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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님여러분 안녕하세요.혹 저처럼 당하는 분이 계실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전 직장다니다가 자격증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얼마전에 직장 그만두고
운동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중반보다는 조금 어린 여자입니다.
휴.. 너무 속상하네요..
얼마전에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에게서 아르바이트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자격증시험까지는 수개월이 남아있고, 지금가지고 있는 돈으로 아껴쓰고 아껴쓰던 참이라.
단기알바로 2~3일정도 일해도 괜찮겠따 싶어서 이것저것 물어봤죠.
이틀이상만 도와주고 할만하면 계속 해도 되고 아예 직원으로 들어와도 괜찮다고.
알바비도 꽤 괜찮고, 한벌에 300만원 이상하는 옷, 멀티샵에서 코디해주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평소 제 성격이 손님대하는 일을 좋아하고, 얼굴도 웃는 상이라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 생각하여 그러겠다고 했어요.
약속날 집에서 좀 멀지만(전 경기도북부, 회사는 강남) 아침일찍 일어나서 친구와 만나서 갔습니다.
그런데 왠일.. 그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전 다단계구나... 깨달았어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 얼굴 봐서, 자기 입장이 있으니 예의를 좀 갖춰주고
기분나빠도 참고 들어달라고.
원탁에 앉아서 어떤 사람이 설명을 하고, 세미나라는걸 하더라구요. 친구입장도 있고 해서 얼굴은 웃었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만만해 보였나, 얘가 이런거에 빠질애가 아닌데.. 수만가지 생각이 났습
니다. 계속 같은내용 듣고 또들으면서 저렇게만 된다면 나도 해볼만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첫째날은 그래도 넘어가면 안된다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었습니다.
첫째날 끝나고 약속대로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친구가 너는 집이머니까 나랑 찜질방에서 자자고 그러길래. 그러자고 했었는데 제가 그 다음날 안 올까봐..아예 작정하고 그랬던 거였어요.
그러고나서 둘째날. 저도 모르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정말 바보같고, 한심스럽습니다. 200만원이란 돈을 대출받아서
180만원을 갖다줘버렸습니다.
물건을 사거나 하진 않고 시간이 늦어서 돈만 맡기고 와버린 셈이죠.
그날 집에와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한테 연락해서 내돈 돌려달라고 이건 아닌거 같다고 했습니다. 안하겠다고요. 친구는 일단 무조건 오랍니다. 그렇지만 가면 또 설득당할것 같아서
가지 않을테니까 돈 송금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제 이름으로 올라가 있어서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그 돈에 손댈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본사에 전화해 봤더니 제 돈이 본사에 들어가기는 커녕 제 이름은 등록도 안되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다시 물어봤습니다. 제 돈은 누가 가지고 있냐고.
팀장이란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까 전화번호는 알려줄 수 없다며 와서 정중히 사과하고 예의를 갖춰서 얘기하고 가져가랍니다.
저 마지막으로 그 팀장이란 사람한테 결정적으로 설득당해서 대출까지 받았는데, 정말로 제가 가면 또 설득당할게 분명합니다.
대출받은 영수증을 엄마가 봤다. 그래서 내가 갈수가 없으니 정말정말 죄송하니까 송금부탁드린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된답니다.
차마 저희 어머니께 대출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알릴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얼마나 실망을 하실까 생각하니 앞이 깜깜했죠.
제 어머니 만큼 연세 드신 아는 분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엄마인척 전화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 친구.. 저희 엄마하고 통화하는데.. 어쩜말을 그렇게 네가지 없게 하던지..
전화기 밖으로 새어나오는 말투 듣고, 저 그 분에게 정말 죄송해서 쥐구멍에 숨고 싶더라구요...
저희 엄마라고 전화를 하는데도 직접 와서 받아가야 한답니다.
거긴 거기서만들어준 명찰이 없으면 못들어가는데.
같이 가봤자 저혼자서 들어가야 합니다.
돈이 본사로 들어간게 아니라서 절차도 필요없고 본사에서도 돈가지고있는사람에게 얘기해서 그냥 받으면 된다 하는데. 왜 굳이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더니 저녁때는 또 팀장이란 사람이 본사로 돈을 넘겼다고 합니다.
