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는 그 고글맨, 호레이스 그랜트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선수를 잘 알아서 글을 적는건 아니고, 사실 저는 조단 1차 3연패 시절의 시카고 경기를 거의 못봤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알수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93년 동부 컨파 닉스 vs 불스 경기를 보다가 문득 이 선수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올스타 1번, 올디펜 쎄컨팀 4번 외에는 굵직한 수상 경력도 없고, 어떻게 보면 스탯도 그냥 그렇습니다. 90년대에 많았던 블루워커형 파워포워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일단 공격력은 별 볼일 없습니다. 커리어 최고 득점이 15점 밖에 안되고, 1:1 옵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슛거리는 상당히 길어서 3점만 안 던졌을뿐, 3점 한두발자국 안에서 던지는 롱2가 주 득점원이라고 볼수 있을만큼 자주 던졌습니다. 인사이드 옵션은 풋백 정도 외에는 유의미한 옵션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대신 수비력은 상당히 좋은 선수였는데, 올디펜팀에 4년 연속 선정된것만 봐도 알 수 있겠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신체조건이 상당히 좋습니다. 6-10에 이르는 큰 신장, 팔도 상당히 긴 편이고, 그 긴팔을 이용한 스틸도 좋은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가 93년 경기를 보고 있으니 생각보다 발이 너무 빠르더라고요. 닉스와의 컨파 경기에서 거의 경기 내내 풀코트 프레스를 붙는데, 어지간한 가드도 따라 붙을 만큼 발도 빠르고 전반적으로 운동능력이 조던-피펜 급은 아니더라도 그 바로 아래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보니, 지금 리그라면 좀 더 고평가 받을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일단 기본적으로 슈퍼스타를 보조하는 빅맨으로서 높이가 됩니다. 6-10의 신장, 긴팔, 뛰어난 운동능력. 경기당 10개 정도의 리바운드, 1개 이상의 블럭, 올디펜급 수비력이면, 일단 주전급 확정이죠.
거기에다가 현 시대 빅맨들에게 요구되는 스페이싱, 90년대가 아니라 지금 시대에 뛰는 호레이스 그랜트라면 3점도 충분히 던졌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그 시대의 호레이스 그랜트 그대로라 하더라도 스페이싱에 문제가 되는 선수는 아닙니다. 위에 말했듯, 3점 라인 바로 앞에서의 롱2가 주무기인 선수였고 상당히 정확했거든요.
그리고 스위치 이후의 미스매치를 견디는 능력에서도, 발이 빠르고, 긴 팔을 이용한 스틸이 좋은 선수 라는 걸 생각해보면 아마 가드들과의 미스매치 상황도 상당히 잘 견딜수 있을것 같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전 에이튼이랑 좀 비슷한거 같습니다. 인사이드 득점력은 빼고, 운동능력-수비력은 더 끌어올린 에이튼? 어? 갑자기 확 괜찮은거 같은데요? ㅋㅋ
이 선수가 현시대로 온다고 갑자기 샤크가 되고 이럴 타입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모든 팀에서 다 원하는, 아주 좋은 선수 정도는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어떤것 같습니까. 호레이스 그랜트, 이 선수 탐나지 않습니까?
첫댓글 저도 잘모르지만 말씀해주신 부분에서
재잭쥬가 떠오르긴 하네요
그러면 모든 팀이 탐내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올스타급은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_+
수비되고 슛 던질 줄 아는 블루워커는 언제나 소중하죠. 지금이라면 3점도 잘 던졌을거 같고, 당시에 속공 참여도 좋았죠. 댈러스의 DFS와 비슷한 유형으로 뛸 거 같네요
준수한 플레이어죠!!!
한성질머리 한 선수죠. 요즘시대에도 쏠쏠했을꺼 같아요.
터커 업글아닐까욯
22222
333333 비유가 딱이네요.
아주 훌륭한 속공 트레일러! 조던 - 피펜 두 악마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트랩 디펜스를 상당히 잘했는데 거기서 탄오버 유발 후 속공으로 점수 따먹기 할 때 그랜트의 피니시가 좋았습니다. 굉장히 빠르고 덩크 능력이 좋은 친구였죠.
어느팀에가도소중한자원일듯합니다만
댈러스에있엇다면 리바그렇게안털렸을거 같아요ㅜ
아 그러고보니 댈러스가 딱 원하는 인재상이네요!
스코어러 타입이 아니어서 그렇지 당시에도 위상은 상당했던 파포였던걸로 알아요 (말론 바클리 급은 절대 아니었지만 1티어급하고 매치업이 가능하고 스스로도 리그에서 2,3티어급은 되는…)
현시대에 우리 팀에 오면 땡큐 먼저하고
3점 연습 시켜야죠 🤣
전체적인 능력 즉 오버올로서는 로드맨보다도 좋은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본 경기에서는 체감상 중거리슛도 거의 다 들어간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현시대에 와도 충분히 올스타가 될 재능이 있는 선수죠^^
엘리트 빅맨입니다. 당대로 봐도 수비형 파포로써는 최상급 선수입니다. 올란도가 강팀이 된게, 그랜트로 인해 공수 밸런스가 급격히 좋아졌기 때문 입니다.
림러닝, 림프로텍팅 되고 BQ가 좋아서
트라이앵글 전술의 한 축이기도 했습니다.
현시대 뱀아데바요 라고 봅니다.
현리그로 와서 어느팀에가든 소중한 퍼즐 한조각으로 중요하게 쓰일 자원이죠
현 리그 와서도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칠것 같긴 한데 한팀의 주축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이적후에 보여주었죠..좋은 조력자라 봅니다. 이선수가 그시절 불스에 없었다면 지금 딱히 언급될 선수는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지금 시대에 와도 똑같이 블루워커형 준수한 플레이어일거고 모든 팀에서 데려가고 싶을 거 같네요 ㅋㅋ 몸값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
리그 고글 스타일의 선구자..
호레이스 그랜트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는
' 미래의 홀 오브 페이머'
언듯 그럴싸해보이지만 당시에는 조던과 코비 비교할때 동료빨로 조던 깍아내리기 위해 쓰인 표현들이었죠 ㅋ
아직 명전에 못 들어간 선수고 여태 못 들어간거 보면 앞으로도 힘드리라 보입니다.
쏠쏠한 선수고 지금 시대로 와도 몸값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다면 어디서나 환영받을만한 타입이긴 합니다만, 팀의 코어로 쓰기엔 한계도 명확한 선수죠.
일단 감독들이 엄청 좋아할것 같아요 ㅎㅎㅎ
이 선수 우승은 몇회인가요?
불스에서도 하고
레이커스에서도 했던 것 같은데..
1차 3연패 레이커스 1회 총4회아닌가요?
거짓말 안하고 미들슛만큼은 조던과 동급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올랜도 이적후 에 던지는 미들슛은 거의정도가 아니라 다 들어갔습니다... 수치로 계산은 안해봤지만 제 기억에 한번도 튕긴적이 없던 기억입니다 100%.. 현 시대오면 장담하는데 분명 3점 장착했을거라 확신하고 당연히 모든팀에서 탐냈을거라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