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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중국사 왜 왕조 창업자들은 공신들을 숙청할까?
creios 추천 0 조회 899 08.05.24 20:3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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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24 20:57

    첫댓글 질문인줄 알았는데;;; 나름 낚인건가?? ㅎㅎ

  • 08.05.24 22:55

    자식걱정하는 부모마음...=ㅅ=

  • 08.05.24 23:07

    후한 창업자(창업자라고 해아하나;;) 광무제 유수도 공신들 숙청은 안했죠. 그리고 삼국지에 위나라 같은 경우 아직 촉이라던지 오가 남아있었기에 숙청하기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사마씨의 진나라를 볼때 공신중에 하나인 가충일가에게 나라를 말아먹죠;;

  • 08.05.24 23:52

    사실 조조 휘하에서 사마의는 그다지 빛을 못 보고 조조가 왕위를 조비에게 내주고 나서야 성공했죠.

  • 10.01.15 21:03

    확실히 광무제 유수도 송의 조광윤처럼 외척,공신들을 숙청언하고 지방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대신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후한 왕조를 정치적으로 빨리 안정시켰지요..

  • 08.05.24 23:20

    그리고 유방의 숙청에 대해 개인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한신 같은 경우 여후의 모함으로 회음후로 강등되고 결국 유방이 아닌 여후 손에 죽습니다. 그리고 유방의 숙청 대상은 영포, 팽월, 노관 이렇게 신하인데 제후가 된 인물에 제한되어 있고, 장량, 소하, 번쾌, 주발, 왕릉 등등 수많은 공신들은 살아남습니다. 특히 주발, 왕릉 같은 경우는 나중에 여후가 죽은후 여씨세력을 제거하죠.

  • 08.05.25 09:28

    번쾌도 제거대상이었는데 유방이 죽어서 겨우 살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번쾌도 저세상감이었습니다.

  • 08.05.25 00:06

    이방원도 나름 숙청 테크트리 탔으니 뭐,,,,,

  • 08.05.25 00:33

    일단 2세가 1대와 같은 장군으로서 역량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가 큰 차이가 있겠죠.. 주원장은 아들들이 하나같이 능력부족이고..-_-;; 조조같은 경우도 사마씨를 숙청하지 않았어도 조예 이후에 황제들이 다들 병진이라 사마씨가 아니었어도 누가 되었던 나라를 엎었을 가능성이 크죠.. 유방 같은 경우도 본인이 한신의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감당 못하는 수준인데다가 2세도 좀 거시기 하죠..-_-;;(이놈도 전쟁경험 거의 없는..) 조비는 똘똘했습니다. 조조 사후 공신들도 딴 생각 안했죠..

  • 08.05.25 00:51

    조비의 똘끼를 다 말하면 사실 넘칩니다. 그런데도 공신들이 딴 생각 못한 건 조조가 능력만 보고 인사를 등용했고(인격면에서 문제가 있는 인사나 뒷배경 없는 인재들이 주인을 잡아먹긴 힘들죠.) 조비가 구품관인법으로 호족들의 협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구품관인법이 결국 조예 사후 사마씨가 위를 잡아먹는 힘이 되죠.

  • 08.05.25 00:48

    공신 숙청은 1세와 2세의 능력차라기 보다는 정통성과 그로 인해 공신들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대의명분에 걸린 문제 같습니다. 대표적인 공신 숙청사례로 손꼽히는 유방과 주원장, 그리고 비숙청 사례로 손꼽히는 광무제를 비교해 보면 확실하죠. 유방의 경우 그 위치가 다른 왕들에 비해 절대적이지 못합니다. 말 그대로 그당시 여러 왕들 중 가장 큰 세력을 이끄는 지도자 취급이죠. 독립적이란 말입니다. 항우와의 일전때도 아무도 안와서 댓가를 주고서야 가까스로 움직인 경우도 있죠. 그러다보니 숙청이 필수적이게 됩니다. 안하면 전국시대로 리턴할 가능성이 100%죠. 주원장도 마찬가지. 몽골이 싹 쓸고 다시 일어난 판국이

  • 08.05.25 00:48

    라 유방때보다야 덜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출신까지 미약한지라 마찬가지로 쓸어버리지 않으면 뒤집힐 가능성이 높죠. 좀 너무 한 경향이 있지만. 반면에 광무제때는 '천하는 유씨의 것' 이란 인식이 확고한 상황. 흑심을 품은 공신이 있어도 호응을 안해주니 움직이기 힘듭니다. 조광윤이 약간 특이케이스인데 피만 안흘렸지 위험인사는 공직에서 자진 사퇴시켜버리는 식으로 숙청을 합니다.

  • 08.05.25 02:05

    나라를 건국했을때 왕이 최고의 인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자식들 역시 그 인기를 이어 받을수 있을정도의 능력자라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왕보다 좋은 인기를 가진(삼국지의 관우? 물론 제가 읽은건 이문열 삼국지 뿐이라 아닐수도 있습니다.) 부하가 있거나, 왕의 자식보다 좋은 능력과 인기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의 핏줄이 오랜시간 왕조를 유지하지 못할거라는건 확률상 제법 높겠죠.. 그러니 찝찝하게 놔두지 말고, 기회가 생기면 죽이는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 08.05.25 02:07

    물론 너무 인기있는 부하를 죽이면, 오히려 단명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깍아 내리는 작업은 필수겠죠. 누구든 자신이 왕이 된다면, 이건 다 내가 잘나서야 라고 생각할테고 자신의 핏줄이 이어주기를 바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하가 실제로 역모를 일으킬 확률이 0.0000000000000000001%라고 해도 그 찝찝함을 해결할 힘이 있다면 저라도 그렇게 해서 뒷탈이 없도록 하는 방법을 택할거 같네요..

  • 08.05.25 12:58

    베트남도 예를 들자면.. 레 러이가 응우옌 짜이의 도움을 받아 레 왕조를 만든게 1428년인데, 4대 타인 똥 까지 타인 호아 출신 공신 무장의 반발로 응우옌 짜이는 멸문지화를 당하고, 황제까지도 자타의로 물러나거나 꼴깍 했습니다. 같은 시호를 가진 조선의 성종처럼 공신들의 힘이 자연적으로(?) 약해진 이후에야 레 왕조는 참파를 완전관광시켜서 전성기를 타게 되죠.

  • 08.05.26 14:38

    역시나 한 줄로 내린 결론은 [위험하니까]-_-

  • 08.05.27 09:46

    조광윤은 새총을 쏘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느날 한 신하가 다가와 알현을 청해도 듣는 둥 마는둥 하면서 오히려 신하에게 "무슨 중대한 일이길래 그러냐"며 역정을 내니 신하왈 "적어도 새총 쏘는 일보다는 중요한 일이지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격분한 조광윤이 신하에게 쥐퉁을 한 대 먹이니 이가 으스러져 빠질 정도라. 그 다음 이야기는 본글 쓰신 분의 내용과 같습니다.

  • 08.08.02 14:44

    조조가 숙청을 한 대상자는 사마씨가 아니라 순욱이 아니었을까요 전선의 1선은 조씨 문중이지만 문신들의 1인자는 숙욱이 명백한 위국의 2인자는 순욱이죠. 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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