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빠~ 우리 대전 가자."
"뭐? 대전?"
"엉. 친구들이 막 오래. 오빠도 친구들 만나야 되잖아."
"뭐, 그렇지. =_ = 그럼 오빠가 차 태워다 줄게."
"뭐?! 오빠 운전 할 줄 알아?????!!!!!!"
"어. 알아. 엄마가 차 사줬는데?"
"씹, 나는 안 사줘. -_ -"
"니 운전 할 줄 알아?!"
"아니. 모른다. -_ -"
"그러니 안 사준거지. 할튼, 얼른 가자."
"옹!!!!!"
*차 앞
"씨, 씨, 씨, 씨, 씨바…. 이거 뚜껑열리는 차 아냐?????!!!!!!!"
"우하핫!!!!!! 내가 쫌…. -_ -^"
"씹 -_ -"
"얼른 타."
"어!!!!!!!!"
"쿠앙!!!!!!!!!!!!!!"
"좀 살살 닫아!!!!! 차 뿌셔져!!!!!!"
"뿌셔지라고 한 건데?"
"싸가지 하고는…. -_ -"
"부앙~ 부앙~"
"출발한다!!!!!"
"해라."
"-_ -"
*4시간 후
역시 토요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꽉 막힌다. -_ -;;
가량 4시간을 곯아 떨어져서, 겨우겨우 왔다.
"야, 다 왔어!"
"으함."
"침 닦아. -_ -"
"윽. -_ -"
"근데…. 니 간판 아직도 있다?"
"어? 정말???!!!"
"응, 여기."
'김주나, 대전 얼짱. 서울로 전학. 하지만 영원한 우리들의 얼짱.'
이라고 써있는……. 우앙~ 너무 감동적이야. 우앙~
"어? 김주나!!!!!!!"
"주나야!!!!!! 꺄!!!!!! > <"
"주나야~~~~~~~~ > <"
"친구들아~~~~~~~~"
"너희들 우정들 나누고 있어라. -_ - 난 친구들 만나러 간다. 이따 갈때 전화할게."
"엉!!! > <"
"주나야!!!!! 역시 변함이 없구나! > <"
"우리 똥이, 잘 있었옹?"
"응! 응!"
"야, 우리 둘은 무시하는거야?????!!!!!!"
"그래, 우리 웅이, 뽕이!!!!! > <"
"야, 우리 술 먹자, 술!!!!!!!!!"
"또 술 타령이야?! 너 어제 졸라 많이 먹었잖아~"
"오늘은 기념. ^^"
"어제는 무슨 축제라드니, 뭐래드니. -_ -"
애들끼리 잘 놀고 있구나….
"얼른, 가자. 가자~~~"
"그래! > <
*술집
"이야~ 여기도 변함 없네?"
"당연! > <"
"어? 저거 김주나 아냐?!"
"맞어, 맞어! 주나 왔나 봐!!"
"꺄~~~ 주나 언니~~~ 언제 왔어요~?"
"꺄~~~~~ 언니 너무 이뻐요! > <"
"역시 변함 없어요~ > <"
"으, 얘들아. 시끄럽다. =_ =;; 조용히 술 먹자꾸나."
"네! 그럼 천천히 드시고 가세요~~ > <"
역시, 애들도 나를 안 잊었구나. > <
"이야~ 인기 만빵인데?"
"오올, 역시 변함 없어. =_ ="
"할튼, 할튼~ 술이나 들이 붓자구~~"
"그려, 그려~"
*2시간 후.
"야~~~~~ 내가 서울에서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당연히 알지~~~~~~"
"난 몰라~~~+_+"
"난 알지~~~~~~~"
"내가 그쪽에서 왕따시절을 보냈다구~~~~~~~~~"
"뭐???!!!!!! 왕따???"
"그래~~~~~ 쫙쫙 기름진 삼순이 가발에다가, 조영남아저씨안경을 쓰고, 학교를 갔단 얘기야~~~~~"
"웬일이야~~~~~~ 그럼 안 돼지~~~~~~"
"맞어~~~~~~~ 그래서 어쩔꺼야~~~~~?"
"이제부터 내 정체를 밝힐꺼야~~"
"정체? 그래~~ 정체를 밝혀서 너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아 맞다!!!! 그리고 말이지~~ J고등학교에 일짱2명이 있는데~~ 걔네들이 나를 좋아하는 거야, 글쎄~~~"
"뭐?????!!!!!! 좋아해?????"