ㅇ ㅏ..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고
병x같았습니다. 스스로를 계속 자책했습니다.
내일 오라더니 다음날 돈받으러 간다고 그랬더니. 오늘은 일요일이라 본사도 문닫고, 팀장도 없다고 내일 오랍니다.
그래서 제가 너네들 자꾸 말바꾸고 그러면 경찰서에 전화하겠다 했더니 저보고 오바좀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오바라니요. 제 돈 180만원.. 작다면 작은돈이지만 저한텐 정말 함부로 생각도 하지 않던 액수의 돈인데.. 오바라니요..
네. 대출받은 200만원 떼어먹히면 죽어라 일해서 갚으면 그만이지요. 3~4개월이면 다 갚을수 있는 돈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말 억울하고 속상한건.. 그래도 친구였는데.. 친구였던 애가 나몰라라 아무렇지 않게 와서 받아가라 뻔뻔스럽게 얘기하고, 제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 ㅇㅇㅇ씨. 라고 존칭까지 써주면서 돈 돌려달라고 정중하게 얘기했는데 그런식으로 전화를 받고, 그런다니..
그게 무엇보다 제일 속상하고 배신감..
정말로 혼자서는 갈 자신이 없어서 내일 그 회사가 있는 동네 관할 경찰서에 가서 한분만 같이 대동해 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가서 돈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이건 그 회사하고의 환불 이런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 제 돈을 가지고 있다던데. 왜 송금도 안해주고 집에서 그 사무실까지 3시간이 걸리는 사람을 굳이 오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걱정인건 바쁘신 경찰아저씨께서 저랑같이 대동을 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는 정말 못가겠는데 말이죠..
친구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오늘 또 다른친구를 소개했다고 바쁘다고시간뺏지말라는데..
친구한테 받은상처. 그리고 제 돈 .. 어떻게 하면 좋죠...?
계속 말 바꾸고 그러는 친구를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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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일단은 돈 받았습니다.
무조건 오라고 그러길래. 경찰서에 전화해서 상황설명을 하고 대동해서 같이 가주실 수 있는지
문의해봤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티 피라미드라는 단체에 문의를 해봤더니 침착하게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3시간이 걸려서 갔습니다. 10분후면 도착하는데 친구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송금해준대.."
그래서 친구 회사의 오빠가 저희 오빠인척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언제까지 송금해줄건데요? 지금 당장 송금하세요."
친구- "그건.. 저희가 이따가 마음대로..." (라고 했나봐요..)
오빠- "그럼 우리도 우리 마음대로 해볼까요?"
친구-"4시반까지 해드릴께요.."
집에오자마자 5시에 확인해보니 송금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대출회사에 송금했습니다.
대출회사에서는 바로 송금해도 다른 수수료나 이자. 위약금같은것도 없다고 하고요.
ㅇ ㅏ.. 일이 어제 해결됐는데.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오늘 몸살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밤새도록 두들겨 맞은거 같이 몸이 아프더군요..
정말 제가 바보같고 ㅂ ㅅ 같아서 당한 일이긴 하지만. 정말 친구한테 왕왕왕왕왕왕 실망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남자친구도 저한테 많이 실망 했고요.
그렇지만 일이 더이상 커지지 않아서 다행...
거기 있는 친구는.. 제가 집에 전화해서 친구 부모님께 알릴 생각입니다.
어쨋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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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읽어보니 끌려갔다가 200만원 정도씩 내고 왔다는 분들이 넘 많아서 놀랐어요.
한번 들어가면 그냥 나오기 정말 힘들다고...
도대체 얼마나 세뇌를 시키길래 다들 돈을 내고 오는 거죠??
무서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갑자기 친한 척하며 강남이나 역삼에서 만나자하면 의심해보라네요.
첫댓글 저도 속아서 다단계 한번 간적있는데-_- 그날바로 빠져나왔어요 강경하게 가겠다고 말해도 밤 10시까지 붙잡혀있었다는...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ㅜㅜ 저같으면 어리버리하게 당했을듯.. 무튼 저당하신분 고생하신것같네여
와.... 무섭다. 난 아무리 설득당해도 안넘어갈텐데....
