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concert, 알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출시 기념행사에서 VIA GRA 여성 3인조 걸그룹의 공연모습@cistoday
LG G6 concert 무대에서 전영재 법인장이 올라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촬영:cistoday)
지난 3일 알마티 아레나에서는 LG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 G6 출시 기념 LG G6 concert 행사가 열렸다.
2017 알마티 유니버시아드 행사를 위해 새로 건축한 알마티 아레나는 12,000수용이 가능한 곳으로, 이날 행사에는 무대 앞 스탠딩 관객까지 포함해 약 만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LG전자 전영재 법인장(카자흐스탄)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한국 아이돌 그룹 HALO(헤일로)와 TAHITI(타히티)가 처음 무대를 장식했고, 뒤를 이어 러시아의 유명한 그룹 VIA GRA와 카자흐스탄 가수 КАЙРАТ НУРТАС이 나와 마지막을 장식했다. (헤일로와 타히티는 전, 현직 카자흐스탄 한인회장들의 후원으로 4일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교민과 현지인 대상 추가 공연 무대를 가졌다 / 후원:엄영섭 8대 한인회장, 강병구 9대 한인회장, 조성관 10대, 11대 한인회장)
헤일로는 2014년 결성된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6명의 맴버가 활동하고 있다. 헤일로(HALO)는 ‘어디서든 존재 자체로 후광이 나는 아이돌 그룹’ , ‘ 6명이 모여 완벽한 빛을 내는 그룹(Hexagon of Absolute Light and the Organization)’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타히티는 2012년 결성된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 5명의 맴버가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카자흐스탄 행사에는 4명의 맴버만 출연했다. 타히티라는 그룹명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남태평양 중부에 있는 남해의 낙원 일명 ‘비너스의 섬’이라 불리는 타히티 섬을 어원으로 타히티 원주민들의 영혼인 춤, 유희를 바탕으로 타히티 만의 강렬하고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LG G6 concert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여성 3인조 그룹 VIA GRA(비아그라)가 장식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비아그라는 2000년 우크라이나 태생 3인조 러시아 여성 걸그룹이 ‘누 버고스(Nu Vigros)’라는 이름으로 데뷔 무대에서 댄스곡 뿐만 아니라 발라드곡도 섹시하게 부르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누 버고스’는 데뷔 당시의 그룹명으로 현재 러시아권 그룹명 ‘비아그라(Виа Гра)로 더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은 이들의 그룹명 ‘비아그라’에서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연상하지만, 원래 의미는 ‘비아’란 의미의 러시아어와 ‘그라’라는 우크라이나어의 혼합으로 ‘보컬 앙상블’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러시아 내에서는 섹시한 그룹명으로 자연스럽게 인식을 하고 있다. 더불어 그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따라붙는 멘트 ‘모든 남성들이 꿈꾸는 여성그룹’이란 설명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비아그라는 2000년 데뷔 후 지금까지 지속해서 맴버교체를 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 행사의 하나로 지구촌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카자흐스탄 LG에서는 알마티 식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매년 유엔 환경계획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지원 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