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은 법률사무소 ‘인의’ 대표 변호사와 광주정착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오는 14(월)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월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전쟁 속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모금활동 및 긴급지원을 호소해 11월 13일 현재 800명의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에게 항공권을 보내 국내 입국을 도왔다.
이들 중 많은 수가 광주에 정착함에 따라 긴급구호와 의료, 생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동포 200여명이 인접국에서 고려인마을에 도움을 요청한 후 한국행 항공권을 기다리고 있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13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전남매일, 고려인마을과 협약식을 갖고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조기정착을 위한 집중모금 캠페인 ‘우크라 전쟁난민에게 희망을’ 을 진행하고 있다” 며 "후원활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전쟁의 아픈 상처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위한 긴급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활동계획을 전하며 조속한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모금계좌는 광주은행 013-107-373341(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광역시지회)로 참여대상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학교, 협회, 단체, 시민들이며, 목표 금액은 5억이다.
앞서 업무협약 이후 첫 기부참여로 지난달 골드클래스(주)와 ㈜누리산업개발이 각 1천만원 총 2천만원의 후원금을 광주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