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엄태웅, 영화계 불황 속 러브콜 쇄도

[어서와]

2007년 11월 9일 (금) 08:30   조이뉴스24

엄태웅, 영화계 불황 속 러브콜 쇄도

<조이뉴스24>

엄태웅이 작품수 감소로 인한 영화계 기근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오는 12월 20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내 사랑'에 잇따라 출연한 엄태웅은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님은 먼곳에' 출연을 확정하며 바쁜 행보를 보였다.

문소리, 김정은 등이 출연하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열린 최강 덴마크와의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 팀의 실화를 영상으로 옮긴 작품이다.



엄태웅은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 팀의 감독 안승필 역을 맡았다. 유럽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안승필 감독은 초반에는 선수들과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와 친화력 있는 미소와 넉넉한 포용력을 발휘해 팀의 사기를 이끄는 중책이다.

영화 '내 사랑'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며 프리 허그 운동을 펼치는 심장이 따뜻한 남자 '진만 '역으로 따뜻하게 변신한다. 다섯 커플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다룬 이 작품에서 잔잔하면서 가슴이 훈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개봉 예정인 이준익 감독의 화제작 '님은 먼 곳에'에서 수애와 호흡을 맞춘다. '님은 먼 곳에'에서 그는 베트남전에 참가한 군인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여주인공 '순이'(수애 분)이 찾아 헤매는 남편 '상길'역할로, 엄태웅은 한 인간이 참혹한 전쟁을 어떻게 견뎌내고, 어떻게 변모하게 되는 지를 리얼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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