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린 김에 하나 더 생각나서 잊어버리기 전에 올립니다.
올해 여름인가 부터 '나는 꼼수다'라는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꼼수 얘기는 작년부터 주변 사람들이 많이 얘기를 해서 제목은 들어봤지만,
정치에 대해 기본적으로 잘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안듣다가
올해 여름인가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거기 출연진이 원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용민 정치평론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봉주 의원이 작년 말 허위사실 유포죄(MB가 BBK 실소유주다)로 1년 받아서
대선끝나고 올래 크리스마스 전에 나온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3명이 주로 하고 초대손님을 모셔다가 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꼼수에 대해 얘기하면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방송에서 욕을 한다는 이유로 기본이 안된 놈들이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방송에서 욕을 하는 것이 동방예의지국에서 거슬리기는 합니다.
나꼼수는정규방송과 달리 인터넷 팝캐스트 방송으로
이들이 방송을 녹화하여 음성화일을 인터넷에 올리면,
필요한 사람들이 다운 받아서 듣는 식 입니다.
사실, 욕이 거슬리고 듣기싫으면 다운받지 말고 듣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들이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MBC, KBS, SBS 등 공중파나 신문과 같은 일반대중매체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선거, 천안함, BBK, 도곡동땅, 정치인들의 행동 등 많은 내용에 대해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럴싸한 근거를 가지고 전혀 다른 얘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대중매체들이 정보를 충분히 왜곡보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실제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고 있는데 전혀 무관심 할수는 없습니다..
정치인 중 누가 그런지, 그러한 사례가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봐야 나중에 투표할 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 사실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참 애석한 것은 방송에서 욕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안듣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엄청나고 무서운 것들이라는 겁니다.
제가 아는 말 중에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사람들은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가락 끝만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을 보라는 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나꼼수를 얘기하는 것은
정치에 너무 관심이 없다가 이 방송을 듣고
정치가 흥미로운 것이구나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쪽(진보와 보수)의 정보를 공정히 듣고 판단하시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야 국민들 사이에서도 소통이 잘될거 같습니다.
저도 진보라고 생각했는데 엄격히 생각해보니 보수에 가깝더군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진보를 얘기하지만, 엄격히 생각해 보면 대부분 보수에 가깝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보수라고 칭하는 분들은 특권층이나 기득권층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분들이 언론매체를 장악하고 마치 보수인냥 행세를 하는거 같습니다.
특정소수 계층의 보수이지 대다수의 보수가 아니라 판단됩니다.
나꼼수는 그 동안 힘약한 진보진영이
그 동안 알고 있고,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하는 사항들을
과감히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사람들에게 크게 돈이 될거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이제까지 없었던 방식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친절히 설명해주는 사람들이라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야 정치가 깨끗해지고 정치인이 존경받기도 할거 같습니다.
지금은 나는 친박이다, 나는딴따라다, 망치부인,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 등
유사방송이 많이 생겼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이것도 일종의 대중매체로서 현재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정치초보분들이나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 번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이미 다 듣고 계시는데 제가 뒷북치는건가요?
제가 좀 늦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영화 "모비딕(황정민 주연, 2011년)"을 보면
정부위에 나라를 움직이는 집단이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좀 쇼킹했습니다.
영화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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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꼼수다는 생명력을 잃은지 오래 됐습니다. 이제 다시 예전의 성과를 이루기에는 넘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그정 그냥 그렇다는 거지요. 그만큼 우리사회가 발전속가 빠르다는 거지요. 어디구석에 나꼼수가 나오는지 보세요. 그냥 역사적인 사건으로
지금 나꼼수가 활동이 뜸한건 사실이지만 현 밥줄정부 몇년동안 아무도 말 못할때 목숨을 걸고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을 저는 높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나꼼수의 모태격인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나는꼽사리다. 나는딴따라다' 등과 함께 계속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고 거기 출신 패널들이 진보진영을 대표해서 열심히 토론하는 것으로 역할이 거의 정리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분들의 노력이 민주사회의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건 확실하게 맞습니다만 이를 넘 강조하다보면 더이상의 발전은 없다는 거에 전 무게를 두고 것이고 현사회가 그런식으로 흘려간다는 점에 있어 그분들도 나름 색다른 노력을 더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변화없는 건 곧 죽음이기에 앞으로 어떤식으로 펼쳐질지도 나름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진보를 운운할 때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더 효과적이겠죠. 변화가 없음 그들마저도 구태에 빠져들게 됩니다. 존경스럽죠. 제가 못하는 일들을 했으니 말입니다.
참 좋은 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