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뇌졸중을 당한 중풍 환자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두어분은 우리집(가계)가 참새 방앗간이다
커피 마시러. 마나님들 몰래 구름과자 먹으러. 매일 마실을 온다
그 중 한분이 나보다 나이는 두살 위인데
워낙 오랫동안 친해서 형제간처럼 지내는데
답답한 부분이 신발을 벗었다가 신으려면 반드시 내가 신겨줘야 된다
하루에 몇번이라지만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다
'앞으로 사무실 들어올 때 개똥 안 밟았으면 그냥 신발 신고 들어와'
라고 했더니 그 후론 내 삼실 들어올 때는 그냥 신발을 신고 들어온다
다행히 그래도 신발을 털고 들어와주니 고마운데
비오는 날은 바닥에 물기가 있어 내가 닦아야 되지만
그거야 감수해야지 오는 사람을 쫓아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ㅎㅎ
20-30분 정도 출장을 가더라도 전화해서 함께 가자고 하면 무척 좋아한다
본인이 운전을 못하니 어디 가자고 하면 거의 쫓아가는 편이다
바깥을 내다보며 ' 세월 많이 변했구나' ' 여기 동네가 많이 바뀌었구나' 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대화를 나누며 다니니 나도 좋기는 하지만
화물차 운전하고 가면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또 도와줘야한다
아프지 말아야 한다
특히 뇌질환은 정말 안 좋은 질병이다
고혈압 관리 잘 해서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
오늘도 잠시 한바퀴 돌고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바닥엔 발자국. 재덜이엔 구름과자 꽁초 두개가 있다
내가 사무실 비운 사이에 한바퀴 운동하다가
들러가면서 사무실 지켜줬었나보다 ㅎㅎ
몇년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아서. 그게 한계일지 몰라도
그래도 이 더운날 걷기 운동 하는 모습을 보면 애처러워보여도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에 응원을 해본다
회원님들도 평소 고혈압. 혈관관리 잘 하셔서
못된 뇌질환을 미리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이웃을 도우며 살아 가시는 더덕꽃님
향기가 마음에 퍼집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 관리 잘하셔서
카페에서 오래오래 만나요~~~~
칭찬에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두 건강했으면.....
정말 좋은 이웃이십니다
훈훈한 말씀에 제 맘이 흐뭇합니다
맞아요 건강관리 잘 해서
주변에 걱정 끼치지 말고
살아갈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더덕꽃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