"그렇다니까~~ 내 정체를 알고서 좋아하게 된거지~ 흐흐흐. 이년의 인기란, 식을수가 없는거야~~~"
"뭐어???? 너무 유치해~~~~~ 애애애~~~~~"
"맞어, 애애애~"
"우우우~~~"
"아니야, 아니야! 또 있어, 또~~~ 류하영 생각나지?"
"응! 너랑 되게 되게 친한 애!!!!!!"
"맞어~ 나를 좋아하는 두 명 중에서 한명이 있는데~~~~~ 걔가 류하영을 죽인 거야, 글쎄~~~"
"뭐?????? 죽여???????? 그 놈 어딨어?????!!!!!!"
"아냐, 아냐. 어차피 내가 확~~~ 혼내줬어~~ 우하하!"
"근데 사람을 어떻게 죽여??????!!!!!!"
"맞아, 맞아. 걔가 칼이라도 찔러서 죽였데~~~~~?
아우~ 어지러, 어지러~ 오빠한테나 전화해야지.
"잠깐, 잠깐만~"
"띠~~"
-여보슈~~~~~-
"엉, 오빠~~~ 나 술마셨어~~~"
-뭐어????? 너도 술 마셨어~~~~~??????-
"그럼, 오빠도~~~~~?"
-엉~~ 오늘 운전은 오빠 못하겠다~ 하고 생각해서 니가 하는 줄 알았지~~~-
"나는 운전 못해!!!!!"
-그럼 어쩌지~~~~~~? 그럼 엄마한테나 전화해 봐~~~-
"아, 알았어~~~~~"
"뚝."
"주나야, 주나야. 그럼 넌 어떻게 가~~?"
"엄마한테 전화하면 돼~~"
"띠~~"
-주나니?-
"어~~ 엄마~~~~~"
-너!!!!! 또 술 마셨지?????!!!!!!!-
"엉~~~~~~ 끅~~~~~ 오빠도 술 마셔서, 운전 못 해~~~"
-뭐? 운전???????!!!!!!! 너희 어디 갔는데!!!!!!-
"대전~ 대전~~~~~~ 내사랑 대전~~~~~~~"
-뭐어??? 여보, 여보. 주나하고 세주말이야~~ 세주가 운전해서 대전을 갔대!!-
"엄마, 좀 진…."
-김주나!!!!! 너 어디야!!!!!!!-
"나~~~? 술집이지~~~ 끅~"
-휴우~ 대전에 가려면 3시간을 걸린텐데!!-
"그럼 여기서 자야지~~~ 뭐~~"
-그럼 오늘 한 번만이야!! 내일 오후에 차 보낼테니까 꼼짝 말고 있어!-
"감사합니다~~ 끅~"
"뚝."
"쫑아, 쫑아. 모래~~~?"
"응~ 오늘 여기서 자래~~~"
"정말???!!! 그럼 우리 집에서 잘래?? 끅~"
"그래, 뽕아~ 나랑 같이 자자~ 끅~"
"그럼 똥이하고 웅이는? ㅜㅜ"
"알아서들 해. 끅~ 그럼 우린 간다~~"
"꺄하하~ 우리는 뽕이집으로~~~"
정말 기분 좋다. 뽕하고도 같이 자고.
*다음 날
"으아!!!!!!!!!!!!!!!"
"윽, 속쓰려!!!!!!!!"
"야, 우리 어제 얼만큼 마신 거야??"
"몰라~ 씹탱, 졸라 속 쓰려!!"
"으으~ 꿀물 좀 타 줘."
"싫어, 니가 타!!"
"그냥 먹지 말자. -_ -"
으, 속쓰려 뒤지겠다. 어제 내가 무슨 얘기 했었지?
"뽕아, 뽕아. 내가 어제 무슨 얘기 했었어?"
"나도 몰라~ 생각 안 나~ =_ ="
아무 말도 안했었나?
"야, 할튼. 얼른 똥하고 웅이 만나러 가자!!"
"그래~~~~~~"
*똥, 웅이 집 앞
"땡동, 땡동~"
"웅아, 똥아~~~~~"
"달칵."
"김주나! 할 말 있어."
"어? 웅이?"
"어, 할 말 있어. 우리 둘이 어디 좀 갔다 올게."
"그래~~ +0 +"
오우~ 열두번째 이야기에요! > <
조횟수와 딱! 맞게 코멘이 맞았으면 합니다. =∇ =
그럼 코멘트를....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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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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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얼짱¸서울얼짱 되기 프로젝트를 세우다?! [ 열두번째 이야기 ]
주영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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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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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재밌어요^ ^다음편 기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