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 수가...
1. 여름철에 베짱이는 놀기만 하고 개미는 열심히 일했는데 겨울이 오니까 개미들 전부 얼어 죽고 말았다.
2.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온갖 생명들을 한 쌍씩 태워줬는데 이것들이 배안에서 새끼치고 말았다.
3. 노아가 땅이 말랐는지 확인을 위해 비둘기를 날렸는데 포수가 비둘기를 쏘고 말았다.
4. 해랑 구름이랑 누가 더 센가 내기하는데 바람 불자마자 인간은 옷을 벗고 말았다.
5. 사냥꾼에 쫒기던 사슴, 나무꾼한테 숨겨달라고 애원하고 숨었는데 나무꾼 고자질하고 말았다.
6. 왕자일행이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으러 신데렐라의 집에 왔는데 그놈의 유리구두가 계모 발에 맞고 말았다.
7. 콩쥐가 두꺼비의 도움으로 독의 물을 다 채우고 잔칫집에 가려는데 이놈의 두꺼비가 따라오고 있었다.
8. 광한루에서 그네 타는 아리따운 춘향이를 불러오라 방자에게 시켰더니, 향단이를 데려왔다.
9. "암행어사 출두요!"하는 소리에 춘향이가 기뻐서 고개를 들었는데, 암행어사가 이 도령이 아니고 박문수였다.
10.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임당수에 뛰어들었는데 바닷물이 갈라졌다.
11. 모세가 사람들을 이끌고 바다 앞에서 기도를 하는데 바닷물이 옆으로 갈라졌다.
12. 흥부가 제비들을 위협하는 뱀을 쫓으려 하는데 뱀이 먼저 피하고 버렸다.
13. 흥부가 제비새끼를 치료해서 날려 보냈는데 이 제비가 이듬해 안 돌아왔다.
14. 놀부도 소식을 듣고 제비다리 부러뜨렸는데 제비가 죽고 말았다.
15. 그래서 한 마리 더 잡아서 다리 부러뜨리고 보내서 씨를 가져와서 정성스레 키웠더니, 박은 박인데 호박이 열리는 박이었다.
16. 별주부가 천신만고 끝에 토끼를 잡았는데, 토끼가 경주하자고 야단이다.
17. 그래서 별주부가 토끼와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잠도 안자고 달리기만 했다.
18. 별주부가 천신만고 끝에 토끼를 꼬셔서 용궁에 도착했는데, 용왕이 벌써 죽고 말았다.
19.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도끼를 물에 빠뜨렸는데, 도끼가 물에 둥둥 떴다.
20. 토끼, 거북이가 경주를 하는데 토끼가 자는 틈에 거북이가 역전하려던 찰나 거북이도 같이 자고 말았다.
21. 웃기지도 않는데 애쓸 필요 없어. 웬만하면 유머에 글 올리지 마. 안 웃긴데 혼자 웃기다고 생각한다.
22. 나무꾼 나무하다 도끼를 빠뜨렸는데 산신령 나타나서 금도끼, 은도끼가 니 꺼냐고 물어봐서
솔직히 쇠도끼가 자기 꺼라 했더니 산신령 들어가서 다시 나오지 않았다.
23. 길 가던 행인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하다가 겨우 토끼 만났는데 토끼도 호랑이편 들고 지랄이야!
24. 실컷 유머 보면서 실실 웃더니만 갈 때 댓글도 안 달고 그냥 가네.
한방에 두개 다
친한 두 친구가 부근 골프장의첫 홀에서 티업을 하려고 하는데 골프백을 끌고 있는 한 사내가 그들에게 물었다,
"저도 끼워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제 파트너가 나타나지 않아서 그래요."
"좋아요, 환영합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했다.
그래서 그들은 프레이를 시작했는데 게임도 좋았고 새로 끼어든 친구도 좋았다.
잠시 코스에서 나와 쉬면서 친구중 한 명이 끼어든 친구에게 "직업이 뭐요?" 라고 물었다.
"청부 살인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 대답이었다.
"농담이시죠?" 하고 물었다.
그는 "농담이 아닙니다." 하면서 골프백에 손을 넣어 커다란 망원 조준경이 달린 멋진 마티니 저격용 라이플을 꺼내고는
"이게 제 작업도구입니다." 라고 말했다.
"조준경이 멋지군요.
봐도 되나요?
여기서 우리집을 보면 보일것 같은데요"
라고 다른 친구가 말했다.
그리곤 그는 그 라이플을 들고 자기 집이 있는 방향으로 조준경을 대고 보며,
"야~ 우리집이 정확하게 보이네.
환상적이군.
창문 안쪽도 보이네.
이런, 마누라가 침실에 있는게 보이네, 하하, 벌거벗고 있군!
저건 뭐야?
잠간, 이웃한 사람이 마누라와 같이 있군.
그놈도 벌거벗고 있어!
죽일년!"
그는 살인청부업자를 돌아보며 말했다,
"한발 쏘는데 얼마 받습니까?"
"당신에게는 기본요금만 받지요, 방아쇠 한번 당기는데 1,000달러씩 받습니다."
"지금 두발을 쏘아 주실래요?"
"좋습니다.
어딜 쏠가요?"
"먼저, 내 마누라를 쏘세요, 마누라는 항상 입이 문제니까 입을 쏘세요.
다음에 내 이웃인데, 그놈은 내 동료이고 절친한 친구요, 그러니 그놈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그놈의 페니스를 쏘아 주세요."
