아 노래패 들었다가........
없는 실력에........
가진거라곤 사람 좋아하는거뿐인 동기들이며 선배들 무지 고생시켰던 아픈(?) 기억이 떠올라........
쩜은 걱정이 되지만요..........*^^*
살면서 이건 꼭 해야지 했던 것들 중에........
지리산 산행이 아직두 남아 있기에........
이렇게 님들을 또한번 괴롭히기로 맘 먹었답니다......*^^*
모쪼록 님들........
앞으로 자주 뵙길 바라구요.........
오늘 모임이 있나 보던데.........
모임 같은데 빠짐 죽는줄 아는 제 성격상......
넘 속상하긴 하지만.......
담을 기약하기로 하지요.........*^^*
즐거운 후기 남겨주시구요...........
-달래-
오늘 가입했습니다.
모르긴해도 여기가 지리산에 관한 많은걸 배울수 있을것 같아서요.
10월27일 저는 처음으로 지리산 산행을 했습니다.
물론 단풍이 최고일때 가서 산에 대해 큰 매력을 느꼈겠죠.
그러나 전 지리산에 미치고 말았습니다.
11월5일 전 지리산 산행지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가장 생태보호가 잘되있고 반달곰 서식지로 가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곳으로 물론 살고 있다고 확신 할수 있는 증거도 많이 발견 했습니다.
그기에 다녀온 후로 난 지리산에 미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서 어제 카페를 찾다가 그래도 회원 많은곳이 낳겠다 싶어 여기 가입 했습니다.
11월 4일 세석 산장에서 일했다는 분을 만나 지리산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죠.더욱 나르 미치게 했고 공포로 몰ㅇ라 넣었던 지리산!
저는 지리산 나무 한그루를 보고도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픕니다.언제나 슬픔을 간직한 지리산 전 그곳에 살고 싶어
여기에 들어 왔습니다.
선배 회원님들 지리산에 대해 많은것을 가르쳐 주시고 이번 정모때 꼭 참석하겠습니다.
-장이-
안녕하세요?
오늘 우연히 들렀다 가입했거든요.
모두들 참 좋은 분들 같군요.
저 지리산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여긴 모두다 그런것 같군요.
앞으로 자주 들르고 싶거든요. 맘에 들면 함께 산에 갈수도 있고...
사실은 여행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중 특히 지리산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이만.. 모두들 행복한 토요일 기쁜 일요일 되세요.
-아더-
지금쯤 산에는 별이 가득하겠죠..
누군가의 눈에 가득들어차 있는 별을 본다는거...
참 멋진 일일거 같네요..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저는.
산을 바라보지 못함에 서러워.
홀로 술을 마시는 중입니다.
독한 술인거 같은데..
아직 취하지 않네요..
-이상과현실-
저는 어제 가입했구요!!
여행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자주는 다니는데...
아직까지 산은 별로 안다녀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리산을 종단하려고 하는데....
같이 가실분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제가 지리산은 초행이라...^^*
건강이 중요합니다,.
-반야해지기-
이상과 현실 형님 요즘은 기분이 묘해지네요..
인중이가 한라산 다녀와서 술사달랍니다..
그래야죠..허리가 무척이나...
해영인 나오라고 했더니 옛날 애인 만난다고 시간이 없다군요..
흑..저도 언른 구해야죠..
막내는 소백산 다녀와서 귀에 동상이 걸렸다는군요..
저는뭐 그냥 술독에 빠져서 살죠..
광주에 지수란놈이 있어요..
아마 그녀랑 오늘 셋이서 술을 할것 같아요..
정말로 바람이고 싶습니다..
인중이가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잘따르죠..
-흐르는바람-
결국은 낼 못가게 되네요..
예상은 했었쥐만...휴...ㅡ_ㅡ;;
가서 서한태님도 다시 만나보고 그랄라꼬 했는데..그것이 내맘대로 잘 안되네요..
구래서 이번 2월 10일에 올라갈려구요..
