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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갇힌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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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畵 묵상의 뜨락 성화(聖畵) Image of Mary Magdalene_(2)
리닙니다 추천 0 조회 166 11.01.23 10:5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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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24 15:50

    첫댓글 BIBLE ART GALLERY 가서 놀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근디..
    구에르치노인지 게르치노인지..그 화가는
    참회하는 막달레나가 우찌 앞 가심을 다 풀어 헤치게 했는지 궁금하다능...

  • 작성자 11.01.24 17:02

    외국어 이름, 우리 국어로 표기하는 거 참 그렇지요?
    딱 그 발음도 아닌 것이... 구에르치노^^*
    17세기 이탈리아 작가입니다.

    근데... 솔직히 질문이 질문이 아니라~
    Sophie님께서 주시는 관심 끝 精인것 같습니다. 아닌지요? ^^*

    참회하는 막달레나 마리아가 우찌 앞 가심을 다 풀어헤쳤냐고라???

    저도 답 아닌 답을 한 번 지 맘껏 해드려 볼까요? ^^*

    구에르치노의 또 다른 작품이 밑에 있는 'Magdalen and Two Angels,1622'로군요.
    이 그림 속 마리아는 어떠신지요?
    좀 더 편히 보시도록 포스트의 그림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 작성자 11.01.24 17:03

    작가의 활동 당시 미인상, 여인상을 볼 수 있는 모습이겠지요.
    바로크미술의 특징을 잘 살여주는 작가로 이해하고 있는데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여튼 교회미술가로 많은 성화작품들을 남겼습니다.

  • 작성자 11.01.24 17:09

    님의 장난끼어린 질문에 미소 머금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간의 육체, 특히 여성의 육체는 예나 지금이나 많은 예술가들의 찬미의 대상입니다.
    작가라면 누구나 다루고 싶은 소재이고요.
    미술을 공부하는 학도치고 누드 스케치 한 번 안 해본 사람 없잖아요?
    구에르치노도...
    그도 당연히 여성의 아름다운 육체, 그것도 여성성의 대표적 특징인 가슴을 풀어헤쳐 그려준 것 아닐까요?
    사실 당시 여성들의 복식들을 보면 온 몸을 몇 겹 드레스로 칭칭감고 또 쇼울로 감싸고 하던데...
    상대적으로 그림 속의 여성들은 초상화가 아닌 이상, 많이들 벗겨놓죠. ^^*

  • 작성자 11.01.24 17:13

    그런데 마리아는 1세기 여인으로 딱히 속옷이랄 것 없는 통옷을 걸쳐 입고 살던 시대의 여인 아닙니까?
    몸부림 잘못하면 훌러덩 벗어져 버릴... 남자나 여자나...
    그런 복식을 부르는 용어가 있는데, 튜닉은 아닌 거 같고... 뭐, 여튼 로마시대로 이어지는 헬레니즘 문화 속의 의상.....???

    결론적으로 다분히 예술적, 미적 작가의 욕구에서 표현되어진 것이지 않을까 우선 생각해 보았구요,

  • 작성자 11.01.24 17:18

    보다 진지하게 의미를 부여하자면, Mary Magdalene in Penitence, 회개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회개의 진정성, 그 진심, 애통하고 통회하는 그 마음.
    우린 종종 '가슴을 찢는다'라는 표현을 쓰지요?
    머리에 재를 뒤집어 쓰고 가슴을 찢으며 회개한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등의 진정성을 대변해 주는 듯한 상징적 이미지...
    그래요. 가슴을 찢듯 몸부림쳐 회개하는 여인의 간절한 모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 아닐까 덧대어 말해보죠.

    그 위에 똑같이 Penitent Magdalene,
    회개하는 막달레나를 그린 인형같이 예쁜 엘그레코의 마리아와 비교해 볼까요?
    가심을 풀어헤친 마리아가 훨씬 가슴에 와닿지 않나요?
    블라블라~

  • 작성자 11.01.24 17:20

    이상은 님께서 하신 질문에 대한 답이라기보다(작가에게 직접 물어보년 충분히 틀릴 수 있음)
    친근히 농을 건내듯 던져주신 Sophie님께 드리는 비전문가 리니의 情입니다.^^*

  • 11.01.25 18:19

    아항...
    회개하느라 가심을 찢는거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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