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원주만두축제 품평회 개최…맛과 색 다양한 만두 총출동
24일 원주시 협동조합광장(옛 지하상가)에서 열린 2024 원주만두축제 만두품평회에는
각양각색의 만두가 총출동해 맛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주 만두축제 김이 '모락모락'© 제공: 연합뉴스
축제에 참여할 만두부스 선정에 앞서 업체별로 판매할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자리다.
부스 신청업체 60여개소 중 46개소가 참여해 만두축제에 선보일 대표 만두를 출품했다.
원주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장, 대학교수, 기관·단체장 등 만두축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평가위원으로 나서 출품한 만두를 시식하고 평가했다.
평가위원들은 ▲ 고기만두 ▲ 김치만두 ▲ 야채·이색만두 ▲ 글로벌·단체컬러만두 ▲ 강원특산품·전국맛집만두 등 5개 부문별로 맛·가격·상품성·독창성 등 4개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야채·이색만두 부문에서는 곤드레 만두 등 채소의 풍미가 가득한 만두와 만두고로케, 만두김밥, 모짜만두빵 등 이색적인 만두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만두와 함께 화려한 색의 옷을 입은 단체 컬러만두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평가와 별도로 만두 예비 창업자의 창업만두 시식회를 진행해 만두축제에서 판매할 메뉴를 미리 점검했다.
시는 오는 30일 만두부스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해 오는 10월 중 영업 신고 안내와 위생 교육 등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하지 못한 업체들도 별도의 평가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축제 부스에서는 만두만 판매하도록 하고, 그 외 음식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만두축제 부스를 작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하기 위해 만두만
판매할 예정"이라며 "맛과 품질이 보장된 60여가지의 다양한 만두를 축제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