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 樂 遊 原 ... 李 商 隱
등 낙 유 원 이 상 은
向 晩 意 不 適,
향 만 의 부 적 노을이 지자 마음 서러워
驅 車 登 古 原.
구 거 등 고 원 낙유원으로 수레를 몰았네.
夕 陽 無 限 好,
석 양 무 한 호 석양은 저리 좋건만
只 是 近 黃 昏.
지 시 근 황 혼 어느새 땅거미 지네.
* 이상은(812~858) : 당댐(唐代)의 시인. 자는 의산(義山) 하남성 심양 사람.
그의 작품은 서정적인 시가 많으며, 시풍이 화려하고 정밀하나, 많
은 전고와 난해한 표현이 있다 그의 시파를 서곤체(西崑體)라 불렀
고, 작품으로는 <<의산시집>> 6권이 있다.
* 낙유원(樂遊原)은 섬서(陝西) 장안(長安) 남쪽의 언덕.
* 낙유원에 올라 황혼을 보고 읊은 시다. 황혼이 인생의 중년이라는 이미지가
숨겨져 있다. 황혼은 아름답지만 멀지 않아 어둠이 내린다는 묘사가 오히려
인생무상이라는 직접적 표현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첫댓글 길지 않은 인생살이에서 아름다운 인생의 황혼을길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가장 절실한 나만의 바램일세,,,
바램대로 이루어 지실겁니다..형만의 바램이 아니고 모두의 바램이지요..꼭 그리 사실겝니다..
바이블에 보자면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다'라는 말이 있다네. 참 좋은 말씀이지 않나? 건강하시게~
유수같은 세월을 - 황혼기엔 - 중년에 머물고 싶은 마음은 - 옛날이나 지금이나 -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
흐르는 세월은 그저, 그냥 내버려둔 채로 마치 바람에 몸을 맡기는 독수리처럼 훨훨 아름다운 비행을 꿈꿔봅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의 무상함을 느낍니다..인생의 황혼기를 지나 어느새 어둠이 내리니 말이예요.....
너무 센티해지시는 것 아니예요?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실 때인데... 좋은 나날 되십시요.
나이가 80이되면 목숨도 평준화를 이룬다 합니다...젊어서 욕심으로 죽어서 가져갈것도 아닌데 조금씩 마음비우고 살아간다면 더 바랄게 없을지 싶습니다..
좋으신 말씀, 언제나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들이기를 바래봅니다.
° ˙。˚ ♡ . ˚ . ☆ ° .° 。°♥·˚·.˚행복한 웃음만 가득하세요★ °. * 。·. °♡′ °:。˚ .
네~ 감사합니다.
인생의 덧없음이 느껴지는 한시네요^^
잠시 자깐이면 곧 오실 이가 오시리니... 하는 바이블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미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아름다움이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