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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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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보리밭 사잇길의 추억
홑샘 추천 3 조회 189 20.05.21 10:35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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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5.21 10:36

    첫댓글 오늘은 합덕 장날

    보리밭 사잇길 걸어 뉘 반겨주는 이 있는
    장터 재래시장 골목으로 향한다.

    곱창 순대 먹고 막걸리 마시고
    오로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정에서.....

  • 20.05.21 10:42

    우렁이와 막걸리가
    어울립니다.
    멋있어요.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 작성자 20.05.21 14:24

    그렇지요.
    잘 어울립니다.

    우렁이는 논에서 잡은 거고
    동동주는 양조장하는 친구가 갖다 준 것이니
    모든 것이 공짜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행복한 일이
    있겠습니까?


  • 20.05.21 14:26

    @홑샘 부럽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 20.05.21 10:52

    돈없어도 걱정마셔요
    마당에 나물들
    연못에 물고기
    논두렁 우렁이
    텃밭에 채소들
    다 안주거리 재료들예요
    직접 만들어 먹겠습니다 ㅎㅎ

  • 20.05.21 12:32

    오늘 홑샘님
    재산공개 다 됐습니다..

    청혼 하실 아낙은
    매니저인 나에게
    줄을 서시요~ㅋ

  • 20.05.21 12:33

    돈은 쬐께
    내가 벌어서
    술 먹는 잔치에
    보태 보렵니다..

    이몸이
    이승을 떠날때까지
    변함없이..

  • 작성자 20.05.21 14:28

    강마을

    맞아요.

    농사지은 쌀 한 가마니
    이용숙이가 가져다주는 김치
    세상 사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가끔 소주 값은 조카 딸이 주니까
    아무 걱정 없습니다.

  • 작성자 20.05.21 14:35

    @효주아네스
    매니저 계약한 적이 없는디

    아무튼 주님을 사랑하는 방장님 사랑합니다.
    그러나 술 잔치에 보탠다고 하셨는데
    아직 가난하지만 먹고 마시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보험상 , 긴히 필요할 때
    연락드리겠습니다.

    눈물겹도록 감사합니다.

  • 20.05.21 11:05

    고도의 정신수양을 이겨낸 신앙인처럼 철학자처럼 높은 기개를 가지시고
    안빈낙도의 청빈하고 겸양한 삶의 모토를 실천하시는
    홑샘님은
    우리들의 나침판입니다 ~
    합덕장 가슴 떨리는 좋은일 생기시길~ ㅋ

  • 작성자 20.05.21 14:47

    지금 막 돌아 왔습니다.
    제가 자랑같지만 재래시장 아줌마들 한테 한 인기 있습니다.
    저녁까지 있어 달라는 애원을 뿌리쳤습니다. ㅎ

    봉봉님의 지나친 칭찬
    겸허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건강한 하루되시길.

  • 20.05.21 11:13

    성모동산은 어디에 있는건가요?
    기회가 닿으면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제가 그토록 들쑤시고 돌아다녔음에도
    아직도 모르는 곳이 꽤있는 것 같습니다.

  • 20.05.21 11:31


    여기가 홑샘님 살고 계시는 자가 여요
    ㅡ친절한 경숙씨 올림ㅡ ㅋ

  • 작성자 20.05.21 14:49


    생소하시군요.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맙게 우리 집을 다녀가셨습니다.
    언젠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0.05.21 14:50

    @이젤
    언제부터 가이드로 변신하셨습니까요.
    하긴 술 잘 마시는 사람들은
    다 친절하니까.

  • 20.05.21 15:00

    @홑샘 홑샘님은 저 술 마시는거 한번도 못봤으면서 그러시면 안됩니다

    저 술 너무 잘마신다 소문나서 시집도 못가면 어쩌시려고

  • 작성자 20.05.21 15:08

    @이젤
    방법은 간단한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5.21 14:52

    별다방 님
    한번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날의 추억이 깊게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습니다.

    해후를 기대합니다.

  • 20.05.21 11:27

    와우
    대박
    다른것은 안보이고
    정자와
    우렁과
    막걸리만 보이네요

    가고싶어라...

  • 작성자 20.05.21 14:55

    정자 우렁이 막걸리는
    항상 우리 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싱싱한 남자도 콜하면
    ok입니다.

  • 20.05.21 21:46


    비나이다
    비나이다
    예당평야에 대풍들기를_()_
    기도 했심대이

    지난 주말 야외로 달리는데
    이곳도 제법 모내기를했기에
    벌써? 했더랬습니다
    도시있으면 모내기를 하는지
    수확을하는지도 모를때가ㅠ

  • 작성자 20.05.21 15:00

    오늘도 주위를 나들이 했는데
    우리 고장 예당평야는 90% 모내기 완료입니다.
    아마도 2-3일이면 모내기 종료입니다.

    그리고 예당평야 대풍들어야만
    분명 혜택이 갑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 20.05.21 12:18

    암것도 안보임ᆢ
    오직 누구네 논바닥에 저 우렁이 있느냐만 궁금함
    쪼매만 남겨두시길요
    다 잡아드시면 안~~~뎌요

  • 작성자 20.05.21 15:03

    우렁이만 있나.

    청매실 오디 잔뜩 있는디.
    청매실은 따 가는 사람이 없어 버려야겠어.

    그리고 메기 붕어 미꾸라지
    이용숙표 매운탕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5.21 15:06

    오늘은 막걸리 아닌 순대국밥에
    소주 2병 가볍게 마시고 왔습니다.