구래도 입산금지되기전에는 함 다녀와야죠...(입산금지도 나를 막을수 없쥐만...캬캬캬캬~~~이 사악한 웃음ㅡ_ㅡ;)
낼 올라가시는분들 잘 다녀오세엽..
글구 보아하니 2월 10일날 올라가시는 분들 많으신것 같은데..올라가서 차가운 쐬주라도..^^;;
.
.
우리집 뒷산이 망경산인데..이산이 지리산의 마지막 자락이라네요..뭐..들리는 소문이라 믿을건 못되지만..하지만 뒷동산에 올라가서 낼 한껏 기분이나 내야쥐..^^;;
-퇴폐바람-
주변의 좋은 사람들 틈에서 그동안,
참으로 오랫동안 숨을 고르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살다보면 또 혼자서 자기 숨을 고르며 다독거려야 할 때도 있어야 한다는 걸 이제 생각합니다.
씩씩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문득 지리산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너 요란하지 말고 엄살부리지 말고 살아! 하고 말해줄것 같은 지리산... 어느 산이나 그렇겠지만요.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며칠전 부터 자꾸 카페 지리산을 엿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리산으로 인해 풍요롭고 고요해보였습니다. 산도 잘 모르고 그리고 산행 경험도 없고 더구나 산에서의 일박에 공포심까지 가지고 있는, 오로지 지리산에 가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만으로 가득한 저를 잘 돌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얼굴로 어느날 지리산에서 만나뵙기를 소원합니다.
-꽃다지-
안녕하세요. 산을 싸랑하는 산처녀 뫼화 인사올립니다.
부모님과 경기권에 있는 산들은 나름대로 여기저지
어정거리긴 하였었는데, 이젠 나이도 나이인지라(??) 부모님 품을 떠나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전 지리산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ㄷ자동차의 ㄴ차 광고를 보면서 저 자리에 난 언제 가보나
했었는데, 이젠 그게 남의 일 만이 아니겠죠?
첫댓글 흠.. 가입인사를 하긴 했군... 근데... 그넘의 술은 왜 마셔도 마셔도 줄지 않는겐지.. 여전히 산을 바라보지 못함에 서글퍼 술을 목넘어로 밀어 넣습니다.
헛~!역쉬 치산님은 해부대상 1호였다..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
칼을 준비할깝쇼?
치산님..제꺼도 찾아 주세요 ㅠㅠ
어라??? 치산형님도 산에 다니던 시절이 있었네요? 10년 전에는...쿄쿄. 그라고 아수라 누나, 좋은사람이란 술 잘 마시는 사람이라구요? 켁켁... 한 때는 저도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그래서 다롱이가 반했었죠...쩝!
내 가입인사는 더 멋졌었는데...이건 음모야ㅠㅠ
깜딱이야! 돌아보고 반성좀 하면서 살라는 얘기인가요? 네. 처음 마음처럼 살도록 노력할께요. 감사 *^^*
"처음처럼" "初心" - 사람이 한평생을 살면서 처음의 그 마음으로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없듯이 흔들리지 않는 삶 또한 없겠지요. 그러나 바람이 멎으면 다시 본래자리로 돌아오는 나무처럼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겠죠.
네...처음이 생각 나는군요...진주에서 처음 사람들과 만나던 거...그리고 처음 같이 산에 갔던거...그리고...첫 인사 첫 산행기...그때가..언제였는지...
제글보고 제껀지 몰랐슴돠 -.-;; 다 비슷하네요 첫마음 : 지리산 가고싶어요~~ 잘부탁합니다~... 그열정 그용기로 항상 지리산과 함께하고 싶네요
그때는 내가 사악했었군...--;; 그때는 참말로 지리산 많이도 올랐었는데..그때는..총각..이었지..ㅠ_ㅠ
처음처럼...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이상과현실님 두번째 꼬리말에 이어서..]칼 말구 망치로 준비하시죠...해부할 곳은 머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