살인 청부업자는 라이플을 받아들고 조준했는데 얼마동안 꼼짝않고 서있었다.
친구는 참지못하고 말했다.
"총을 쏠 거요 말 거요?"
그가 조용히 말했다,
"잠간만 기다려요.
흥분하지 말고요.
이거 잘 하면 1,000달러는 절약할 수 있겠어요..."
고년 참 말 많네.
지하철을 탔는데 웬 스님 한분이 문 앞에 서있었다.
얼마 후에 어느 아주머니가 들어오셔서는 예수 믿으라고 전파를 하셨다.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한참을 그렇게 저와 스님이 타고 있는 그 전철 칸을 활보하시면서
예수 복음 전파를 하고 있던 중에 그 스님을 보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별로 관심이 없었던 저를 비롯한 승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더이다.
그 스님을 발견한 아주머니는 연신 예수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삿대질까지 하면서
그 스님을 향해 설교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 스님의 반응에 관심을 갖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범상치 않은 전철 그 칸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내공이 있는 웃음소리로 허허허 이렇게 웃는 것이었다.
그 웃음소리에 아주머니는 잠시 주춤 하시더니 다시 또 예수 안 믿으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계속 그 소리에 허허허 웃기만 하던 스님,
이제 곧 내릴 때가 되셨던지 옆에 내려놓았던 봇짐을 짊어졌다.
잠시 후 목적지에 다다라 전철을 내리면서 던지는 한마디....
“고년 참 말 많네.”
신부님 강론 중에 일어난 일
어느 성당에서 신부님이 강론 중에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다.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신부님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주세요."
하였더니 그 할아버지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저녁만 먹고 갈게
오늘 저녁, 평소 말이 없던 부장이 갑자기 회식을 하자네..
안 갈 수도 없고 따라갔다.
집에서 마누라는 왜 빨리 안오냐고 난리다.
'미안 저녁만 먹고갈께'
마누라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라고 집에 들어갔는데 현관에서 마누라가 갑자기 따귀를 날린다.
뭐가 잘못됐지?
고민해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핸펀을 봤다.
그랬더니, 아까 마누라한테 보낸 문자가 "미안 저년만 먹고갈께"로 돼있었다!
누드모델
1. 한 교수의 권유로 처음 미대 수업에 나가게 된 초보 누드모델.
강의실에 들어서자 앞쪽에 의자가 놓여 있었다.
몹시 수줍어하던 이 여성은 ‘여기 앉으라는 건가 보다’ 생각하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멋진 34-24-33의 몸매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 둘씩 들어오는 학생들이 키득대는 게 아닌가.
너무나 당황한 모델은 몸에 뭐라도 묻었나 싶어 두리번거렸다.
때마침 들어온 교수가 하는 말.
“여기는 정물화반이에요.
의자를 그리는 중이었는데….”
2. 저번에 망신을 당한 후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강의실에 들어간 모델.
담당교수가 남자였다.
옷을 벗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학생들의 시선이 온몸 구석구석에 닿아서인지 얼굴이 화끈거리고 몸이 근질거렸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건 교수였다.
학생들 지도할 생각은 안 하고 모델의 몸만 엉큼한 눈길로 쳐다보는 게 아닌가.
퍽 길게 느껴진 수업시간이 끝나자 모델은 황급히 옷을 걸치고 나가려 했다.
갑자기 교수가 문을 가로막고 섰다.
‘역시… 이 늑대 이상한 요구를 하려는 거 아냐?’
그러자 교수가 말했다.
“저… 실례지만 목욕한 지 얼마나 된 거죠?”
3. 목욕 안 했다고 욕먹던 이 누드모델에게 누드화를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동호회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모델은 목욕탕에 가서 피가 나도록 때를 밀었다.
이번에는 지난번 같은 개망신을 안 당할 거라고 몇 번이나 속으로 되뇌며.
동호회에서 빌린 화랑에 들어가 화가들의 요구를 들은 모델은 기겁을 하고 말았다.
오늘의 주제는 ‘진흙탕에 빠진 여자’였다.
살려주세요
한 사나이가 파출소로 뛰어 들어왔다.
사나이 : "헉헉. 저를 어서 유치장에 가두어주세요.
제발! 저는 제 마누라를 때리고 왔습니다."
경찰 : "그래서요?
죽었습니까?"
사나이 : "그렇다면야 제가 이렇게 ‘보호’ 요청을 하겠습니까?"
소방서에서 생긴 일
나는 소방관이다.
소방서는 6시가 되면 차고 셔터를 닫는다.
특히 겨울에는 소방차에 담긴 물이 얼 수도 있기 때문에 문을 꼭꼭 닫아두는 편이다.
그날도 난 여전히 6시가 되자 차고 셔터를 내렸다.
몇 시간이 지나 잠깐 밖에 나와 봤더니 빨간색 마티× 한 대가 차고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는 종종 있던 일이었지만 그 차처럼 문 바로 앞에 주차하는 차는 본적이 없는지라 흠칫 놀랐다.
나는 종종걸음으로 그 차에 다가갔다.
다행히도 차 안에는 사람이 있었다.
그 젊은 남녀 둘에게 말했다.
“이곳에 대시면 출동 시 막대한 지장이 있으니 다른 곳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정중하게 부탁했으나 그들의 대답은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웃으며) 영업 끝난 거 아닌가요?”
p.s : 소방서 출동로에 주·정차 하는 건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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