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카터는 커리어 통산 2시즌의 올NBA에 선발되었고, 그 두해 모두 랩터스의 일원으로 기록하였다. 2년차 시즌에는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앞섰던 닉스에게 스윕으로 탈락하는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지만, 유잉이 이적한 이후 트윈테러를 무찌르고 프랜차이즈 첫 시리즈 승리와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해서 AI와 쇼다운했던 그 시절은 그에게 있어 최고의 시절이었다. 그는 졸업장때문에 7차전을 앞두고 졸업장을 받고 돌아와서 마지막 클러치 점퍼를 놓치기도 했는데, 만약 그가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고 풀로 경기를 뛴 후에 받으러 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는 정말 덩크 GOAT지만 덩크 말고도 이것저것 다재능하게 잘하는 선수였고, 집중하면 최대의 폭발력을 보여줬지만, 코비와 같은 독기는 많이 부족했고 졸든이 둘과의 비교에서 수비때문에 코비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그는 22년의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를 하였는데, 그가 있던 팀이 가장 높이 간 것은 99-00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 이후 10년만에 전구단 5할 승률을 달성하고 리그 2위를 찍은 올랜도 시절이었다. 그 시절 그는 컨파까지 갔지만 파이널은 못갔고,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충분히 높은 수준의 성취물을 낼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 선수였지만 너무 자신만의 영역을 가둔 것이 위대한 75인에 탈락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명전은 원샷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진하게 남아있다.. 그는 00-01시즌에 AI, 스택하우스, 샼 다음으로 득점비중도가 높으면서도 턴오버가 낮은 매우 효율적인 공격을 보여줬고, VORP에서 1위를 기록했었다. 18-19시즌 카와이의 우승, 15-16시즌 데로잔과 라우리가 이끈 컨파 전에 2000년대 랩터스가 가장 즐거웠던 시기였음은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첫댓글 VC 다 올랜도에 있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넷플릭스에서 카터 이펙트를 보고서는
더 잘 될수 있는 선수였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ai 쇼다운 생생하네요 ㅎㅎ
팬으로써 최고 시즌이기도 하고 진짜 아쉬운 시즌이기도 한 ㅜㅜ
1) 플옵에서 헤어밴드 하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간지 엄청 하락한게 너무 아쉽고 ㅜㅜ
2) 시즌 중에 코비와의 맞대결 경기에서 솔직히 밀린다는 느낌 확실히 받았던 시즌이라 아쉬웠습니다 ㅜㅜ
...라이벌들과의 맞대결이나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서로 날라댕기는 멋진 경기 많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이런 부분이 커리어 내내 다른 라이벌 선수들에 비해 좀 아쉬운 ㅜㅜ (웨이드랑 진짜 비교되는 부분 ...플래쉬시절 웨이드는 라이벌전 맛집)
(특히 나중에 올랜도에서 플옵 보스턴한테 질때 실실 웃고 댕기는 그 모습은 진짜 두고 두고 아쉬움 ... 원래 뉴저지 시절에도 빅3 보스턴 상대로 잘했고 올랜도 이적 후에 시즌 경기에선 보스턴 상대로 잘했는데.. 플옵에선 첫 경기만 좀 잘하고.. 이후로 부진 ... 못이긴다 싶으니까 실실 웃고다님.. 이때 진짜.. 팬심으로도 쉴드가 안쳐지더군요 ... 진짜 우승하기 위해 왔고 우승 적기였는데 ... 어떻게 그런 마인드로 보스턴 시리즈를 망쳤는지 ...)
어쨌든 ... 이 시즌이 커리어 하이가 될 줄이아 ㅜㅜ 겨우 3년차인데 ....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
두고두고 아쉬운 시리즈인데 일단 넬슨이라는 포가 자체가 볼소유를 길게 가져가져면서 직접해결하는 스타일이라 카터의 슛팅 리듬과는 좀 맞지 않았고요.
그 시리즈는 라샤드 루이스가 가넷을 밖으로 좀 끌어내줬어야했는데 몸상태가 너무나 안좋았습니다 ㅠㅠ
뉴저지 시절의 마이애미랑 플옵에서의 매치에서도 거의 유일한 골밑 자원이 이탈되어서 거의 4선수 로테이션으로 집중견제 받았었죠.
경기기록 보면 카터가 웨이드나 마이애미 상대로 못하진 않았습니다.
카터 뉴저지 시절 가넷이 보스턴 가기 전 뉴저지와 트레이드 루머있었는데
리차드 제퍼슨 +@ 로 가넷 데리고 왔으면 역사가 달라졌으리라고 확신합니다 ㅠㅠ
@bell0715 예 맞습니다. ㅜㅜ 넬슨 복귀가 오히려 카터형한테는 좀 ㅜㅜ...