    저녁에 또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소주병과 함께 하여야할 것 같습니다
    안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20.05.21 14:57

    꽃됴코 볕조은 초하에
    술도둑 우렁 안주로 동동주 술잔 기울이며 망중한 즐기시는
    님의 모습은 신선놀음 다름 아닙니다ㅎ
    그럼에도
    외로우니 사람이단 말처럼
    파란 바람결에 허허로움이 슬며시 찾아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술 친구 한 분 모실 껄 그랬습니다~ㅎㅎ

  • 작성자 20.05.21 15:14

    제가 새벽 운동 때 드리는 기도가
    돈 권력 명예의 허무함을 깨우쳐 달라는 것이에요.
    얼마 남지않은 삶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게해 달라고....

    좋지요. 술 친구
    그런데 제 주위에는 남녀 공히
    술친구가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5.21 15:22

    세월이 참 빠르구먼.
    모란꽃 피더니 벌써 장미꽃이 피는구먼.
    모내기 끝냈으니 가을걷이 까지는 태평세월이네.
    걱정없이 사는 친구가 참 부러워
    난 사는 게 넘 복잡해.

  • 작성자 20.05.21 16:03

    내가 마음 비우고 모든 걸 내려놓는데 70년이 걸렸구먼.

    친구도 모든 사업체를 자식에게 넘겨 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련이 많이 있는 거 같구먼.

    내가 하고싶은 말은 갖은 거 다 내려놓고
    "귀향하여 함께 살자"
    동의 안겠지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5.21 16:07

    분명 평화님도 기도를 해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 집에 오실 때 부실하다고 탓하지말고요.
    쌀이 많이 나오 게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그래야 실망스럽지 않게 융숭한 대접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 20.05.21 16:11

    우렁이가 무슨일을 하는지는 몰라도
    우렁농법이란 것이 잇죠.
    우렁을 논에서 키워 잡아먹기도하고
    우렁이 밭을 부드럽게도 만들고
    그러나봅니다.
    기분이 우울하면 성모님께 기도하고
    즐거울 때도 감사드리고
    마음이 아주 편할 듯합니다.

  • 작성자 20.05.21 16:26

    아직은 예당들녘은 용수로(물대는 길)가 친 환경적이라
    붕어 메기 미꾸라지 우렁이가 술 안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장은 우렁쌈밥이 아주 유명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선호하는 메뉴지요.

  • 20.05.21 16:57


    기도
    많이 해 드릴께요

    농사 잘 되라고~

  • 작성자 20.05.21 17:45

    결국 농사 잘 되면 함께 나누는 거니까
    그럼 님께도 혜택이 가지요. ㅎ

    작년 가을에는 많은 태풍이 몰아부쳐 흉작이 되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지는 못했는데
    올 핸 풍년이 들어 마구마구 나눴으면
    참좋겠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세요.

  • 20.05.21 17:16

    유유자적 하는 홑샘 님은 누구 실까 궁금 ?

  • 작성자 20.05.21 17:50

    유유자적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살라고 노력하는 건 사실입니다.

    제가 삶의 의미를 어느 정도는 터득했거든요.
    돈 권력 명예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 20.05.21 17:52


    장미꽃이 너무 예쁘네요

    좀전까지 우울했던
    마음이 살짝 밝아졌습니다 ㅎㅎ
    글속에 풍경들도
    참 정겹습니다

  • 작성자 20.05.21 18:10

    장미꽃이 이쁘지요.
    화무십일홍, 결국 십일 후엔 추한 모습으로...
    우리의 삶도 다 그런데 착각하는 이가 있더라구요.

    우울한 맘이 밝아지셨다니
    제가 즐겁네요.

  • 20.05.22 10:21

    우리 둘째 형이 교육대학 나와서 일평생 학교 쓰앵님했어요
    아들이 이태석 신부랑 같은 소속의 신부님입니다
    서울 대림동에서 사제서품 받던 날 뒤에서 보니 어깨가 그렇게 들썩이더군요
    기쁨보다는 아들이 험난한 길 가는게 부모로서 가슴 아프고 많이 안타까웠겠지요
    첫미사를 부모님이 다니는 울산 옥동성당에서 했어요
    그리고 며칠후 조카신부님은 중국으로 가고 형은 새벽에 사우나에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때 조카신부님이 바빠서 아부지에게 옳게 인사를 못드리고 갔더니
    그게 서운하셔서 나를 이렇게 일찍 부르셨나 봅니다 김포공항내려서 눈을 보면서 울었다는 이야기에
    저도 많이 울었어요 술을 엄청 좋아했던 형의 18번이 지금 흐르고 있는 (보리밭)입니다
    술취하면 외로운지 저에게 전화 많이 했는데 술취한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한번도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한 미안함에 눈시울 적십니다 ^^

  • 20.05.22 03:31

    요런 댓글은
    자뻑이 전혀 아닌
    정상이네요~
    무쟈게..ㅋ

  • 20.05.22 12:50

    @효주아네스 맨날천날 맛간 남자아니거등요
    나름 조신해요 ㅋㅋㅋ

  • 작성자 20.05.22 12:21

    한편의 슬픈 가족사, 다큐멘터리가 깊은 감동을 주네요.
    성직자의 길은 힘들고 험난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형님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네요.

    몸부림 님의 댓글이 친근감을 줍니다.

    초록이 넘치는 오월의 주말
    즐겁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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