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트레킹 #1
2025.2.16(월) 맑음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9.25km, 약 3시간 30분 소요>
동해(자택)/06:00-국형사 주차장/07:57/08:10-동악단/08:22-성문사/08:50-세명선원/09:26-꽃밭머리교/09:38-꽃밭머리전망대 Cafe/09:49-
꽃밭머리 삼거리/09:52-황토가든펜션/09:58-운곡솔바람숲길/10:16-황토길/10:23-운곡솔바람숲길 입구/10:28-원주얼교육관/10:32-
창의사/10:34-운곡 원천석 묘역/10:37-1코스 꽃밭머리길 입구/11:36-온누리펜션/11:38-황골삼거리/11:42
<치악산 둘레길 제1코스 꽃밭머리길 트레킹 지도>
치악산 둘레길 1코스는 꽃밭머리길로 불리며 국형사에서 출발하여 관음사와 원주 얼 광장을 경유하여 제일참숯에 도착하는 총 11.2Km에 이르는 길이다.
1코스가 펼쳐지는 행구동은 치악산 국립공원을 등지고 앉아 광활한 원주 벌을 내려다본다.
아름답고 조용한 지역으로 고려 말의 충신 운곡 원척선 선생의 얼이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1코스에는 치악산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한 국형사와 관음사, 보문사, 연암사 등 고찰이 많으며
골짜기마다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하는 관광자원들이 때 묻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어 피서 및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2024.12.28.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 2025.2.16. 2코스 구룡길 트레킹에 이어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중 3번째 코스로 1코스 꽃밭머리길 트레킹에 나선다.
2025.3.16(토) 흐린 날씨속에 오전 6시경 동해(자택)를 출발하여 1코스 들머리인 국형사 주차장에 도착한다(07:57)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안내도와 코스 지도 보관함
08:10 1코스 꽃발머리길 들머리인 무장애 데크길입구을 기점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제1코스 날머리 지점 제일참숯 11.2km 이지만 오늘은 날머리지점은 황골삼거리 7.9km로 계획한다.
08:22 동악단
조선 초 풍수의 선조로 불리는 도선 이후 무학대사가 계룡산에 머물면서 산신을 현몽한 뒤에 대사가 태조에게 진언하여 오악단을 세웠다고 한다.
중악으로 계룡산 신원사에 중악단을 세웠고, 서악으로는 황해도 구월산에, 남악단은 지리산에, 북악단은 묘향산에
그리고 동악으로는 치악산 국형사에 동악신을 봉안하고 동악단을 쌓았으며
매년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고을의 수령등이 모여 제향을 올리도록 하였으니
자연 천혜의 위치에 자리잡은 동악단은 조정의 특사가 향과 제문을 가지고 와서 봄, 가을로 제를 지냈던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정종의 둘째딸인 희희공주가 늘 몸이 병약하여 어떤약을 써도 치료되지 않아 이곳에 보내어
백일기도를 드리고 샘물을 마시고 병이 나아서 정종이 이를 기뻐하여 절을 크게 확장하여 절 이름도 고문암에서 국향사로 변경되었으며
이렇게 전통사찰의 고귀한 역사를 간직하고 국태민안을 빌었던 유서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형사 샘(해원 상생의 샘 1호)은 살아 있는 물이지만 음용이 불가하다.
생활용수 적합판정을 받아 족욕장 물로 사용하고 있다.
<산신령 현몽한 희희공주 불치병을 고치다> 안내문
08:33 아직 얼음이 남아있는 첫번째 계곡을 건넌다.
08:34 쉬어갈 수 있는 쉼터
08:42 벤치쉼터
원주공고와 원주시내가 바라보인다.
동자승이 애교를 부리고 있는 성무유치원 (성문 노인 전문 요양원도 운영)
08:46 등로 우측으로 바라 보이는 성문사 대불보전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로 첫 법회를 연 1971년만 해도 이 사찰은 원주시 학성2동에 있었다고 한다.
태장2동과 단계동 회관을 거쳐 2002년에 이곳으로 신축 이전하였고 사찰에서 세운 안내판에는 1970년에 낙성했다고 적고 있었다.
이 골짜기가 예로부터 설당밭골(說堂田골)로 불려오고 있었는데 이는 설법을 하는 집이 있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늦게나마 이곳에 터를 잡았다는 것이다.
08:50 천태종 성문사
대한불교 천태종으로 신행의 핵심인 주경야선(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 수행 전진함)을 바탕으로 한 관음기도의 청정도량이다.
<상월 현각대조사 법어>
"실상은 무상이고 묘법은 무생이며 연화는 무염이다
무상으로 체를 삼고 무생에 안주하여 무량으로 생활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요 무애해탈이며 무한 생명의 자체구현이다.
일심이 상청정하면 처처에 연화개니라."
성문사 내력 안내판
치악산 성문사 일주문
성문사 경내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