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역 인접·조망권 등 성공 요인 꼽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공급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블록'의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3블록에 이어 2블록까지 완판되면서 1블록의 잔여물량에 예비 담첨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대단지 규모로 건립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 등이다.
이 단지는 노적봉과 맞닿아 쾌적함이 극대화 되며, '숲세권' 조망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면적으로 불리는 발코니가 3면으로 둘러싼 평면이 다수 포함돼 있어, 발코니 확장시 전용 120㎡급(일부 가구 제외) 넓은 평면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는 전용 84㎡E의 경우 거실 가로 폭이 6.5m(발코니 확장 시)에 달해 넓은 공간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예정된 대형 '교통 호재'로 인해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송도역에는 인천발(發) KTX와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을 넘어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블록’이 들어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와 서울역까지 30분안에 도착하게 해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인천 구간 3개 정차역 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순차차적으로 GTX 부평역과 GTX 인천시청역, 송도국제도시 내 GTX 인천대입구역의 환승센터에 대해 설계공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단지는 3040세대의 관심이 몰리는 교육특화 입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를 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진행한 공급에 래미안 자체사업, 뛰어난 교통 입지, 초품아 등 다양한 요인이 분양 성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2·3블록이 완판된 상황에 1블록 잔여 물량도 적어 조만간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