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저녁 7시에 첫 강의에서는 행장과 서문, 오도송을 강의 하셨고
매달 4번째 금요일 저녁 7시에 선가귀감 한문 원전으로 강의가 열립니다.
인근에 계시는 법우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서산스님 행장
약력
1520(중종 15)∼1604(선조37). 조선 중기의 고승(高僧) 승군장(僧軍將). 완산최씨(完山崔氏). 이름은 여신(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 별호는 백화도인(白華道人) 또는 서산대사(西山大師) 풍악산인(楓岳山人) 두류산인(頭流山人) 묘향산인(妙香山人) 조계퇴은(曹溪退隱) 병로(病老). 법명이 휴정이다. 평안도 안주출신.
가계와 탄생일화
아버지는 세창(世昌)이며, 어머니는 김씨(金氏)이다. 어머니 김씨는 노파가 찾아와 아들을 잉태하였다며 축하해 주는 태몽을 꾸고 이듬해 3월에 그를 낳았다. 3세 되던 해 사월초파일에 아버지가 등불 아래에서 졸고 있는데 한 노인이 나타나 "꼬마스님을 뵈러 왔다."고 하며 두 손으로 어린 여신을 번쩍 안아 들고 몇 마디 주문을 외우며 머리를 쓰다듬은 다음, 아이의 이름을 '운학’이라 할 것을 지시하였다.
출가
그 뒤 아명은 운학이 되었다. 어려서 아이들과 놀 때에도 남다른 바가 있어 돌을 세워 부처라 하고, 모래를 쌓아 올려놓고 탑이라 하며 놀았다. 9세에 어머니가 죽고 이듬해에 아버지가 죽게 되자 안주목사 이사증(李思曾)을 따라 서울로 옮겨 성균관에서 3년 동안 글과 무예를 익혔다. 과거를 보았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친구들과 같이 지리산의 화엄동(華嚴洞) 칠불동(七佛洞) 등을 구경하면서 여러 사찰에 기거하던 중, 영관대사(靈觀大師)의 설법을 듣고 불법(佛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곳에서《전등 傳燈》《염송 拈頌》《화엄경》《원각경 圓覺經》《능엄경楞嚴經》《유마경 維摩經》《반야경》《법화경》등의 깊은 교리를 탐구하던 중에 깨달은 바 있어 스스로 시를 짓고 삭발한 다음 숭인장로(崇仁長老)를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하였다.
1540년(중종 35) 수계사(授戒師) 일선(一禪), 증계사(證戒師) 석희(釋熙) 육공(六空) 각원(覺圓), 전법사(傳法師) 영관을 모시고 계(戒)를 받았다. 그 뒤 영관으로부터 인가를 받고 운수(雲水) 행각을 하며 공부에만 전념하다가 1549년(명종 4) 승과(僧科)에 급제하였고, 대선(大選)을 거쳐 선교양종판사(禪敎兩宗判事)가 되었다. 1556년 선교양종판사직이 승려의 본분이 아니라 하고 이 자리에서 물러나 금강산, 두류산, 태백산, 오대산, 묘향산 등을 두루 행각하며 스스로 보임(保任)하였고, 후학을 만나면 친절히 지도하였다.
序文
예전에 불교를 배우는 이들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면 말하지 아니하고, 부처님의 행실이 아니면 행하지 않았었다. 그러므로 보배로 여기는 것은 오직 불경의 거룩한 글뿐이었다.그러나 오늘날 불교를 배우는 이들은 전해 가면서 외는 것이 대부의 글이요, 빌어지니는 것이 사대부의 시뿐이었다. 그것은 울긋불긋한 종이에 쓰고 고운 비단으로 꾸며서 아무리 많아도 족한 줄을 알지 못하고 가장 큰 보배로 생각하니, 아! 예와 지금에 불법을 배우는 이들의 보배 삼는 것이 어찌 이다지도 다른가.
내가 비록 불초하나 옛 글에 뜻을 두어 경 가운데 신령한 글로써 보배를 삼거니와, 그러나 그 글이 오히려 번다하고 장경의 바다가 아득히 광대하여 훗날의 도반들이 가지를 헤쳐 가면서 잎을 따는 수고로움을 면치 못할까 염려하여, 글 가운데 가장 요긴하고도 절실한 것 수백마디를 간추려서 한 장에 적나니, 가히 글은 간략하나 뜻은 두루 깊다할 만하다. 만일 이 말씀으로써 스승을 삼아 갈고 닦아 묘한 이치를 얻으면 자자 구구에 석가 세존이 나타나실 것이니, 부디 힘쓸지어다. 그렇더라도 글자를 여읜 한 글귀와 격 밖의 기묘한 보배를 쓰지 않으려는 것도 아니거니와, 또한 장차 특별한 기틀을 기다리고자 한다.
嘉靖 甲子(1564) 夏 虛堂 白華道人 序
첫댓글 _()()()_
_()()()_ 얼마전 불교티비에서도 뵈었어요^^ 염화실 생방송중에 잊을 수 없었던 목소리, 방송에서 들으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무비스님을 처음 뵈러 갔던 날, 통광스님께서 오셔서 함께 뵐 수 있었습니다. 삼십여분 동안 두 분 큰스님을 모시고 불교이야기를 했었는데 참 행복하였답니다.
염화실에서 사진으로 방송으로 뵈었기에 낮설지가 않았습니다. 염화실 회원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반가워하시며, 무비 시님은 우째 그리 법문을 잘 하시는지 하시면서 큰스님 칭송이 대단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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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화님 소식 감사드립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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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나무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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