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죽어도 좋아'란 제목으로 상영되었던 영화, 패드라.
자동차의 굉음과 함께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의
목소리가 들리면 삶도, 사랑도, 죄도, 모두 벼랑으로...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가 울려 퍼지고 알렉시스는
그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고함을 질러댄다.
그리스 신화에서 히폴리투스는 해안을 따라 이륜마차를
타고 달리던 중 갑작스레 나타난 괴물에 놀란 말들이
날뛰어 마차가 부서지고 자신도 죽지만,
그는 아르테미스의 도움으로 다시 생명을 얻는다.
하지만, 알렉시스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줄스 닷신(Jules Dassin)감독이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의붓 어머니를 사랑하게 된 한 젊은이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냈다.
- Story Line
매력적인 30대의 페드라(멜리나 메르쿠리)는 그리스 해운왕의
딸로 거부 타노스(라프 바로네)의 후처로 들어가지만, 그녀는
의붓 아들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를 사랑하게 되고, 순진한
알렉시스도 이 사랑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알렉시스는 차츰
죄악감을 느끼고 페드라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럴수록
페드라의 집착은 심해져 가는데... 때마침 SS 페드라호가 좌초
되고, 알렉시스를 조카 에시와 결혼 시키려는 사실에 페드라는
질투와 절망 끝에 남편에게 알렉시스는 나의 연인이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게 되고...
끝내, 페드라와 알렉시스는 절망적인 운명을 향해 질주한다.
- Agapi Mou
- Goodbye, John Sebastian
Agapi Mou Faidra - Alkistis Protopsalti
Directed by Jules Dassin
Original music by Mikis Theodorakis
Cast: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Raf Vallone
Love Theme from Phadra O.S.T / Melina Mercouri
|
Ta Pedia Tou Pirea - Melina Mercouri
(일요일은 참으세요, Never On Sunday)
(Original Sound Track, 그리스 버전)
Ap to parathiro mou stelno ena, dio Ke tria ke tessera filia
Pou ftanoun sto limani ena ke, dio Ke tria ke tessera poulia
Pos ithela na eho ena ke, dio Ke tria ke tessera pedia
Pou san tha megalosoun ola na ginoun
Levendes gia hari tou Pirea
Osso ki an psaxo
Den vrisko allo limani
Treli na m ehi kani, Apo ton Pirea
Pou otan vradiazi
Tragudia m aradiazi
Ke tis penies tou allazi
Gemizi apo pedia
Apo tin porta mou san vgo
Den iparhi kanis
Pou na min ton agapo
Ke san to vradi kimitho
Xero pos, xero pos
Pos tha ton onirefto
Petradia vazo sto lemo
Ke mia han.., ke mia han...
Ke mia handra filahto
Giati vradia kartero
Sto limani san tha vgo
Kappion ahnosto na vro
Osso ki an psaxo
Te vrisko allo limani
Treli na m ehi kani
Apo tou Pirea
Pou otan vradiazi
Tragudia m aradiazi
Ke tis penies tou allazi
Gemizi apo pedia
Pos ithela na eho ena ke dio
Ke tria ke tessera pedia
영화 <일요일은 참으세요>는 1960년에 공개되어 세계적인 흥행
성공을 거두었고 멜리나 메르꾸리(Melina Mercouri, 1925-1994년)는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멜리나 메르꾸리는 이 영화 덕분에 그리스에 관광객이 늘었다고 늘
자랑스러워 했다. 실제로 항구 피레우스는 이 영화로 유명해졌고,
그래서 영화 촬영 때의 모습을 보존하면서 멜리나 메르꾸리에게
그 공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더욱 잊을 수 없게 해준 것은 전 세계의 음악 팬들을
사로 잡은 주제가<일요일은 참으세요>의 매력이라 할 것이다.
이 곡은 그리스의 국민적 작곡가 마노스 하지다키스가 작곡하였다.
Melina Mercouri (Greek:Μελίνα Μερκούρη, born Maria Amalia Mercouri)
(Athens, Greece, October 18, 1920 – New York City, March 6, 1994)
was a famous Greek actress, singer, and political activist.
In 1981 she became the first female Minister for Culture in Greece.
첫댓글 나의 영화편력史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의 하나!^^
뒷메 님..하세요..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뒷메 님의 영화편력史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의 하나라구요..저 또한
많은 영화를 접하질 못했지만 가장 감명깊게 저의 뇌리에 꽂히는 것 중
하나랍니다..주제음악 또한 특색이 있습니다만 뒷메 님은 안타깝게도
듣기가 어려우 시니 very sorry 입니다.
목원님! 가끔 절실한 말을 토해내고 싶은 있는 때가 있다는 걸 아시죠?소주 한병 마신 지금도 내 기분이 그러합니다만...
영화 '페드라'를 처음 본 때는 아마 내 20대 청춘?의 마지막 시절 쯤이었을 겁니다.
나는 페드라를 통해 '에로스'의 深淵이 얼마나 깊고 파멸적인가를 절감했습니다.
그 시절, 나는 어떻게 살았고 어떤 사랑에 빠져있었던가.
뒤돌아 보면, 통속적인 표현으로 그 시절의 아픔과 방황을 한 권의 자전적 에세이로 쓸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악에 깊은 조예가 있는 목원께서 영화 페드라의 두 절정장면-초반과 끝부분-을 절묘하게 편집해 보여주다니!그 감성에 謹表敬意!!^^
영화 음악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그런데 오리지날 ost 는 아니네요 .
원래는 기타 선율로 참으로 비극적인 음율이 ...
허지만 너무 좋아 소름이 끼치듯 빠져 들어 갑니다.
오리지널 기타 음율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채송화 님의 영화 음악 수준은 가히 프로 급이군요..
겨 감상 하시길 오늘이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군요..
지는 그져 아마츄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답니다.
채송화 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메리나 메르쿠리'가 부른
Original Sound O.S.T를 어렵게 찿아 동영상에 실었군요.
구정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저렇게 편집하는 것 가히 프로급이군요. 보면서 읽으면서 탄복 또 탄복했습니다.
안서니 파킨스 보니 젊은 날로 막 뛰어갑니다. 저는 유진오닐이 쓴 "느릅나무아래의 욕망'이라는 극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젊은 의모와 사랑을 나누는 것이 똑 같군요. 오닐도 소개하신 그리스 신화에서 모티브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이런일이 어찌 신화나 극본에만 있겠습니까? 마호메트는 양아들의 아내를 취했고 당 성종도 며느리 양귀비를 취했지요. 근친상간도 서러운 인간의 본능인 것 같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강가에서 님..하세요..워요..겨 읽고 있는 편입니다.마치 누에
과찮의 말씀을...구정 새해를 맞이하시어 복 많이 받으시길
님께서 올리신 글들을
가 뽕잎을 먹고 명주실을 줄줄 뽑아 내는 것 같이 녹아 있는
액체의 진액를 뽑아 써 내려 가시는 문맥들이 부드롭고
감명깊게 저의 뇌리에 꽂히고 있어요..오늘도 근친강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해 내시는군요.
구정명절을 잘 보내시길 바라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