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오년의 송별사
(月井) 이종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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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수많은 사연을 두루 남기고
찾아올 을미년에 떠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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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사랑은 나눔의 정신이고
불목은 용서와 화해로 포옹하고
하늘이 내린 백설처럼 모두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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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직장의 사회공동체마저도
구차한 계급장도 잠시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세로 존경과 배려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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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 한파의 위력이 점점 대단해도
가까운 주변의 소외당하는 곳 보살피고
약자를 돌보는 정이 많은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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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등장한 사랑의 모금함에도
작던, 크던, 정성의 마음을 담아서
불우한 이웃돕기는 우리의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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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것을 세월에 보내는 마음이면
새롭게 찾아올 희망의 새날을 위해
모든 곳에 만사형통의 미소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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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갑오년 잘 보내시고
새해, 을미년에는 기쁨만 가득하소서!
첫댓글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