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요동을치던 장마는 한 발 물러났는지</p><p>햇볕이 쨍쨍한 주말 아침입니다</p><p> </p><p>손자노미 지 애미랑 특별한 데이트를 한다며 </p><p>기차타고 동대구에 간다합니다</p><p>동대구역에 꿀을 잔뜩 발라났는지 두 모자가</p><p>주말마다 가는 것 같습니다</p><p> </p><p>할무니는 물론,</p><p>같이 띠라가고 싶기도 하고</p><p>속으론 귀찮기도 한데</p><p>손자노미 특별나게 데이트를 한다하니 </p><p>따라간다는 것이 특별이란 단어에 밀려 눈치가 </p><p>보입니다</p><p> </p><p>손자가 거실 바닥에  엎드려 스케치북에  그림을 </p><p>그립니다</p><p>그런 손자에게 슬쩍</p><p> </p><p>''할무니도 동대구에 따라가고 싶다 ''</p><p> </p><p>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훌쩍거렸더니</p><p>쓰윽 할무니를 처다보는 손자 </p><p>매우 안따깝고 슬픈 표정으로 말합니다</p><p> </p><p>''할무니 데꼬가고 싶은데...표가 두 장 밖에 없데''</p><p> </p><p>그러더니 다시 그림에 열중합니다</p><p>결론은... 거시기~데꼬가기 싫다는 것이다</p><p> </p><p> </p><p>ㅡ.,ㅡ'.</p><p> </p><p> </p><p>아웅~... 나삔 뇨므시끼</p><p> </p><p>할무니는 손자에게 한 방에 훅~! </p><p>지대로 까였습니다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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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매,할배는 손주들에게 불필요한 세상입니다,
나이들어
웃을일이 없는데 손자로인해 웃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저런~
어쩌죠?
나도 울고 싶네요
섭섭한 마음 접고
편안하게 쉬는 오늘
되세요~~~^^
하도 그래서 암시랑토 안혀요
축하합니다.
함께 가시면 손주 시중들기 힘드실텐데요. ㅎㅎㅎ
ㅎㅎㅎ 그런가요 ㅎ
손주는 내리사랑으로
짝사랑 이지요
그러려니 하고 사는겁니다
마자요
손주가 아직 없어서 간접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네 ㅎㅎ
당할때마다 기가차긴합니다
저런~ 세상 섭섭하시겠어요
거절을 한다 해도 금빛님의 몫이어야죠
아흑
좋은 친구분이랑 더 신나는 데이또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
ㅎㅎㅎ 금빛이 아니고
시하구만유 하하
@시하 앗..네..
죄송합니다 시하님 ()
그넘의 표가 두장밖에 없는게 문제지
손자는 할무이
데꼬 갈라캤다 잖아요.
앗 그렇군요 ㅎㅎ
표가문제네요
손자가 얼마나 귀엽고 이쁜가요. 저도
손주들 과 같이놀면 세상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