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교통장애인협회(회장 정천용)는 08일 수림공원에서 ‘한 중 장애인지도자 국제교류대회’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995년부터 시작되어 15년째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재확인하고 견고히 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한길자 장애인복지과장, 유필우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각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국제교류세미나에 참석차 지난 6일에 방한한 중국 대련시 잔질인협회 얌금욱단장(부이사장)을 비롯한 대련시 장애인관련 관계자 1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련시 치성 혈구당(원장 원지성)과 본 협회 (고문 한영일)는 양측 우호 한 중 합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천용회장은 “장애인의 취업은 개인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사회구조적 장벽이기에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국가의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며, 장애인의 고용을 위한 국가정책은 다른 어떤 정책보다도 시급하다”고 역설하였다. 대련시잔질연연합회 양금욱 단장은 한 중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임광호, 김형진씨가 위촉패를, 모원중씨가 공로패를, 중국측 양금욱, 양 굉, 장련군, 왕 의, 양숙민, 강의흠, 원지성, 박용근씨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한국측에서는 이주열한국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을비롯한,이광은, 정병현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유완균씨와 서찬영학생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2부 순서로는 인봉봉사단(회장 장성철)과 함께 하는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10 ‘한 중 장애인지도자 국제교류대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수차례 워크샵을 가진 뒤 11일에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