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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스크랩 사진 미학(美學)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
Josephyoun 추천 0 조회 89 14.03.03 01: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사진 미학(美學)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

 

 

 

지난 일요일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책장에서 꺼내든 책이 앙리카르티에 브레송의

진집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이었다.

사진집을 뒤적이다 발견한 2012년 하반기에 열린 브레송의 사진 전시회 팜플렛이 눈에 띄었고

개인 사정으로 사진 전시회에 가지못한 아쉬움에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하려 모아두었다가

잊고 지낸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자료들을  컴퓨터 파일들을 뒤적여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파일은 버려지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그의 사진관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새기는 의미에서 모아둔 내용들을 정리하여 올려보려 한다.

 

 

 

 

 

출생: 1908년 8월 22일 (프랑스) - 2004년 8월 3일
수상:1981년 프랑스 국립사진대상
경력:2003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 설립
         1947 매그넘 포토스 설립
         1936~1939 장 르누아르 조감독

 

누군가 사진을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다. " 객관의 주관화" 누구나 똑같이 볼 수 있는

현실에 작가의 생각을 집어넣어 표현하는 사진을 설명한 말로 기록을 위해 시작된

사진에 대한 인식과 관념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었던 말이었다.

그리고 기록과 예술의 사이에서 사진의 역사를 이끌어온 한 사진작가가 있다.

수많은 결정적 순간을 남기고 기록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찰나의 결정적 순간을 영원히 남기려고 했던 그의 삶과 그의 사진이야기를 돌아보고

담아보려한다.

 

그가 본격적으로사진을 시작한 것은 1931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를 여행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사진에 담으면서이다.이듬해에 구입한 라이카 휴대용 카메라는

그를 상징하는 카메라가 되었는데 사진계의 거장이  이 카메라를 선택한이유가

조금 색다르다.

 

"크기가 작고 조작이 간편함" 그가 라이카 휴대용 카메라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결정적 순간에는 이 휴대용 카메라가 있었고 이는

그의 결정적 순간을 잡아내는 일등 공신이 되기도 하였다.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이 애용했던 라이카 카메라>

 

"라이카와 결정적 순간" 이라는 수식어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의거장

앙리 카르티에 블레송은 1908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어릴적 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던 그는 19살 무렵부터 2년동안

유명한 화가들에게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았다.

이후 22살 무렵부터 마르세이유에서 처음으로사진으 시작하는데

당시 마르세이유으 이민조동자와 부두의 모습

그리고 선원들과 시장 상인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기 시작하면서

그들과 함께 숨쉬고 호흡을 같이 하여 왔다.

 

[결정적 순간]

결정겆인 순간은 결정적 사건이나 순간이나 액션의 결정이 아닌 예건치 못한 느낌의 찰나이다.

순간 동작의 포착이 아니라 의식이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극히 짧은 지속적으로서 결정적 감증의 찰나을 말한다.

결정적 순간은 지속저그로 자신의 내면에 감추워진 일종의 무의식적 감정이나

내재괸 잠재적 감정이 대상과 우연히 만남으로 드러나느 때이다.

내부와 외부 사이의 공감각이 작용하며 반사적인 속도로 움직이며 지신의 직감으로 셔터를 누르게 된다.

그의 사진은 대상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메아리치는 상호과정이며

정신적 교감과 느낌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모든 사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으로 통한다.

살아서 신화였고 죽어서 전설이된 위대한 사진작가...

그는  한 시대를 직시한 눈이며 바로 그 자신이 하나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찰나의 미학 <Aesthetics pf the moment> 

생생한 빛을 띄고 명함과 형태가  있는 완벽한 조화와 조형속에서의 찰나.

완벽한 조화와 조형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는 사진들이라는 생각이든다.

