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은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로는
최고의 아이템이 아닐까?ㅋㅋ 돈 없으면
세일하는 천 원, 천오백 원짜리 시트 마스크팩을 사면 되고,
기분이 꿀꿀한 날이라면 신기방기한
비싼 팩 한 장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지ㅎㅎ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니 돈 낭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 사서 실패해도 그 순간 뿐!
다음에 또 다른 것을 사면 되니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를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스크팩ㅎㅎ
가장 많이들 쓰는 천 시트 마스크팩부터
요즘 신제품으로 나온 고무 시트팩, 호일팩,
주사기팩까지, 마스크팩의 종류가 완전 다양해졌어.
오늘은 몇몇 마스크팩의 장단점과 함께
어떤 경우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정리해볼게!
1. 천 시트 마스크팩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팩임
모든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천으로 된 시트에 에센스가 적셔져 있어
15~20분 정도 붙였다 떼면 촉촉한 피부 완성!
이전에는 에센스의 종류와 품질에 공을 들였다면,
요새는 시트에 공을 들이더라!
기본 부직포 시트 외에도 요즘은
천연 펄프나 순면으로 만든 시트 마스크도 나오고 있어
*장점
마스크팩 종류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해!
(물론 순면 시트는 비싸지만ㅠ)
1+1이나 10+10 행사를 자주 하는 고마운 품목이지
어디에나 팔아서 마음만 먹으면 집 앞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어!
*단점
에센스를 머금고 있는 힘이 부족해서
팩을 붙인 상태로 돌아다니면 액이 줄줄 흘러
누워 있지 못할 때에는, 보통 이마에서부터
팩이 마르기 시작하니 남은 에센스 액을
이마에 붙인 팩 위로 덧발라 주자.
절대 마스크 붙이고 그냥 잠들어 버리면 안 돼!
떼고 나서 꼭 보습제를 덧발라 주자규.
*추천
보습이 필요한 모든 피부에 추천
2.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젤리 같은 몰캉몰캉한 시트에 에센스가
묻어 있어서 붙였을 때 특유의
차갑고 촥~ 밀착되는 느낌이 있지
*장점
젤 시트라서 더 시원하고 촉촉한 느낌
천 시트보다는 에센스 액의 증발이 덜하구!
요즘 나오는 하이드로겔 팩은 시트를
얇게 잘 만들어서 구석구석 잘 붙더라규
*단점
역시나 팩을 붙인 후에 돌아다니면
에센스가 줄줄 흐를 수 있어. 그리고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으면 천 시트팩에 비해
입 주변 팩이 잘 떨어지는 편이야.
천 시트팩보다 가격도 좀 더 비싸..ㅠ
*추천
보습이 필요한 모든 피부에 추천
3. 모델링팩
가성비 최강의 일명 '피부 관리실 팩'! 모델링 팩
가루 형태의 제품을 고무볼에 덜어 적당량의 물을
섞어서 빠르게 저은 다음, 스파츌라를 이용하여
얼굴에 얇게 발라 주는 제품이지. 15~20분 후에 적당히 굳으면
떼어내고 기초 화장품을 바르면 돼.
떼어 낸 팩의 느낌이 마치 고무 같다고 해서 '고무팩'으로 불리기도 해
따로 보습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보습을 원하면 팩 바르기 전에 에센스를 따로 발라 줘야댐)
'진정'과 '피지 제거'에는 이 팩이 최고야
*장점
큰 통에 든 것으로 사면 저렴함.
(그러나 팩 할 때 나의 노동력이 든다는 점...
뭔가 팩 가격을 노동력과 맞바꾸는 느낌)
1회용으로 작은 통에 덜어져 나오는 제품은 좀 비싸더라구
그리고 쿨링감이 가장 뛰어나서, 시베리아 빙판 위에서
맨얼굴로 활보하는 것 같은 차가움을 체험 가능.
장점 하나 더! 내가 바르고 싶은 부분에
마음껏 바를 수 있다는 점. 인중, 입술 위, 목 등등
몸드름이 나는 앞가슴에도ㅋㅋ
*단점
완전 귀찮음…천 시트 마스크는 딱 제품 하나만 있으면
끝인데, 모델링 팩 하려면 모델링 가루, 고무볼, 스파츌라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함 그리고 가루 덜 때
가루가 풀풀 날린다는 점, 물의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는 점도 까다로움 ㅇㅇ
*추천
여드름 짜고 나서(붉은기 진정+피지 흡착 1석2조),
여름에 그을렸을 때 추천!
*주의
진정에 좋다고 해서 홍조 환자 분들이 관심을 가지던데
차갑게 쿨링이 되었다가 팩을 떼고 나면
큰 온도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홍조 자체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듯
첫댓글 좋은정보네용~~
살때 참고할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