졸업하고 진짜 이런애들 많아요. 제 주변에도 끌려갔다가 친한친구 꼬득여서 같이 망한케이스 많죠. 저 아는애는 친구꼬시고 그애는 자기동생 자기동생의 여친까지 꼬득여서 지금 못헤어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무서운 세상이죠. 자기 살겠다고 .. ㅉㅉ
난 좋아했던 오빠한테 당했는데.........그래도 가기전에 울언니 구남친오빠한테 다단계란 이런것이란 강의를 듣고 가서, 가자마자 다단계란걸 알았어요...돈은 안줬고........않하겠다는데도 온갖 꼬드김으로 6,7 시간 잡혀있었어요...제가 그땐 담배를 펴서 말보로를 막 뻑뻑 펴대고 온갖 싸가지는 다 보여주고 그래도 안통해서 결국엔 엉엉 울었는데, 거기가 커피숍이었거든요. 사람들이 않가고 죽치고 있는데다 여자애가 갑자기 우니깐 슬슬 시선이 집중되니 결국 보내줬어요.......
어머...님 저랑 비슷하긔..전 좋아했던 남자애한테... ㅜㅠ 대학동기였는데... 정말 충격이 컸어요...지방이라 서울까지 올라간거였는데...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서 핸드폰꺼놓으라길래 딱 눈치채고 제가 절대 못들어간다 버텨서 근처 커피숍가서 애기했거든여... 저도 커피숍에서 다른애도 아니고 그애가 그랬다는 사실에 넘 속상해서 펑펑 울었는데... 근데 그애도 한때 날 좋아했었고 그때까지도 서로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ㅜㅠ 아.. 다시생각해도 속상해요...
나도 아마 지금 남편 안만났으면 잘해보고 싶었던 오빠였는데.....난 커피숍에서 그 오빠가 핸폰 지가 들고 있었어요.. 만나자마자 배고프다고 닭갈비집 데려가더니 지갑이 없다고 나보고 좀 사달라고 하던 ㅅㅂㄻ....왜가니님 너무 착하다~속상해서 우셨다니...전 가고 싶은데 안보내줘서 승질나서 울었는데^^;;
헉 내친구가 쓴글인줄 알았음 제 친구는 돈 저렇게 뺏기거나 하진않았지만 하는 수법이 완전 똑같네요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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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 자신은 절대 이런거에 넘어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넘어가기 제일 쉽데요;;;;;;;;;;;;;
44444 저 사람들은 보통이 아니라규 ㅋㅋㅋㅋㅋㅋ
나랑 같은 곳 같던 것 같다- 강남에..-_- 휴~ 예쁜 여자들 많던데.... 하나하나 붙잡고 왜 그러냐고 다 뜯어말리고 싶더라구요.... 친구 붙잡고 너 이러는 거 집에서 아냐고 물었더니 성공하면 말할꺼래서 집에도 말 못할 당당하지 못한 일을 왜 하냐고 했더니 같이 따라온 어떤 모르는 녀자가 조낸 째려보구.... 당당하게 난 이제 집에 갈꺼다 그랬더니 지네 사장이랑 윗사람들 보고 가래서~ (반협박조로 겁주듯이) 알았다고 부르라고 했더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보니 강당에서 다같이 교육받고 무슨 유치한 동작 맞춰서 하고 서로 00씨~0사장님~ 이러면서 부르는데, 참.... ㅉㅉ
내친구도 다단계 빠져들었다구....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개는 알바하면서 푼돈 받느니 그 일하는게 알바비보다 더 많이받는다고 친구들 꼬드기고 있드라구요 다행히 나랑 친구들은 다단계 인거 딱알아서 안했지만 정말실망했어요 그일로 그친구와 연락도 끊었구요ㅠ
그래도 왕년에 친했던 친구가 저를 다단계 시킬려고 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직접 얘기로 듣고 지금 연락씹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휴..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한걸까..