 

사진 속 각 요소가 가진 특성이 이렇게 짜임새 있도록 어우러 질 수가 있을까 싶지만

완전한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몇시간, 몇일, 몇주를 고쳐잡고 기다리는

고통의 시간들을 인내와 함께 탄생한 고귀한 모습들이지 않을까 싶다

흑백 사진속에 담겨오는 주제와 공간과 인물의 표정, 시선들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듯한 강렬한 인상을 느껴보시라.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찰나의 미학"을 대표하는 사진 몇점 올려본다.

 

 

아름다운 관광지 아킬라 마을에서 쵤영된 이 사진은 계단과 사람들의 구도. 전경들이

자연스럽고 고즈넉이 표현되어 있다.

미술서의 바이블로도 불리는 E.H. 곰브리치는 <서양미술사>에 사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수록된 카르티에 브레송의 작품<아킬라 데글리 아부르치> (1952)를 가리켜

"많은 공들 들여서 부지런히 그려진 그림에 필적할 만하다" 라고 평가혔다.

또한 <영혼의 시선>의 서문에서 제라르 마세는 카르티에 브레송을 가르켜

"자(尺) 를 지니지 않은 기하학자임과 동시에 사격의 명수" 라고 단언했다.

하나같이 "결정적 순간 "을 포착하는 카르티에 브레송의 능력을 강조한 표현이다.

 

 

"어떤 상황이나 인물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그의 말은 가장 뛰어난 사진 예술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을 찍을때 한쪽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위해서이고

  찰나에 승부를 거는 것은 사진의 발견이 곧 나의 발견이기 때문이다."

  ㅡ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ㅡ

 

 

 

움직이는 교차점에 찰나의 순간을 담아냈다.

서로 다른길을 가는 사람들의 같은 시선이 주는 일치점이 교감을 느끼게 하느 사진이다.

 

 

"나는 사진 그 자체에 정열을 쏟은 적이 없다.

아주 짧은 순간에 나타나는 피사체에 대한 흥분, 구도의 아름다움에 내 자신을 잊은 채 찍는 것이다"..

ㅡ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ㅡ

 

 

 

그의 사진을 보면 가로, 세로 또는 사선의 구도가 잘 등장 합니다.

그리고 그림자를 좋아하며 피사체 즉 움직이는 사람이 등장한다는 것이지요

건물과 그림자, 그리고 사람이 움직이는 순간을 잘 담았음을 알 수 있다.

 

 

정적인 공간에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는 소년의 동적인 요소의 통합은 곧 시ㅡ공간의 통합이다.

건물의 하얀 벽과 그것이 드리우는 그림자, 계단과 건물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선과 면, 정지된

건물사이로 뛰어 올라가는 소녀의조화는 이질적인 것들이 하나로 뭉쳐 하나의 조화를 만들어낸다.

 

 

 

브레송은 소녀가 언젠가는 저 사각의 빛사이로 뛰어 들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순간을 포착했을것이다. 흑백이 주는 이미지 그림자와 빛을 잘 활용한 작품이다.

 

 

 

빈공간마다 사람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 맨 오른쪽 사람이 움직임이 있어 사진에 생동감을 준다.

 

 

계단이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선, 길이 있는 둥근 곡선 이두가지만 있었다면 이 사진은 그닥 재미있는

사진은 아니었을 것이다.

정적인 선들 사이로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재빠르게 지나가면서 정적인 화면에 동적인

움직임이 더입혀졌다.

 

 

사선으로 반복이 되는 나무들과 왼쪽 하단 틈새에 잡힌 남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남자가 저사이에 위치했던 당시의 찰나의 순간을 위해 브레송의 기다림의 흔적이 보이는 사진이다.

 

 

다리를 위를 지나다가 갑자기 철도역의 선로를 내려다 보는 남자를 포착한 사진이다.

V자 형태로 벌어진 틈과 두남자의 자세가 매치가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조각상과 마주보듯  고개와 허리를 숙이고 기웃거리는 아이들 뒤에서 다른 조각상이

지긋히 바라보고 있는 것같은 결정의 순간과 멋진 프레임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언제 셔터를 눌러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

일본의 어느 가부키 배우의 장례식장을 찾았을때 조문객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흑과 백의 컬러 대비뿐 아니라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돌고있는것이

불?의 윤회를 뜻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연출로는 담아낼 수 없는 놀라운 사진작품이다.

