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루펜다 나무 / 정 경아
달빛
새 하얀 그리움이
가득한 창가에
가지마루펜다 나무 한그루
작은 화분 마당에 소르르 숨을 고른다.
숨결같은 바람이
문틈 사이로 살랑일때
작은잎새 겨울 잠을 깨고
창밖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켜누나.
버들 농원에서 사들여온
가지마루펜다 나무 한그루
뿌리 고운 자태
금새라도 툭! 건들면
파란 눈물을 뚝뚝 흘릴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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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루펜다 나무
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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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0
07.02.02 19:0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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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를 참잘쓰시는군요...혹시 시인?
감사해요.^^**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멋진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