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구나...
나의 새우들과 조개들은 잘 있겠구나...
나는 오늘 하루 종일 즐거이 놀면서도.. 허전했단다...
지갑을 놓고 와서.. 나의 마일리지 카드들이 없었단다..
영화를 보는데 티티엘 할인을 받지 못했고... 와퍼를 먹으면서 적립을 하지 못했단다... 심지어 던킨을 갔는데 해피포인트를 못 모았고... 마지막으로 조카들 줄 버거 사면서도 할인이 못되었단다...
오늘 하루 20%의 할인과 5%의 적립을 하지 못하여 내가 손해본 돈은 거의 6000원 가량이 되더구나...
억울하여 못살겠더구나...
오후에는 내내 숯불갈비를 굽느냐... 온몸에 갈비 냄새가 진동을 하였단다...
빈한하게 살다가... 푸짐한 상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만...
그 갈비냄새로 집에 오는길 지하철에서 내내 신경이 쓰였단다...
이 열혈누나는... 일산에서 양주군 남면 신암리의 동생부대까지(엄마두 마중을 안갔건만...) 마중을 갔단다...
왕복 3시간이 걸려 멀미가 나서.. 결국 일산에서 서울 오는 길에 버스를 못타고 지하철을 탔단다...
하여간당 어린(?)딸을 먼동네 지하철역에 버리고 간 아버지는... 그 길로 충주로 내려가셨단다...
원래 내일도 부산에 내려가서 (우리 아버지 다대포에서 낚시하셨단다...글구... 한마리도 못잡았데... ㅋㅋㅋ) 현대섬을 가신다고 그렇게 난리치시더니만... 아무래도 피곤해서 못가신다고 하시더구나...
나는 내일 일찍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열혈누나 노릇하니라 못한... 숙제를 해야겠구나.. article 해석인데... 얍삽하게... abstract만 봐야겠다...
나는 무척 부산이 가고 싶었고... 부산걸들이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았는데...
너희들이 심심하게 놀았단 이야기에... 너희들이 무진장하니 불쌍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덜 서럽더라...
이렇게 졸릴때는...
무조건적으로...
자구싶어진다...
누가 나 3시에 깨워주면 안되나?
ㅠ.ㅠ
이럴 때(사실은 매일?) 남자친구가 갖고 싶다...
카페 게시글
수다방
어이없다.
Re:혜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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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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