그리고 웨이드 상대 & 마이애미 상대로는 잘한건 맞습니다.
웨이드 얘기 꺼낸건 그 이전에 3년차 ~ 뉴저지 이적 전까지 .. 카터형 동시대 라이벌들 코비 나 티맥 매치업 경기에서 .. 예를 들어 코비 vs 티맥 38 점씩 주고 받은거 같은 .. 그런 느낌의 경기는 없었거든요. 근데 웨이드는 데뷔 2년차때부터 vs 코비 경기에서 날라댕기고 ( 코비 보다 확실히 부족한거 같은데, 막 겁없이 도전해서 할 거 다하는 느낌.. 승부처에서도 강하고 ) vs 르브론도 항상 명경기 그런 느낌이 있는데.. 카터 형한테는 이런 느낌 좀 못받았습니다.
뉴저지에서의 마지막 플옵에서도 .. 클블과의 시리즈에서 .. 너무 소극적이었죠. 오히려 키드가 다 득점하고.. 르브론 vs 키드로 가는 느낌 ... 이때도 좀 많이 아쉽고 실망했습니다. 키드한테 리딩은 맡기되, 득점은 본인이 책임지고 마무리 해줘야 하는데 .. 그게 아니라 키드 보조의 리딩 역할만 하는 느낌이고.. 딱 그정도로 만족하는 느낌이라.. 이때 의외로 시리즈 좀 박빙이었던걸로 기억되서.. 카터형 득점만 살아났음 이겼을 시리즈라 판단되서 아쉬웠습니다.
@bell0715 그리고 진짜 가넷 트레이드 두고 두고 아쉽네요.
진짜 키드 + 카터 + 가넷이면 진짜... 와 .....
아쉽지만 키드 - 바이넘 트레이드라도 이루어졌으면.. 진짜 서로 win-win 됐을거 같은데..
코비는 키드 원했고, 바이넘은 지가 더 맨인거 처럼 뛰고 싶어했고, 카터형은 골밑요원 필요로 하면서 본인도 리딩이랑 동료들 살리던 플레이 하던 시절이고 ... 진짜 가넷 트레이드 까지도 안바라고, 키드 - 바이넘 트레이드라도 됐으면, 서로 win-win 되고 바이넘도 커리어 그렇게 마무리 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01-02도 괜찮았는데 참 아쉬웠죠.
다 필요 없고 보웬 발이 세상 원망스러움...
카터는 보웬때문에 부상입은적이 없습니다
@엘시 https://youtu.be/THGJJHln4Co
없다구요??
이건 그냥 재수가 없던건가요?
PLAY
보웬은 고트 답네요.
@호나섹 장 카터 커리어가 보웬때문에 타격입은것처럼 말씀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보웬 만난 직후에 결장한 적도 없는걸로 압니다만 혹시 제가 모르는 증거를 제시해주신다면 취소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엘시 영상은 보고 댓글 다시나요?? 2004년 2월 18일에 발 밟고 발목 꺽이고 그 후에 돌아오는게 3월2일인데요?? 카터가 보웬 발 밟고 몇번 돌아가고 신경질적으로 대하고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점프슛 높게 뛰지 않으면서 던지는것도 저런일들 이후라고 느껴지거든요
@호나섹 장 22222
호나섹 님이 정리 잘해주셨네요
그리고 결장을 해야 부상인가? 저 영상 장면 만으로도, 저 상태로 결장안하고 뛰었다고 해도 부상 안고 플레이하는 거라, 선수 생명 & 플레이 스타일에 영향 분명히 주죠
한번도 아니고 저런 부상 여러번 의도적으로 당하고 나면 당연히.. 점프 할 때 마다 부담되고 트라우마 생길테고요..
뉴저지 이적 직전에 카터형이 I don't want to dunk anymore 였나 하는 발언했던것도 저런 악의적인 플레이와 그로인한 부상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4년차 때부터 뉴저지 이적 전까지 매시즌 부상으로 엄청 고생했죠.
@호나섹 장 웬만해선 발 집어넣는 것도 덮어놓고 고의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보웬은 진짜 집요할 정도네요. 개인적으론 소시오패스 내지 사이코패스일거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다칠 수도 있다는 인지를 넘어서 아예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호나섹 장 영상에 해당경기일자말곤 나오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게임로그 찾아보고 확인했습니다 이건 제가 잘못알고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여튼 뭐 플레이스타일 변화까지는 제가 아는 부분이 없으니 뭐라 더 드릴말씀은 없네요.
@엘시 네.. 꼭 보웬 때문만은 아니지만 아쉬워서 남겼던 댓글입니다. 기분 상하지 않길 바랍니다
@호나섹 장 보웬 옹호자가 있다는게 놀랍네요 하긴 레이알렌을 발로 걷어찼을때도 옹호하던 해당팀 팬분들이 있었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