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연성중 새끼들이
쳐들어온다고?"
"네... 죄송합니다...
미리 막지 못하고...
이미 학교앞 사거리까지
온거 같습니다."
"아... 씨발... 진작에 막았어야 하는데...
넌 뭐한거야!!!? 여태까지 일이 이렇게 될때까지!!!"
"죄송합니다... 워낙 애들이 요즘에 풀려서..."
"하아... 씨발... 새끼들... 다 죽었어...
일단 내가 먼저 나간다.
니네들은 애들 완벽하게 모아놓고 나와.
알겠어?"
"네..."
"하승진 너... 기억해둬라...
이번 싸움 끝나면 니 버릇 단단히 고친다."
"... ..."
"빨리 애들이나 모아!!!!!"
또 지겨운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시작된건가?
하아... 지겹다... 지겨워...
연갈색 교복을 입는 놈들이 떼로 몰려 들어오고 있다.
드디어 시작된건가?
두 주먹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하유현!! 개새꺄!! 니네들 다 죽었어!!!
이 바닥에 이름난 형님들까지 다 모셔왔거든?
씨발... 넌 오늘 뒈졌어!!!!"
"훗... 니네들이 뒈진거 아니냐?
씨발... 존나 어디서 동네 골목에서 삥이나 뜯는 놈들
데리고 온거 아니냐?
그러면 곤란한데..."
"이... 이 개새끼가...
형님 보셨죠? 저 새낍니다!!!!"
"넌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내가 처치한다.
그래. 니가 이 학교 짱이라고?"
"뭐... 그런셈이겠죠?
보다시피..."
"훗... 짜식 맷집하나는 마음에 드는군.
지금이라도 학교 이리로 넘기는게 어때?
서로 쉽게쉽게 살자구..."
"지랄까고 있네..."
"하하하... 미친놈...
끝까지 피가 보고 싶다 이건가?
그럼 피맛을 안보여 줄수는 없지..."
솔직히... 겁은 났다.
아무리 이 학교 짱이라지만 서울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저 자식들...
하지만 조금있으면 온다... 온다...
"하유현!!!"
"굿 타이밍... 이봐... 진성욱...
이제 싸울맛 나겠지?
나 혼자가 아니니깐..."
"하하하!!! 병신...
상황 파악이 안되냐?
너보다 한살 어린놈이 니 이름을 부르는데...
넌 이제 존나 밥된거야."
"뭐... 뭐?"
뭐... 뭐야...
왜 다들 날 보고 있는거지?
이 불길한 예감.
그리고 하승진 저 자식...
인천싸움에서만 보였던 저 눈빛...
우리 아빠를 향해 보였던 저 눈빛...
"훗... 미안합니다. 선배님.
이제 그 자리에서 물러 나 주셔야 겠는데요.
이제 중3인데, 좀 시들시들해지지 않으셨습니까?
싱싱한 저희들이 맡는게 더 낳을 듯 한데요. 씨익."
뭐야.. 지금... 거짓말 치는거지?
어? 내가 ... 내가 평소에 나쁜짓 좀 했다고
거짓말 치는거지? 말도 안돼...
하루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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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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