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면서
식사를 할까 잠시고민
" 에이 ! 대충 먹고 나가지"
해서 생각해 낸것이 아직은 상추나 채소가 있어서
오늘은 좀더 맛나게 먹으려고
시중에서 파는 쌈된장이 아닌 집에서 만들 쌈된장을 준비하였다
요럴때 우렁이 있음 좋겠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지조니 머리속에 남아있던 삼겹살 한조각이 떠올라
요걸로 우렁대신 써야 겠단 생각으로 ..
마늘다지고 청양고추 따오고 양파까서 썰고
냉장고에 고추장 하고 된장을 꺼내고 후라이펜에
기름조금 돌려서 우선 삼겹살을 잘게 썰어서 볶아낸다
그리고 그위에 고추장 제래식 된장 넣고 또 만들어 놓은 고추,양파,마늘,식용유 넣고 볶아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10여분을 볶아내서
엇그제 따다놓은 채소에 찬밥하고 쌈싸먹으니
훌륭하다
모 별다른 반찬없이 그저 밭에서 깻잎, 씀바귀,상추 뜯어 씯어서 쌈장으로 먹으면 간단하니
완전 딱이였다.
우렁대신 삼겹살 잘게 쓸어서 넣었던 것이 신의 한수 였다.
또 당분간 이거저거 해먹기 구찮으면
간단하게 쌈장 하나만 있으면 만사불여튼튼 이렸다.
사실
독립군으로 살아내며 가장 애로사항이 먹는 것이다
예전 어릴적 울박여사가 했던말이 떠오른다
" 오늘저녁은 몰해먹지?
항상 메뉴걱정을 했던 그생각이 새삼 떠오른다.
감히
남자가 오늘은 몰해먹을까 하는 걱정을 해봤겠는가
어차피 혼자 견뎌내야 하는 삶
사실 그때는 그걸 몰랐다가 내가직접 주부입장이 되어서야 여자의 고민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는것 ..
이제 실실 외출준비를 하려한다
또 오늘은 어떤 이벤트가 벌어질지 사뭇 기대를 걸면서 ....총총!
첫댓글 나는 음식요리를 할줄 모르니 혼자 있게되면 외식을 하던지
라면으로 때우기
마련인데
지존님은
손수 자립으로
해결을 하니 좋습니다
독립군 생활하려면 모든 해봐야 합니다 ㅎㅎ
여자만 요리 하라는 법
없지요 요즘은 요리 잘
하는 남자분 많아요 지존님도
잘 하시면서~ 뭔 엄살이셔~ㅋ
ㅋㅋ엄살 맞아요
하루하루를 캠핑떠난 길손 처럼 여행하듯 살아가는
지존님께 격려와 찬사의 박수 보내 드림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ㅎ
여자들도 가끔은 하기 싫을때가 있어요
건강식으로 해드시는 생활에 익숙 하시니
척 척 잘하시네요
살아내려면 해야지요 ㅎㅎ
롯데호텔에 한식 주방장으로 이건 넘 했나요 ㅎㅎ
ㅋㅋㅋ성님
날마다 백패깅 하듯 즐기며 사시는것도 건강에 좋아보여요
즉석 아이디어 요리도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