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mories Of Closing Pitcher..
(부제 : 뛰어났던 마무리 투수를 추억하며..)
1. Memories..
양팀의 생사가 달린 중요한 경기..
피땀 흘려온 한 해 농사의 마지막 결실이 정해지는 중요한 경기..
시작 전부터 두 팀의 덕아웃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돌고
선수들의 굳게 다문 입술에서는 굳은 의지가..
당당하게 부릅 뜬 두 눈에서는 뜨거운 열정이 배어져 나온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시작과 함께 정말로 팽팽한 대 혈전이 치뤄진다
이 순간 만큼은.. 경기하고 있는 이 순간 만큼은..
모든 것을 잊어버린 듯이..
모든 선수들은 그렇게 하나가 되어 싸운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대결..
실로 오랫만에 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투수전..
두 투수들은 이미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이기기 위해 미친듯이 공을 뿌린다
어떻게든 살려고 나온 타자와 어떻게든 죽이려고 나온 투수..
상반된 논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대결도 계속되고..
이미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친 투수..
자신이 할 역할은 충분히 다 하고 승리투수의 요건은 갖추었으나
뭔가 미련이 남는다
더 던지고 싶다..
그의 모든 머리속을 꽉 채우는 단 한가지 생각..
그러나 이미 손을 위로 올릴 힘 조차 남아있지 않고..
어쩔 수 없이 그는 팀을 위해 자신의 의지를 꺾는다
뒤를 잇는 구원투수들의 이어지는 호투..
경기는 막판으로 갈 수록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된다
1:0
9회말 상대의 마지막 공격이 시작된다
단 한점만 내주면 끝나는 경기..
단 한점만 뽑으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기..
다시 한 번 그들은 자신의 결의를 그렇게 불태운다..
그러나 9회말의 시작 직전..
이윽고 불펜 문을 씩씩하게 밀어 젖히며 한 선수가 걸어나온다
자신의 팀 공격 때 흥분한 팀원들 속에서 혼자 조용히 평정심을 유지하며
열심히 불펜 포수의 미트에 힘있게 공을 꽂아 넣으며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그..
마침내 선수들.. 팬들.. 관중들..
모두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공통적으로 원하는
한 선수가 마운드로 향한다
그에게 맡겨진 아웃카운트는 단 세개..
그러나 단순한 세개의 아웃카운트가 아니다
세인들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긴장된 묘한 분위기..
정말 어떻게든.. 자신이 죽어서라도 살아나가려는..
방망이를 핏줄이 터질것 처럼 쥐고 나오는 상대편 선수..
자신이 죽어서라도 그것을 막아야 한다..
제 1구.. 2구.. 3구..
서서히 그는 자신의 정신을 잃는다
보이는 건 오직 타자와 포수의 미트 뿐..
한개의 실투가 그 경기를 끝낼 수도 있다
어떻게 무슨 공을 던지는 지도 모른다
오직 그냥 본능적으로 쥐어진 공을 다시 포수에게 돌려줄 뿐..
완벽한 피칭으로 경기는 끝난다
그제서야 그도 자신의 정신을 회복한다
자신에게 두손을 뻗으며 달려오는 포수
그리고 덕아웃에서 달려나오는 모든 선수들.. 코치들.. 감독..
미친듯이 환호하며 소리지르는 관중들..
뛰어가서 안긴다..
그렇게 긴박하고도 숨막히는 3시간 가량의 혈투는
뒤늦게 나온 그의 손에 의해 화려하면서도 깔끔하게 끝난다
그렇다..
MLB 역사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나이..
투수 Byung Hyun Kim..
그의 마무리로서의 2002시즌은 그렇게도 화려했다..
2. Wanna Be A Starting Pitcher..
2001 시즌..
중간 계투이지만
빅 리그 선발 투수를 목표로
열심히 뛰며 기회를 엿보고 있던 BK..
노력의 결실이었을까
그는 2000 시즌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공을 던졌고 최선을 다했다
성적은 좋았으며 서서히 신임을 얻기 시작했다
2001 시즌 중반
드디어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온다
야심차게 영입한 주전 마무리 Matt Mantei의 부상..
