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 日 74% ↓ 멕시코 전무
일본 수출 중단 타격 갈수록 커질 듯
업계, 지역화 통한 시장 회복 노력 촉구
ASF가 스페인 육류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하반기 그 영향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스페인 육류산업협회(ANICE)는 상반기 돼지고기 수출 실적을 분석하고 ASF가 주요 시장의 폐쇄를 불러와 스페인 돼지고기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과 멕시코 수출에서 타격이 컸다. 대 일본 수출은 상반기 2만4천880톤으로 전년 동기간 9만5천425톤 대비 73.9% 감소했다. 수출액은 4억290만유로에서 9천60만 유로로 77.5% 줄었다.
그나마 일본은 25년 10월 29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에 한해 수출을 허용하면서 상반기 수출이 이어졌다. 이에 가공육 제품의 수출은 전년 대비 17.4%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점차 수출 가능 제품이 줄면서 수출 중단의 영향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실제 1월 7천여톤이던 수출물량은 6월 600톤 이하로 줄었다. ANICE 관계자는 만약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하지 못한다면 하반기 수출 중단에 따른 폐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멕시코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상반기 스페인은 멕시코에 5천154톤의 돼지고기와 내장을 수출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전혀 수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가공 제품 역시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ANICE는 수출 시장에서의 지역화 인정을 진전시키고 일본, 멕시코와 같은 전략적 시장을 최대한 빨리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초 필리핀 농업부와 ASF 지역화 관련 회담을 개최했다. 필리핀은 지난 5월 ASF 지역화 인정으로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필리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무역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