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09/11/27 미리내 실버타운 대림절 금요 특강 -『천주교와 조국통일』(호인수 신부, 인천교구 고강동본당 주임)

[성기화 요셉]

09/11/27 미리내 실버타운 대림절 금요 특강

-『천주교와 조국통일』(호인수 신부, 인천교구 고강동본당 주임)

미리내 실버타운, 대림절 금요 특강

- 호인수 신부, ‘천주교와 조국통일’ 강의

  사회복지법인 ‘오로지 종합복지원’(대표 방상복 신부)이 운영하는 ‘미리내 실버타운’(=유무상통 마을, 원장 방상숙 데레사)은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림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유무상통 마을’ 성당에서 미리내 실버타운의 200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은 호인수(베네딕토·인천교구 고강동본당 주임) 신부의 ‘천주교와 조국통일’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호인수 신부는 특강에서 ‘성모송’을 세세히 설명하면서 “본성적으로 친화력이 풍부한 여성들이 앞장서고 남성들이 뒤에서 밀어주는 형태의 ‘통일운동’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권세 있는 자들을 자리에서 내치시고···’로 시작되는 레지오 마리애의 까떼나(마리아의 노래)는 성모 마리아가 결코 ‘조건 없는 순종’이 아니었음을 웅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리내 실버타운’은 미리내성지 인근인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175-1에 위치해 있으며, 2001년 8월 21일 설립됐다. 종교와 무관하게 모든 어르신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열려있는 노후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하느님 말씀이 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한편, 대림 특강은 이날 1차에 이어 ▲개신교와 조국통일(12월 4일·한상렬 목사·전주 고백교회 담임), ▲조국통일 정책과 전망 및 우리의 자세(12월 11일·조명균 안드레아·前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불교와 조국통일(12월 18일·석지관 스님·김포 용화사 주지) 등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미리내 실버타운 ☎031-672-0813, ☞홈페이지 http://www.mirinesilver.com/)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