 

 

 

길거리 악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소년의 모습이 몽환적이다.

길바닥 사각의 대비와 그림자로 표현된 주위 사람들 그리고 가려진 노래하는 사람의 얼굴,,,,

 

 

두 부부의 이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이별을 아쉬워하며 다음만남을 기약하는 깊은 포옹과는 달리 피곤한듯 무관심한 아이의 모습이 시선을 끄는 사진이다.


 

벽을 따라 걷는 아이의 모습과 낡은 벽의 모습이 어우러져 묘함 분위기를 만들낸다.

카르티에 브레송은 벽앞에서 누군가가 지나가 주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으리라....

 

부서진 벽사이로 들이민 앵글에 잡힌 천진난만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화면 가득 잡아냈다.

헤맑게 웃고 있는 이이들의 모습에서 카르티에 브레송의 미소가 떠오르게 하는 사진이다.

 

 

묘하게 구도가 잘잡힌 사진이다.

사진이 정말 간결하면서도 프레임속 오브젝들의 조화미가 두드러진다.

 

 

카르티에 브레송으 사진은 일상에서 반짝이는 장면득이 녹아져 있는데

위사진을 보면 두 남녀가 테이블 사이에서 키스를 하고있다.

이 사진이 그것으로 끝났다면 로맨틱 사진으로 끝났을 수 있다.

하지만 밑에 있는 강아지가 그 모습을 질투하는 듯 쳐다보는 모습이 자아내게 하고 있다. 

 

 

"시청 앞 광장의 키스" 파리의 아침 출근길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남녀의 사진은

당시 보수적이었던 세태를 풍자하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영화속 명장면처럼 아름답고 멋있고 로맨틱 할 뿐이다.

 

 

카르티에 브레송 작품중에서 유명한 작품중헤 한작품이다.

이 작품이 유명한 이유는 완벽한 구도와 대비, 리듬감 때문이다.

1932년 생 리자르 영 뒤에 물이 흥건히 고여 있었다.

그때 한 사람이 물위를 점프로 건너고 있고 그 모습이 빗물이 고인 바닥에 반영되고 있다.

그냥 그런 평범한 사진 같기도 하지만 이포즈는 저 뒤쪽 철망 벽에 있는 포스터의 포즈와

비슷하다 우연의 일치인건지,,, 아니면 작가의 의도인지,,, 궁금하다.

 

 

 

찰나의 미학 이라 불리는 그의 사진!

그는 재능 보다는 노력을 믿었고 다재 다능한 재주군을 불신 했다.

한장의 찰라를 찍기위해 그는 하루 종일 기다렷다고 한다.

 

브레송을 사건 사고처럼 뭔가 특별한 이미지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사진에 담았다.

또 핏사체를 강조하거나 과장하는 표현을 철저하게 배격했으며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삶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만의 사진 철학은 사뭇 남달랐다.

 

브레송의 사진 미학은 우연이 빚은 장면이다.

그능 예견치 못한 이미지를 소형카메라로 촬영해 정적인 공간에 사간성을 부여했다.

그래서 그의 사진은 멈춰진  한 장면이지만 동적으로 느껴지고 하나의 스토리 텔링으로 보이기 까지 한다.

브레송은 사진속의 연출을 거부했다. 합성이나 효과도 내지 않았다.

그이 사진 속 모든 장면들은 철저하게 기다림의 찰나 속에서 삶을 그대로 끄집어 낸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자연스럽고 감동이 있다. 마치 한 편의 르포르타주와 마주한 느낌이다.

그의 작품들이 많은 예술가들에게 불멸의 사진학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일 것이다

 

☞ 자료출처 / 인터넷에서..

 

 

2014/02/08  MH-Jang

Had to Cry Today

Joe Bonama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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