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보이즈 2기 이후로 크게 관심이 없다가 작년 커닝햄 보고 팬이 되서 다시 디트로이트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로터리 결과를 보고 많은 팬들이 멘붕이 온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베글리/스튜어트도 좋아서 (월러스 형제 생각도 나고..) 빅3에 못든게 크게 아쉽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애매한 5순위라 상위 팀들을 픽 결과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비가 베스트핏인데 히트가 데리고 올 확률이 크지는 않은 거 같아요. 상황에 따른 몇 가지 시나리오 추측해 보았습니다.
1. 7순위 트레이드
현지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얘기 중에 하나가 포틀랜드와 7픽과 제라미 그랜트를 맞바꾸는 딜입니다. 포틀랜드 입장에서도 릴라드와 더 가기로 한 이상 애매한 7픽 보다는 제라미 그랜트처럼 공수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실제로 포틀랜드도 매우 그랜트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3 or 4 순위 픽업
아이비 나 벤케로를 뽑고 싶다면 픽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는 5픽 & 제라미 그랜트 or 포틀랜드의 1라운드 픽 정도가 되겠네요. 휴스턴은 잘 모르겠고 새크라멘토는 의외로 구미가 당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디애나의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경쟁을 할 수도 있겠네요.
3. 5순위와 7순위 사용
사실 굳이 7순위 픽을 가지고 온다면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작년 골든 스테이트의 경우가 생각이 나는데요, 앞 선픽으로 이번 드래프트 자원 중 최고의 실링이라는 샤프를 지명하고 7순위로 키건 머레이나 메써린을 지명해서 그랜트의 자리를 메꾸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4픽으로 픽업해서 아이비를 뽑는게 어떨까 합니다. 4픽 <-> 5픽 & 7픽의 가치가 동등하다고 보긴 힘드므로 새크에서 추후 픽을 받거나 하면 좋겠네요. 결론은... 아이비 마렵습니다..
첫댓글 그리 시즌 망하고도 고작 드래프트 5위라니..
많이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자리 윗픽인 4픽을 받았어야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