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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o연구소 "독일 침체, 예상보다 깊어"…올해 GDP -0.4%로 수정
또 내년 독일의 GDP 전망치도 기존 1.7%에서 1.5%로 낮췄다.
이 연구소의 티모 볼머스호이저 거시경제부문장은 이날 경제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독일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정말 천천히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교역 국가들은 독일과 달리 최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Ifo는 유로존의 경우 올해 GDP 성장률이 0.6%, 미국은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독일의 올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6.9%에서 5.8%로 서서히 둔화하고
내년에는 2.1%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4.9%에서
올해 6%로 상승한 뒤 내년에 3%로 하락할 것으로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민간 소비는 1.7% 감소했다가
내년에 2.2%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업자 수는 소폭 늘어나겠지만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5.3%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5.5%로 높아질 것이라고 Ifo는 덧붙였다.
독일 찾은 中총리, '이해관계' 축으로 관계강화 포석
"중국과 독일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 없고, 견고한 협력의 기초와 강력한 발전의
모멘텀이 있다"며 "중국은 양국 협력의 전망에 관해 자신감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독일과 함께 평화적인 발전 협력을 견지해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혼란스럽게 얽혀있는 세계에 더 많은 확실성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은 중국이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가 돼 함께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기후변화 등 도전에 대응하기를 바란다"며
"독일은 디커플링(공급망 등의 분리)과 진영 대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날 리 총리는 지멘스, 폭스바겐(폴크스바겐), 벤츠, BMW, 셰플러, 바스프, 코베스트로,
바커케미칼, 머크, SAP, 알리안츠 등 독일 유력 기업 대표들을 불러
상공계 간담회를 여는 등 경제 외교에도 나섰다.
리 총리는 최근 서방 국가들이 제시하는 '디리스킹'(위험 제거)이나 '대중 의존 경감' 등에
관한 기업인들의 견해를 청취한 뒤 "중국과 독일 기업가들이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개방·포용·호혜의 자세로 품질과 수준이 높은 실용적 협력을 해나감으로써
산업 공급망 안정을 더 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리 총리의 이번 방문이 다층적인 국제·국내 이해관계 속에서
균형점을 찾으려는 독일을 미국의 구심력으로부터 한발짝 떼어놓으려는 포석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추이훙젠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유럽연구소장은
"독일은 자국 발전의 이해관계, 중국과의 파트너십으로 얻는 이익, 미국으로부터의
압력 사이에서, 정치적 입장과 경제·무역 상 필요성 사이에서, 여러 정당과 정부 부처들의
이해관계사이에서 미묘한 입장을 모색 중"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중국이 위협이 아니라 공동의 협력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는 점을 크고 분명히 말할 것"이라며
"세계가 평화와 신냉전 중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독일은 후자로부터 얻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전날 1인자인 시진핑 국가주석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미중 공존과 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2인자인 리 총리는
서방 외교의 다른 한 축인 유럽과의 관계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리 총리는 중국 시장의 개방성을 강조하며 외자 유치를 촉진하는 '경제 외교'를 펼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더 싸늘해진 유럽의 중국을 향한 시선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첫댓글 "독일은 자국 발전의 이해관계, 중국과의 파트너십으로 얻는 이익, 미국으로부터의
압력 사이에서, 정치적 입장과 경제·무역 상 필요성 사이에서, 여러 정당과 정부 부처들의
이해관계사이에서 미묘한 입장을 모색 중"이라고 평가했다.
"세계가 평화와 신냉전 중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독일은 후자로부터 얻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자국 이익을 위한 경제외교로 수뇌부가 움직이네요.
한 국 은?? 80년대 프레임으로 라인만 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