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기의 쾌감, 잔잔한 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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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 유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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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와 <화려한 휴가>의 폭풍 같은 흥행이 잠잠해지자, 6주 만에 외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할리우드의 신성 샤이어 라보프를 내세운 스릴러 <디스터비아>가 210개 스크린에서 21만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염정아, 탁재훈 주연의 코미디 <내 생애 최악의 남자>가 바짝 쫓으며 2위에 랭크됐다. 두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각각 15% 안팎으로, 이렇다 할 기대작이 없었던 지난 주말, 극장가 비수기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흥행 끝물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화려한 휴가>와 <디 워>는 각각 3위와 5위로 순위 하강했지만, 이미 역대 흥행 순위 10권 내에 진입하는 등 아쉬울 것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화려한 휴가>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3일, 700만 3천 명을 동원,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8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디 워>의 배급사 쇼박스는 “지난 1일 누적관객 821만 6576명으로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성인 관객들을 조용히 극장에 불러모으고 있는 멜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개봉 3주차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제작사 씨네2000은 “지난 주말 102만 1588명이 극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서울보다 지방 관객수가 월등히 많은 코미디 <만남의 광장> 역시 개봉 3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주 3위에서 10위로 내려선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전국 45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기사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집계된 지난 주말 사흘 동안의 전국 관객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는 8월 30일 현재 256개 영화관, 1753개 스크린이 가입돼 있습니다. 영진위가 추정하는 현재 전국 스크린 수는 1,900여 개로, 이 기사는 통합전산망에 가입된 스크린 수의 95%의 수치로 집계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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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 오피스(2007.08.31~2007.09.03)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크린수 서울/전국 |
전국주말 |
전국누계 |
관객점유율 |
1 |
디스터비아 |
08.30 |
53 /210 |
58,889 |
211,464 |
15.5% |
2 |
내 생애 최악의 남자 |
08.30 |
73/306 |
41,231 |
199,030 |
14.4% |
3 |
화려한 휴가 |
07.25 |
70/282 |
45,080 |
6,528,717 |
14% |
4 |
사랑의 레시피 |
08.30 |
61/168 |
52,040 |
138,023 |
9.2% |
5 |
디 워 |
08.01 |
55/266 |
25,043 |
7,714,468 |
8.6% |
6 |
스타더스트 |
08.15 |
38/143 |
29,760 |
756,776 |
6.5% |
7 |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
08.15 |
52/200 |
25,330 |
945,574 |
5.3% |
8 |
만남의 광장 |
08.15 |
33/200 |
8,834 |
1,151,617 |
5.1% |
9 |
라파예트 |
08.30 |
43/158 |
20,074 |
66,777 |
4.9% |
10 |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
08.22 |
49/231 |
11,766 |
458,374 |
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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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리메이크된 <할로윈> 박스오피스 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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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 송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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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다시 스크린에 돌아왔다.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할로윈>은 <살인마 가족>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감독 롭 좀비가 메가폰을 잡아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을 새롭게 변주한 아홉번째 리메이크 시리즈. 첫 주말 3,472개 극장에서 2천 6백만 달러를 거둬들임으로써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수퍼배드>의 알짜 흥행은 개봉 3주만에 2위로 내려왔다. 셋째 주 흥행 성적은 1천 2백만 달러. 둘째 주말보다 32.4%의 흥행 감소세를 보였으나 개봉 극장은 54개 늘었다. 미국 내 총 수입은 8천 9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본 얼티메이텀> 역시 개봉 5주차에 접어들며 순위는 4위로 내려섰지만, 주말 1천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총 수입은 1억 9천 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신작 2편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3위에 오른 <볼스 오브 퓨리>는 벤 가란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코미디 영화. 아버지의 복수를 계획한 탁구 천재와 FBI 요원의 코믹한 스토리에 크리스토퍼 워큰, 댄 포글러, 매기 큐 등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첫 주말 성적은 1천 1백만 달러다. 또한 <데스 센텐스>는 케빈 베이컨이 가족의 복수를 꿈꾸는 가장을 연기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첫 주말 4백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8위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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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스 오피스(2007.08.31~2007.09.02)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튜디오 |
주말 |
총액 |
1 |
할로윈 |
08.31 |
MGM |
$26,503,000 |
$26,503,000 |
2 |
수퍼배드 |
08.17 |
소니 |
$12,200,000 |
$89,035,000 |
3 |
볼즈 오브 퓨리 |
08.29 |
로그 |
$11,605,000 |
$14,566,000 |
4 |
본 얼티메이텀 |
08.03 |
유니버설 |
$10,183,000 |
$199,603,000 |
5 |
러쉬아워 3 |
08.10 |
뉴라인 |
$8,560,000 |
$120,416,000 |
6 |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
08.24 |
유니버설 |
$5,930,000 |
$18,930,000 |
7 |
더 내니 다이어리즈 |
08.24 |
MGM |
$5,108,000 |
$15,259,000 |
8 |
데스 센텐스 |
08.31 |
폭스 |
$4,180,000 |
$4,180,000 |
9 |
워 |
08.24 |
라이온스게이트 |
$3,610,000 |
$16,449,000 |
10 |
스타더스트 |
08.10 |
파라마운트 |
$3,008,000 |
$31,017,000 | | | | |
첫댓글 남들은 디스터비아 잼없다고 하던데. 기존의 스릴러물과 달리, 재미도 있고 연애물도 있고 피식웃는 재미도 있으면서 오싹한 무서움도 있고.. 남주인공 너무 귀엽고. 범인 얼굴도 귀염상이고 한국계배우도 귀엽고. 너무 잼잇었어요~~~
범인 얼굴 누구닮았던데..!!악 김구라 닮은거 같애요!!!!!!!!!ㅋㅋㅋㅋ아론유는 넘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재밌다가 마지막 결말에 몬가 급조되서끝나는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벌리긴 많이벌려놨는데 마지막은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스릴러물이야 다 급마무리. 급행복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나죠모 ㅋㅋㅋ 그래도 젤 마지막씬 귀엽지 않았어요??(스포가 될까봐..)급복수하잖아요. 하하하
ㅋㅋ너무급하게 끝냈다긔ㅋㅋㅋㅋㅋ전 재밌게봤긔ㅋㅋㅋ
이 영화는 배우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어요~
디스터비아 진짜 너무 평범하던데 ㅋㅋ 스릴러도 아니고.. 드라마도아니고 어정쩡 ㅋ
디스터비아 꽤 잼났어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