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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625060507585
금리 올랐지만 주담대 4천834억↑…신용대출도 8개월 만에 반등
이창용 "금방 늘 상황 아냐" 진단에도…금융권 석달 연속 증가할 듯
"금리인하 전망·부동산 회복 등 겹쳐…일시적 현상 아닐 수도"
"금방 가계대출이 늘 상황이 아니다"라고 진단했지만, 5대 은행의 신용대출까지
8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금융 불균형'에 대한 우려와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금융소비자들이 고금리 공포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며
"4월 말부터 시장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지만, 작년처럼 치솟던 상승세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들 사이에 '길어봐야 1년 안에 금리가 낮아질 것' 등의 예상이 굳어지면서
대출 금리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작년에 부진했던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 가격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만만해진' 금리와 맞물려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운영 여건의 주요 리스크(위험) 요인' 글에서
"금융 불균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 영향 등으로 2022년 이후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조정되고 있지만, 2020년까지 장기간 큰 폭으로 누증된 주택가격과 가계부채의 불균형이
해소됐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가계부채 상황에 대해 "주택가격 하락 폭이 축소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는데, 단기적 금융시장 안정 측면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에 따라 디레버리징(차입 축소·상환) 흐름이 약화할 경우,
이미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금융안정 리스크를 키우고 거시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향후 정책 운용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2.2%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급증한 상태에서 오는 9월 이후 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되면 한계에 이르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금융지원 등을 고려하지 않고 실제 위험을 반영한 이자 비용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운 취약기업(이자보상배율 1 미만)의 여신 비중이
2021년 기준 전체 대기업과 중소기업 여신 가운데 각 21.6%, 54.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의 경영상태 등을 반영해 위험만큼 이자를 받기 시작하면,
중소기업 대출의 절반 이상이 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기업의 대출로 드러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잠재 신용리스크의 현실화'에 글로벌 경기 둔화, 금융부문 위험 등까지 더해져
국내 기업들의 부실 위험이 더 커지는 상황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은행의 기업대출 부도율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실제 지표보다 0.29∼0.65%p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현재의 기업대출 건전성 지표는 신용 리스크를 과소 반영할 수 있다"며
"은행은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과 잠재 신용손실 현실화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과 자본금 적립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갑자기 싸움의 기술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너 그러다... 피* 싸고 기저귀 찬다"
이 일들이 . 이전 정부도 알고 잇었고 . 기본소득이 어쩌고 헛소리로 불리던 이야기였지요 .. 이일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안될지 그저 살펴볼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