친구 미쳤구나. 세상에. 진짜 미쳤다;; 어떻게 친한 친구한테까지...나쁜년.
저 알바좋은구인광고보고 갔다가 가자마자 붙어있는 포스터하며 현수막하며.. 아 다단계구나! 라고 생각하고 바로나왔어요.. 거기 사람들도 처음엔 말빨로 잡아보려했는데 제가 무식하게 힘으로;; 내치니까 어쩌진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얼마전에 친구한테-_- 취업 추천받아 소개시켜준다고 정장 다입고 갔는데 다단계였어요... 대부분 다 똑같네요 2틀동안 나랑 같이 있어주겠다.. 찜질방나랑 꼭가자 이코스 전 정말-_- 감금당한것 같다고 나 가겠다고 했는데 10시간동안 똑같은 내용 몇번을 들었는지 몰라요-_-; 잘때없다고 찜질방 가고 여기 가입안하더라도 나를 위해 내일 하루만 더 들어달라고 했을때 속터지는줄 아주 찜질방 안가겠다니까.. 나랑 2틀간 같이 있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그전에 지가 만저 거짓말친건 생각도 안하고 밤내내 내일 오라고오라고 전화하고-_- 2틀째날 안가길 잘했군요-_-; 아짜증 그담날 몸살 제대로 났다구;
그리고 아무리 말빨이 장난아니라도 잘들어보면 진짜 사기라고... 어떻게 사람소개시켜주면 직급상승되고 돈 계속 나온다느니 정작 팔아야할 근본적인건 설명안하고 혹하는 내용들만 주구장창 하루종일 계속 얘기해요... 호응해주는사람들도 너무 맞춘듯 호응해주니까 사이비단체같고, 지들말론 가족소개.. 남친소개로 왔다치지만 실제 가족인지 내가 어떻게 믿냐고.. 마지막에 단점.. 피해보는거 설명하라니까 교묘하게 그런건 설명안하고 또 좋은거설명하고 내일오면 단점설명해준다 이러고 아무튼 말이-_- 겉돈다고 해야하나 중심적인건 하나도 설명안하고 사기라는게 뻔히 보임. 그리고 웃긴게 가방이나 짐 자기네한테 잠시 맡겨두라고
애초부터 집못가게 할작정으로, 가방이나 짐따위 혹가더라도 맡기지 말라고... 나도 내가 꼭 지키고 있었음 반강제로 뺏으려는거-_- ㅆㅂ
와 그냥 열받네요. 저같으면 친구고 뭐고 조낸 패줫을거같네요..-_-;;;;어휴..그냥 폭력으로 경찰서가서 합의금 내주는게 낫지 눈뜨고 코베어가는 세상이구려
아!!!!!! 진짜 내짐 전철 물품 보관소에 보관하려 했다긔!!! 열쇠는 지가 들고 있을라고 했구만!!!!!!!!!!! 아씨.................개새.........
맞아요!!!!!! 저도 알바 잠깐 도와달라는 부탁에 나갔다가 하루동안 설교 들었어요!!!!!!! -_- 하는 말 가만히 듣고 있자니 결국 요는 사람들 끌어오면 니가 사고 싶어하는 명품들 원없이 살 수 있다~ 이거더군요; 허허; 그 윗대가리?! 좀 높은 직급?의 사람 와서 거기 끌려온 사람들 한 장소에 모아놓고 자기 성공담? 이런 거 들려주는데 첨부터 끝까지 한다는 소리가 나는 이걸로 돈 벌어서 차를 사고 무슨 백을 사고 뭘 사고 어쨌다 오나전 허영에 가득찬 소리만 지껄이는데 기가차서 웃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은 넋놓고 듣고 있더군요; 무슨 약 먹인 줄 알았다니깐요;
저도 얼마전에 속아서 갔다왔어요. 그날 차비만 삼십만원썻어요. 부모님 다오셔서 난리나고..그뇬 내려오기만 해바. 다리몽둥이를 뽀사놓을테야!!!!!!!!!! 지 성공하겠다고 욕하고 난리던데..어디 성공하나 보자..네이뇬!
