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남, 집안일, 24-4, 식탁에 봄이 왔어요.
양규남 씨 평상시와 같이 장보러 마트 향했다.
“규남 씨 오늘은 뭐 만드실 거예요?”
“오늘이요?”
“예 항상 규남 씨 고르실 때 보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예 오늘은 시금치랑요. 콩나물이랑 야채 먹으라고 했지요?”
“예 영양사 선생님이 생야채 드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양배추샐러드랑 브로콜리 먹을게요.”
“좋습니다.”
양규남 씨 재료를 찾아 마트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야채칸 앞에 한참을 서있었다.
“규남 씨 뭐 있어요?”
“냉이…”
“냉이요? 냉이된장국 하시게요?”
“예 냉이랑 달래도요.”
“먹을 게 많네요.”
“예.”
양규남 씨 식탁에 봄이 찾아왔다.
계절에 따라 양규남 씨의 식탁 역시 바뀌겠다는 생각 들었다.
2024년 3월 19일 금요일, 김현승
철에 따라 음식 먹는 즐거움이 있지요.
밴드 활용하니 고맙습니다. - 더숨
평소 직접 반찬 요리해서 드시니
식탁에서도 계절이 바뀌었음을 느끼네요.
봄냔샤 너눈 삭서, 멋았개 하셨기를~ - 구자민
첫댓글 밥상에 올라가는 반찬에 따라 계절을 알수도 있겠네요. 양규남 씨의 식사가 더욱 풍성하고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