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 특히 버틀러의 플레이를 보고있자니 뮌가 가슴속의 열정이 느껴지고 피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같은 조던의 플레이를 하이라이트가 아닌 실제 게임으로 시청했던 아재분들(81년생입니다)은 공감하시려나 모르겠지만, 오늘 버틀러는 클러치 조던의 플레이 그자체였습니다. 너무나 멋졌어요.
그러고보니 전 축복받은 세대같아요. 아직도 최고의선수로 꼽히는 그!!!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를 직접 봤었고 르브론의 등장과 전성기를 직접 봤으며 지금도 생각해보면 충격적이었던 커리의 전성기를 모두 볼수 있었고 국내에선 허재와 강동희의 기아 그리고 연세대 고려대 그화려했던 게임들과 슬램덩크 만화로 더 폭발적이었던 농구의 시대에서 청춘을 보낼수 있었던게 참 행복합니다.
전 이제 46살이되었지만... 89년도였나요? 90년도 였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암튼 디트로이트가 레이커스 꺽고 우승했을때부터 NBA를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축복받은 농구인생같습니다. 쇼타임 레이커스, 배드보이즈, 조던, 다시 레이커스, 르브론, 골스 등..역사에 남을 선수들과 팀을 거의 다 보면서 나이가 들었네요..축복받은듯요..
@ddancer국내는 AFKN에서 해주는게 있어서 지금 스포티비나 리그패스처럼 아주 많은 경기를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거외에 친척이 미국에 있어서 녹화해서 한국들어올때마다 갖다줬었죠. 지금은 유튜브에 다 있지만 그때 미국에는 선수들 하이라이트가 담겨있는 비디오테잎도 따로 팔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돌려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첫댓글 맞습니다 ㅎㅎ
완성된 미드레인지 점퍼가 주는 매력!!!
이게 같은 미드레인지라도 듀란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와따따뚜겐 듀랭이는 사이즈가 좋으니 그냥 쏴버리고
코비버틀러조던은 턴어라운드로 틈을 만들죠 ㅋㅋ
시스템 농구의 깔끔함이나 효율성도 매력적이지만 히어로 농구에 대한 로망은 절대 포기 못해요 🤩
시스템농구는 보고나면 우와 대단하다. 연습 무지했겠다. 머리로 감탄하는데 히어로볼은 가슴이 감탄하는 느낌입니다. ㅋ
동갑인데 저도 비슷한 감정이네요
축복받았어요. 우리 ㅋㅋ
이게 NBA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ㅠ
벌써부터 파이널 끝나면 허전하겠다 싶어요 ㅋ
농구는 게임이 아닌 투쟁이다 이런 느낌
전투농구! ㅋ 해본지 엄청 오래됐어요. 이젠 즐농만...
뭔가 듀란트는 기본 신체조건이 좋아서 미드레인지에 이점이 있는거같은데 버틀러는 비교적 엄청 좋지는 않은 신체조건을 연습과 노력으로 이겨내는 슛인거 같아 더 멋져보이네요
그리고 이선수의 워크애틱을 잘알고 있어서 더 감동적입니다.
버틀러는 간절함이보이지
그래서 너를응원한다
선즈는 없다 너같은애들이
그나마 폴이....나머지는 확실히 정신이 좀 없어보이더라구요
@와따따뚜겐 폴은인정 부커 가저리해야하는데 ㅜ
전 이제 46살이되었지만...
89년도였나요? 90년도 였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암튼 디트로이트가 레이커스 꺽고 우승했을때부터 NBA를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축복받은 농구인생같습니다.
쇼타임 레이커스, 배드보이즈, 조던, 다시 레이커스, 르브론, 골스 등..역사에 남을 선수들과 팀을 거의 다 보면서 나이가 들었네요..축복받은듯요..
그런데 그 당시 NBA는 한국에서 보기힘들지 않았나요? 저는 40대초반인데 스타tv, NHK, sbs수요농구, AFKN정도였는데...
@ddancer 국내는 AFKN에서 해주는게 있어서 지금 스포티비나 리그패스처럼 아주 많은 경기를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거외에 친척이 미국에 있어서 녹화해서 한국들어올때마다 갖다줬었죠.
지금은 유튜브에 다 있지만 그때 미국에는 선수들 하이라이트가 담겨있는 비디오테잎도 따로 팔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돌려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OTOHA AFKN으로 영어 잘 이해도 못하면서 친구들하고 모여 소리지르면서 보곤했죠. 지금생각해보면 엄청 작은 티비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보는 모습일텐데 ㅋ 너무너무 잼있고 농구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와따따뚜겐 NBA경기는 새벽에, MLB는 낮에 했던걸로 기억이나는데 주말엔 아버지와 둘이 티비 앞에서 떠나지 않고 경기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진짜 농구하고 싶어지더군요
근데 막상하고나면 저질체력에 좌절 ..ㅜㅠ ㅋ
저도 비슷한 나이대라 쓰신 내용 깊이! 공감합니다ㅎㅎ 오늘은 보스턴을 응원하면서 봤는데 역시 버틀러! 이게 결론이었네요ㅎㅎ 멋진 선수입니다!
저도 두팀중엔 보스턴을 응원중인데 버틀러는 정말 좋아할수밖에 없는 선수같아요
이번 동부컨파는 정말 클래식 그 자체죠. 반면 서부는 전형적인 현대농구ㅎㅎ 파이널 재밌을거같네요.
파이널 끝나면 그헛헛함을 뭘로 달래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ㅠ
저는 오늘 동네 공원에 혼자 나와 공던지다 돌아가려던 차에 이 글을 봤어요. 버틀러의 6차전 활약을 보고 집에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ㅎ
그쵸?ㅋ 옛날생각 나더라구요
동갑인데 저도 같은 생각 많이 하고 있습니다. 참 별걸 다 봤었고 계속 보고 있구나 싶어요. 집 근방 수km 안에 농구대가 아예 없는게 너무나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