간만에 연락하는 친구들 만나기 전에는 요즘 뭐하는지 꼭 확인하는게 좋을듯. 저도 고등학교 동창이 연락해서 나갔더니 사이비종교 권유-_- 진짜 착한 애였고, 성격도 좋아서 기쁜 맘으로 나갔는데.....너무 실망스러웠다구.....
저도 친구한테 속아서 다단계 갔던적 있거든요, 진짜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처음에 가서 다단계인거 알고 친구 얼굴있으니까 그날 설명만 듣고 다 끝나고 집에 가겠다고 했는데,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랑 친구가 붙잡고 계속 설득도 하고 협박도 하고 6시간을 붙들고 지하철 끊겨서 못가게 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라도 짐 맞겼던거 친구 손에 받겠다고 끝까지 버티다가 짐들고 도망나왔는데, 밖에 까지 쫓아나와서 길거리에서 소리지르고 싸웠어요, 근데도 지하철까지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 쫓아오더라구요, 다단계 진짜 무서운거에요.. 조심하세요..ㅠㅠㅠㅠ
저도 뜬금없이 중학교 짝꿍 연락와서 몇개월 연락하다가 방학때 일자리 있다는 식으로 꼬시드라고요;;ㅎ 친구 믿고 서울까지 갔는데 만나서 밥먹으면서 살짝 얘기를 꺼내드라고요.. 가보면 안다고....낌새가 이상하길래 제대로 말 안해주면 안간다고 끝까지 우겨서.. 거기까지 따라가진 않았는데 진짜 배신감 들더라구요.. 결국 그것땜에 몇년만에 연락한건지...
어떻게 설득하길래 넘어가요??... 무섭다
저도 끌려간적이 있는데 주위가 산만해서 강의하는동안 어느새 정신차려보면 딴생각하고있드라고요 세뇌가 안돼..ㅡㅡ; 그런것도 집중력이 필요한 거다.
내친구도 서울에 있는 친구보러 지방에서 애쓰게 올라왔는데...끌려간곳이 다단계임....ㅡㅡ 가방뺏고 반지하에 남녀 열댓면 합숙하는 곳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게 하고....걔네 부모님한테 알려지면 죽어서도 쫓아다니겠다고 하면서 협박까지 했음-_-
전 3번이나 갔다왔다긔 ㅡㅡ;; 처음에는 솔깃했는데...여러명이 붙어서 세뇌시키는데....나중에는 짜증나더이다.그사람들과는 영원히 빠이빠이~
저도 끌려갔는데 설득되기는 무슨 정신 차리고 잘들어봐여 말도 안되는소리 지들끼리 호응하고 똑같은말 리플레이 오백만번-.-;; 전 원래 부정적이라 개 따지고 질문하지 말라는데 계속물어보고 그건왜 대답못하나 할려면 설명을 제대로 해줘여 하던지 말던지 하죠 그건 아까 했던말인데 왜하냐고 내질문 못들었냐고 막이러고 그 강의 장분위기 완전 깽판 쳐놓으니까 친구가 나오라고 불렀긔 그러더니 정장입은 키큰남자 한명 오더니-.-;; 속으로 완전 쫄았지만 밖에서 나 한명만 놓고 침튀기며 미친듯이 설교했음 결국 돈은 안냈어도 그날 하루 거기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던거 생각하면-.-;; 데러갔던년 멱살 잡고 싶었음
헐...배드님도 많이 당했네여...신기하닷~대체 말빨이 어떻길래....궁금~ㅋㅋ
그래도 저분 다시 받아서 다행이네요..저도 예전에 친구가 암웨이를 갑자기 시작해서 저를 부잡고 2시간동안 설교하는데 전 슬프더라구요.. 굉장히 이성적이던 애가.왜 이런데에 빠졌나 싶어서.... 세상이 너를 참 힘들게 했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들으니깐.. 너무 맘도 아프고 짠하고... 근데 전 하나도 안사줬어요.. 자꾸 사주고 그러면 친구가 계속 빠져있을까봐.. 쩝 지금은 연락안한지 꽤되네 ㅠㅠ;
저도 다녀왔는데;;친구가 데리고 갔어요 알바라고. 첨엔 정말 이거머야하면서 당황했는데, 정말친한친구니까 이유가 있을거다라고 생각하고 들었죠 친구는 정말 같이 성공할 맘으로 데려간거더라구요 저도 들으면서 같이 돈많이 벌어 행복해질사람들 떠올렸구요 세상물정모르고 순진;;했죠;;;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부모님과 따로 살아야할 이유를 만들어야했는데 도저히 집에 거짓말을 못하겠어서;;안되겠다고.몬하겠다고 하고 나와서 여러군데 부지런히 알아봤는데..켁 세뇌정말무섭습니다--;;;;그러고나서 친구계속 나오라고 설득시키고;;친구는 돈 잃고 그만뒀어요 그래도 그 마음을 알아서 아직도 정말 친한친구입니다