고작 8게임에서 7이닝만을 던지고 나가 떨어진것이다
Bret Brinz, Russ Springer, Greg Swindell 등
여러가지 후보를 써봤으나
자신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자
그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BK였다
그의 나이 고작 22세..
아직 셋업맨 역할로 뛰기에도 모자라고
조금 더 성장해야하며 경험도 쌓아야 할 나이였다
비록 지난 시즌에 14세이브를 올리며
간간히 마무리 투수로 나서긴 했지만
방어율이 4.46에 다다랐다
부정적인 시선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뒤엎어버렸다
비록 19세이브에 그쳤으나
거의 100이닝에 가까운..
무려 98이닝을 던지는 철완을 과시했고
방어율도 2.94라는.. 흡족한 성적을 거둔다
팀 창단 4년만에 두번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그들..
Johnson과 Schilling..
원투펀치라는 두 거물을 내세워
파죽지세로 World Series에 진출한다
역사적인 4, 5차전..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지친 BK..
결국은 Untouchable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연속으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최대의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정규 시즌 동안 전천후로 등판하며
98이닝이라는 엄청난 이닝을 던지며 당한 혹사..
처음 경험하는 플레이오프..
그러나 Cardinals, Braves와의 4경기에 등판하여
무실점에 3세이브를 기록..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던 그
그러나 그 배짱좋다는 BK도
아무나 쉽게 밟을 수 없는 World Series 경기..
그리고 가을의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거함 Yankees와의 대결에..
극성스럽다는 Yankee Stadium에서..
BK는 어린 나이에 극복하기 힘든 많은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러나 결국 7차전에서 최강 마무리 Rivera가 BS를 저지르며
Arizona가 팀창단 최단기 우승을 거두며
BK는 마음 고생을 덜게 된다
일생 일대의 실수..
역사적으로도 이런 큰 상황에서 BS를 저지른 투수들도 많았지만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거나
그저 그런 투수로 전락한 전례가 많았기에
앞날도 창창하고 뛰어난 실력을 갖춘 그의 미래가 걱정되었다
그러나 다시는 공을 던질 수 없게 될수도 있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과 배짱으로 극복해내고
이로 인해 실력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단계 성숙해졌으니
앞으로는 웬만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되는 등
오히려 그에게는 커다란 득이 되었음이 분명하다고 하겠다
2002 시즌.. 다시 찾아온 Mantei의 부상..
시즌 후반기에나 돌아오게 될 상황..
운좋게도 시즌을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주전 마무리 투수로 시작하게 된 BK..
절치부심.. 와신상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 온 BK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팬들이나 언론 모두가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구단과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언가를 잘 아는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자신이 보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완벽히 선보이며
더이상 그 누구도 할 말이 없게..
모두의 입을 틀어막아버린다..
작년의 성적 정도만 보여줘도 괜찮을 상황에서
그의 기량은 서서히 꽃이 핀다
72경기에 등판하여 84이닝을 던지며
8승 3패 36세이브 방어율 2.04를 기록
누구라도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성적..
낯선 동양에서 온 23세의 어리고
특이한 투구폼을 가진 별볼일 없던 Short Relief가
주전 마무리 첫 해에 가공할 만한 성적을 내며
Arizona를 또 한번 가을의 잔치에 올리는데 큰 공헌을 한다
23세 투수의 통산 세이브 수 70세이브..
MLB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드문 대 기록이었다
잘하면.. 아니 이대로만 나가도
Lee Smith의 통산 세이브 기록을 충분히 경신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품어왔던 꿈을 위해
지금까지 이뤄왔던 모든 Carrier를 포기하고 말았다
그의 앞에 활짝 열려있던 역사적인 마무리 투수로의 길을 버리고
어려울지도 모르는 고난의 길..
선발 투수로의 길을 택하게 된 것이다..
3. Starting Pitcher VS Closer..
백년이 훨씬 넘는 MLB의 역사에서 언더핸드 투수로는 최초의 선발투수..
물론 김병현의 이 역사적인 등판은 생각만큼 주목을 받지 못하긴 했다
확실히 김병현이 백인이었다면 이 등판은 좀더 관심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한때 투수만큼은 백인이 독차지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엉뚱한 생각이 아니었고
수십년전에 죽은 전설적인 홈런왕 Babe Ruth가 흑인의 피가 섞였다는 의혹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만큼 아직 메이저리그는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곳이니까..
