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4월 15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대단한 참외씨》 임수정 / 한울림어린이
《나도 고양이야!》길리아 번스타인 / 현암주니어
《트롤과 염소 삼 형제》 맥 바넷 /북극곰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1명, 2학년 6명, 3학년 1명
비가 많이 내리는 월요일.
책 세권을 들고 공단마을돌봄터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책상을 아주 길게 배열해뒀네요.
선생님과 함께 다시 책상부터 배열한뒤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들어오며 인사를 나누고 책읽기를 시작했어요.
요즘 마트에 가면 볼수 있는 참외가 생각나 가져간 《대단한 참외씨》가 가장 먼저 선택되었어요.
표지에 참외씨가 있는 모습을 보고 내지에 참외싹이 난걸 보고 3학년 친구가 이러이러한 내용 아니에요?
라고 이이야기하는데 맞아서 깜짝 놀랐지만 궁금하니깐 한번 자세히 보자~ 하며 시작했어요.
각자의 좋아하는 과일들을 이야기해 보자고 했더니 바로 좋아하는 과일을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한참을 고민하고 신중하게 대답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 샤인머스켓, 수박이었어요.
참외씨가 가까스로 벗어나 땅속을 찾아 뿌리를 내리고 덩굴이 되는거 걸 보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나도 고양이야!》는 고양이과 동물들의 이야기에요.
자연관찰 책이지만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처음에는 왜 쟤들이 모두 고양이냐고 반발아닌 반발을 했지만
비슷한 점을 가진 고양이과 친구들이라는걸 알고는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마지막으로 《트롤과 염소 삼 형제》.
신청도서 책으로 받은건데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싶었어요.
배고픈 트롤이 다리위를 지나가는 염소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내용인데
역시 아이들이 재미있는지 몸을 가까이 쭉 빼며 이야기를 듣네요.
점점 뒤로 갈수록 흥미로운 이야기에 집중하며 마지막까지 읽어내려갔어요.
오늘 가져온 책은 모두다 재미있다고 합니다.
특히 《트롤과 염소 삼 형제》가 재미있었다고.
공단 친구들은 아마도 긴 호흡의 이야기가 더 맞는가 봅니다.
어떤 책을 가지고 왔으면 좋겠냐 물어봤더니 옛날이야기 가지고 오라고..
도서관 목록 중에서 재미있는걸 찾아봐야겠습니다!
첫댓글 《트롤과 염소 삼 형제》 비산친구들한테도 한번 읽어주어야겠어요!!
책 세 권을 저렇게 세워놓으니 완전 멋진데요!! 저도 따라 해 보겠습니다 ㅎㅎ
지혜씨의 책읽어주기 활동! 열열히 응원합니다!!
긴 호흡도 잘 듣고
역시 이야기 맛을 아나 봅니다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