쇼킹한이야기~!저 예전 알바할때 같이 일하던 언니가 갑자기 중학교 동창인데 앨범보고 전화했다고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해서 사실 누군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친구가 상처받을까봐 만나러 나갔는데 갑자기 차에 태워서 천안에 있는다단계 사무실로 데려갔삼 결국 눈치채고 부모님이 데릴려 오셔서 빠져나왔는데 나중에 앨범을 보니..왠걸 그런 친구가 없드래요..정말 소름끼치지 않아여?ㄷㄷㄷ
아놔 제 친구도 끌려갔다 왔어요...대학 친구가 일하는데 좀 도와달라고 해서 짐싸들고 갔는데 무슨 일은 안하고 커피숍에 들어가더래요..그래서 밥 먹고 있는데 어떤 남자와서 내 친구 옆에 앉아서 가방을 뺏어서 자기옆에 두더래요. 처음에 갈때 가족들이 일단 다단계다 싶으면 전화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나오라고 했던 말이 번뜩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빠져나갈까 계속 가방 달라고 실랑이 하고 그러니까 큰소리가 났는데 커피숍 주인이 나가서 싸우라고 그랬대요..그때 마침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전화 받으니까 남자 잽싸게 전화 뺏더라는....내친구 여기서부터 빡돌아서 바로 전화기 뺏고 (워낙 ㅠㅠ 운동신경이좋아요
가방뺏어서 마침 오는 택시에 올라탔는데 남자가 택시안으로 문 못닫게 얼굴 들이밀고 그 꼬득인 친구년은 내 친구 발 잡고 내친구는 그거 뿌리치고 택시 아저씨한테 제발 그냥 가달라고 그러는데 마침 골목길이라 뒤에서 빵빵대고 막 그래가지고 그 남자 할수없이 고개 빼는데 내 친구 차 문도 못 닫고 아저씨 바로 출발...터미널에서도 차가 30분이나 남아서 터미널까지 찾아올까봐 화장실에서 숨어있다가 차 출발하기 전에 올라타고 집에 왔대요 그 얘기 듣는데 진짜 ㄷㄷㄷ 저같았음 잡혀갔을 것 같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무섭네요 ㅠㅠ 조심해야 겠어요 ㅠㅠ
누가 다단계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좀 ㅠㅠㅠㅠㅠ
제가 갔다 온 곳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일단 물건을 130 만원어치 구입하고 회원으로 등록이 됩니다.이후 내가 2명을 데려오면 한단계 직급 상승 (그 2명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명당 50만원의 소개비를 받게 됩니다.)내가 데려온 두명이 각각 두명씩 데려오고 그 사람이 또 데려오고..이런식으로 하면 제 밑으로 사람이 계속 늘어나죠.(그 유명한 피라미드 모양이 만들어집니다.)계속 반복되면 나는 가만히 있어도,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내 밑으로 피라미드를 만들면서 회원으로 되면 명당 50만원씩 차곡차곡 받는다는 말도 안되는 이론이죠..ㅋ그런식으로 한달에 몇천 받는 사람도 있다..ㅋ
ㅋ물건을 팔 필요도 없다..아는 사람 두명만 데려오면 되는데 엘피씨는 아는 사람 없냐?왕따냐?성공하고 싶지 않냐?돈 욕심 없냐?이런식으로 사람 꼬득이면서 가입서 쓰고 물건 사라고 합디다..130 만원 투자 못하냐~나중에 그 몇십배로 번다~130만원이 없어서 그러냐?내가 빌려준다 (대출이죠..)이런시기으로 나옵니다..저도 이틀 갔다 온거라 기억이 잘 않지만 ㅋhttp://www.antipyramid.org/안티피라미드 사이트에 들어가서 후기랑 정보들 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여튼 누가 하자고 하면 절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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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2222222
애미애비도 몰라본다는 다단계... 우리 시누가 한번 빠져서 우리 시댁 쫄딱 망하고 빚더미에 올라 앉게 만들었던 그 다단계!!! 시누빚 갚아주느라고 우리 시부모는 집까지 팔고 우리도 몇천 물어주고ㄷㄷㄷㄷㄷㄷ 아우 화딱지나!!!