여하튼 BK의 입장에서는 아마도 태평양을 건너올 때부터 가진
'소원'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기쁜 일일것이다
오로지 실력하나로 그 꿈을 이뤄낸 BK..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차이를 알아볼까?
돈 문제를 제일 먼저 꺼내 민망하지만
일단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는 연봉에서 격차가 엄청난다
현존하는 최정상 마무리라 불리는 Yankees의 Mariano Rivera의 연봉이
채 1000만 달러가 안되는 것(999만 달러;;)은
솔직히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
사실 선발투수의 경우 연봉 1000만 달러 이상이 많지만
마무리 투수의 경우 선발 투수 포기에 대한 보상이 덧붙여진
John Smoltz의 올해 계약액 1000만 달러가 최고액이다
사실 단순히 돈 때문에 BK가 선발투수를 희망했다고는 생각지 않고
또 실제로 그랬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프로 선수에게 연봉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이자 얼굴이니까..
연봉뿐만 아니라 MLB 선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 헌액에서도
마무리 투수에 대한 홀대는 혹독할 지경이다
간단히 말해서 여태껏 구원 투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는
작년 10월까지 단 한명.. Rollie Fingers 뿐이다
게다가 거의 정확하게 5일 간격으로 출전하는 선발 투수와는 달리
마무리 투수의 등판간격은 들쭉날쭉하고 경기중 항상 등판대기를 해야하는
포수못지 않은 3D업종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모든 악조건을 모두 합쳐도 모자라는
마무리 투수의 가장 큰 고충은 바로 세이브 기회를 날려버렸을 경우이다
2001 시즌 BK가 World Series에서 역전 홈런을 두들겨 맞은 이후
대부분의 미국 팬들은 BK하면 자동적으로 World Series의 악몽을 연상하지
Arizona가 World Series에 오르는 과정에서의 BK의 공은 잘 기억해내지 못한다
아홉번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켜주었다해도 한번의 실수를 더 기억하는 것이 야구팬이다
잘하면 본전인 것이 마무리 투수.. 참 고달픈 보직임에 틀림없다
4. BK.. His Dream.. Come True.. But..
구원 투수나 마무리 투수 라는 보직..
선발 투수와는 다른 자격요건이 필요한 전문성을 가진 포지션이다
하지만 우리는 심심찮게 '불펜으로 강등되다' 라든지
심지어 '불펜으로 쫓겨가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어쨌거나 BK는 선발의 꿈을 이뤘고 또 비교적 훌륭한 선발 데뷔 첫 해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BK의 선발 투구를 보면서
그의 마무리 때의 불같은 직구, 이글거리는 눈동자
팽팽한 긴장을 다시는 맛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게 한다
그의 최고의 시즌이 언제라고 생각하는가?
작년 시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나는 그의 풀타임 첫 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00 시즌..
61경기에 나와서 70.2이닝을 투구하여
6승 6패 14세이브에 방어율 4.46이라는
별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무려 1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대단한 스터프를 과시했다
1이닝당 거의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9이닝으로 환산을 해보면 무려 14.27개의 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그의 2000 시즌은 대단했다
투구에 아직 눈을 뜨지 못했을 때라 방어율은 많이 높지만
그 당시의 투구는 정말.. 삼진 아니면 안타였다
그의 삼진 퍼레이드를 보면 정말 놀라웠고
제구가 되는 날이면 정말 도미네이트한 선수였다
마치 Randy나 Pedro를 보는듯한 착각이 일 정도였다
"야구감독은 마무리투수와 운명을 함께 한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2001 시즌 World Series의 승부는 Johnson이나 Schilling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결정은 결과가 좋았든 그렇지 않았든 BK의 다섯 손가락에 걸려 있었다
그 순간, 30여개팀의 피와 땀이 배인 일년동안의 모든 ML의 마무리가
우리 한국인 BK의 손에 달려있었다는 것이다
야구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는 선발 투수의 일승에 비해
다소 초라한 1세이브를 챙길 뿐이지만
승리를 결정하는 마지막 공은 그의 손끝에서 출발하고
야구경기의 환희를 상징하는 포수와의 하이파이브나 포옹도 그의 몫이다
그뿐인가? 지루한 공습이 끝나고 마침내 고지를 점령하고
아군의 기를 게양하기 위해 관중의 박수 속에 등장하는 그 뿌듯함도 마무리 투수의 몫이다
BK가 마무리 투수 시절 ML 최고의 선발 투수인 Johnson과 Schilling도
1승을 챙기기 위해 덕아웃에서 초조하게 BK에게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확실히 선발 투수의 등장과 퇴장은 밋밋하다
하지만 9회에 등장하는 이상훈 선수의 그 씩씩함은
머리칼이 쭈삣 설정도로 역동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즐거움은 팝콘을 먹으며 소파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팬 입장이고
그 당사자인 마무리 투수의 고충은 감히 짐작이나 될까..
