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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일부터 버스 이용객은 하차 시 교통카드 등을 태그해야 환승이 적용된다. |
제주도는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8월 1일부터 환승방식을 하차 태그 방식으로 개선하고, 환승 가능시간도 ‘하차 후 30분 이내’로 시내·외버스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16일 밝혔다.
버스 이용객이 환승하고자 할 경우 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태그 해야 하며, 하차 태그 후 30분 이내에 다른 노선버스로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하차 시 태그하지 않으면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환승 가능시간은 시내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시외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또는 ‘하차태그 후 30분 이내’ 로 서로 달라 버스 이용객이 혼란을 겪고 왔다.
시내버스의 경우 기존의 ‘승차 후 1시간 이내’의 기준이 적용돼 장거리 이용객의 환승 가능시간이 짧아 환승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발생했다.
특히 대부분 타시·도의 하차태그 중심의 환승시간 적용방식과는 달리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한 환승으로, 도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버스 환승은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노선을 갈아타는 이용객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금까지는 동일노선에 대한 환승허용으로 중간 하차 후 동일노선에 재승차해 환승 적용을 받음으로 인해 환승보조금 지원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가중돼 왔을 뿐 아니라 시내버스 탑승 후 이동시간이 길어 환승 가능시간 부족으로 환승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이용객들이 승차 시만 태그함에 따라 하차 지점 정보를 얻을 수 없는 등 교통량을 확인할 수 없음에 따라 노선 개편 시 별도의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했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환승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환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이용객은 하차 문 오른쪽에 설치된 하차 단말기를 이용해 하차 태그를 해야 하며, 시외버스 이용객은 승차단말기에서 하차 태그하면 된다.
■ 환승 방식 변경 사항.<제주도 제공>
구 분 | 현 행 | 변 경 |
환승 가능시간 | 시내 : 승차 후 1시간 이내 시외 : 승차 후 1시간 이내 또는 하차 태그 후 30분 이내 | 하차 태그 후 30분 이내 ※ 시내・외버스 동일 기준 적용 |
환승 횟수 | 2회 | 2회 |
하차태그 방식 | 시내 : 하차 태그 없음 시외 : 승차단말기에서 하차태그 | 시내 : 하차단말기에서 태그 시외 : 승차단말기에서 하차태그 |
환승할인 제한조건 | 동일노선 환승할인 가능 동일차량 환승할인 불가 | 동일노선 환승할인 불가 동일차량 환승할인 부분적 가능 ※ 동일차량이 다른 노선 운행 시(읍면순환) |
첫댓글 이 동네처럼 그냥 승차후 2시간으로 해놓으면 될껄...
번거롭게.ㅠㅠ
서울처럼 바뀌는거라 익숙할것 같네요~~ 정보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