짜증 지대로네요 -ㅁ-; 울 시누는 제발 그런일 없기를..ㅠ 힘내세요 님~
제친구도 그랬어요. 정말 진짜 이성적인 친구였는데... 어느날 서울 올라가더니 지가 연예인 누구를 지나가다가 봤네~ 어쩌네 하면서 서울 좋다는거 막 강조하더니 한번 놀러와라~ 이쪽으로 와서 자기랑 같이 일해보자 하면서 꼬셔요.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전화통화만 했는데.. 우연히 쉬는날 집에 내려온 여동생이 그 통화를 옆에서 듣더니 여동생이 언니 그거 다단계 아냐? 이러더라구요. 여동생이 대기업에 다녀서 다단계에 대한 정보가 빠싹했어요. 돈을 많이 버니까 다단계에서 타켓을 하두 많이 잡아서.. 회사에서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랫만에 연락와서 서울, 강남으로 한번와봐라 알바해라~ 연예인 누구 보러 가자~ 이러면
의심하라고.. 저도 첨엔 설마~얘는 정말 이성적인 애야.. 이랬는데... 정말 알고 보니 다단계... 다단계 같아서 다른 친구들한테도 주의를 줬더니... 다른친구들도 다 똑같이 그런 질문 받은거에요...ㄷㄷㄷ 우리가 혹시 다단계냐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아니라고 서운하다고 울고 불고 하더니.. 나중에 1년후에 빠져나오고 술먹고 얘기하더라구요.. 사실 다단계였다고... 근데 거기 있을때 다른 동창 1명을 꼬여서.. 그 친구는 아직 그 다단계에 있다고........... 더 놀라운건 올해 초... 그 동창이.. 내 다른 친구에게 연락해서... 내친구 서울에 놀러 올라갈라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는날.. 내가 그 친구에게 연락한거에요.
1년에 5~6번 통화하고.. 1~2번 만날까 말까하는 친한 친구였는데..(서로 사는 지역이 다름) 그냥 심심해서 연락해봤는데... 서울에 그 다단계하는 친구 만나러 가기로 했던 그날..........이었어요. 알바있다고 오라고 해서.. 간다면서.. 말렸으니까 망정이지...
제 동생도 걸려들었네요.. 하두 사기를 많이 당하긴 했는데.. 언젠가 아빠한테 칭구 카메라를 잃어버렸다고 200만원을 라고 하는거예요. 지하철에서 잠이 들어서 카메라를 놓고 내렸다고... 큰 돈이고 아빠가 평소에 칭구 물건 들고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잃어버렸다니 화는 나셨지만 일단 물어줘야하기에 어떤 카메라냐 정말 200만원정도 하냐 등등 물어봤더니 카메라 기을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엄마랑 옆에 마트가서 인해봤더니 글쎄 어이가 없어성.. 방송 촬영용 큰 카메라있죠 그거인거예요.. 200만원도 더 했구요.. 그걸들고 지하철탔다가 두고 내렸다니.. 어이가 없어서 계속 물어봤더니 같이 있던 언니가
시켰다고 하... 동생 너무 사기 많이 당해서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