하지만 위기에 처한 아군을 구원하기 위해
9회에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과
굶주린 사자처럼 이글거리는 그의 눈동자
짧지만 강렬한 그의 마운드에서의 포효가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BK의 선발 입성.. 축하하지 않을 일은 아니다
ML 선발 투수가 되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 수도 있다는 말이 있으니..
그러나 점점 Oswalt나 Pedro 처럼
자신의 성적과 그런걸로 인하여
점차 강렬하고 도미네이트한 모습이 퇴색되어 가는 것 처럼..
요새 BK의 투구 모습을 보면
옛날 다른 것 상관없이 미친듯이 공을 뿌리며
인간이 던지는 것 같지 않던 마구와
역동적인 투구 폼등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점점 그냥 평범한 선발 투수..
그냥 투수들과 같아 지는 것 같아 씁슬해질 뿐이다..
그냥 아련한 옛 추억에 대한 그리움일까..
아니면 BK에 대한 아쉬움일까..
다시는 옛날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일까..
(그래서 나는 작년 시즌
선발? 마무리? 과연.. 이라는 글에서
마무리를 맡아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공 하나 하나에 나를 사로잡았던 BK..
나에게는 지금도 옛날 모습만이 떠오르는 BK..
점점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지만
웬지 오늘따라 예전의 그가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BK는 선발이라는 보직으로도 충분히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몇 년후 최고의 선발 투수로 성장하게 되더라도
난 언제까지나..
작년 시즌이나 2000 시즌의 BK를 잊을 수가 없을 것이고
그리워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첫댓글 이 비슷한 느낌의 글을, BK트레이드 때 봤는데-동일한 분이 쓰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아닌가;; 어쨌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저 역시 도미네이트했던 병현선수도 좋아했지만, 그보다는 하나하나 시작하는 병현선수의 지금도 정말 좋아요^-^
왓-_-잠깐 서핑하고 왔는데..정말이었군요! 엠팍에서 확인..ㅋ저번 트레이드에 대한 단상, 진짜 인상깊었어요. 앞으로도 병현선수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글, 많이 써주세요^0^기대할게요-
루피님의 BK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저도 가끔 예전의 모습이 그립기는 하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있는 그의 모습이 더 좋네요. 아마 지금까지의 좋은피칭이 승으로 이어졌다면 이렇게 예전을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조금은 적어졌을텐데...^^; 좋은글 감사해요.^^*~
누구나 그리워할겁니다.그러나 그때의 기억은 그냥 전설로만 그리워합시다.나중에~나중에 선발투수로서 기력이 쇠하고 다시 마무리투수의 길을 걸을때(이게 코스죠 사실은) 그때 다시한번 그 전설이 재현되기를 기대합시다. 병현선수의 행복이 우리들의 행복이죠.김병현선수의 행복을 빌며~김병현 화이팅!!!
맨타이처럼 마무리루 키워진 선수가 아닌 뱅현님의 선발변경은 지금 보스턴구단에두 충분히 신뢰를 주고 있구여, 단기간에 선발 수업 곧 끝내리라 믿습니다.랜디두 첨엔 볼넷, 안타,홈런등의 긴 시련끝에 스스로 지금의 공을 터득했다잖아여.그걸 얼마나 단기간에 긑내느냐는 자신의 몫이구여.글구, 제 짧은 소견으루
님이 애리조나 홈렁 악몽이 바로 혹사에 있었단 생각을 왜 못햇는지....좋은 글 잘 읽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