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디퓨저 저렴한거 쓰면 안되는 이유

[라임티85]

(펌)

예전에 유명한 뇌 과학자가 쓴 책에서 
본인이 있는 공간의 향이 좋으면 그 향에 따라 감정이 변하고 
그 감정에따라 기분이 좋아져서 향에 따라 우울감,불면증, 집중력도 상승시킬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팔랑귀라 그 책을 보고나서 향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체에 무해한 디퓨저들도 자주 사는편이였어요

어떤건 새로샀을때만 향이나고 그뒤론 향도 안나고 
아무리 천연성분이여도 어떤건 너무 머리가 아파서 바로 버려버린 경우도 있었어서 
디퓨저 사는걸 멈췄었는데
왜 제가 산 디퓨저들마다 그랬었는지 그 이유를 네이버 현직 조향사가 쓴 글 보고 알게됐네요 


그 글의 일부내용을 캡쳐한거에요 

저도 가격이 저렴하면 싼맛에 디퓨저도 많이 샀었는데 확실히 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일수록 디퓨저의 베이스인 에탄올 함유랑이 높고
향을 내는 향료(이게 비싸대요)가 미량으로 들어가서
처음 열었을때만 향이 나고 그뒤론 에탄올만 남아서 머리가 어지럽고 미식거리는거라고...

그래서 저렴할수록 인체에 안좋은 성분이 들어갈 확률이 진짜 높기때문에 꼭 천연성분인지, 
안좋은 성분들은 포함이 안되어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왜 향이 안났던걸까 찾아보니 부향률 차이 때문이었더라구요 

향을 내는 힘을 부향률이라 하는데 최소한 20%가 넘는 제품을 사는것이 필수라고 하네요 
향수가 20% 부향률정도 된다더라구요 

이거보고 제가 예전에 샀던 제품들 보니까 부향률 5%...9%짜리도 많았고
심지어 3% 짜리도 있었더라구요 ㅠㅠ
나머지 97%가 에탄올ㅠㅠㅠㅠ 이러니 향이 날수가 없었나봐요 ㅠㅠ


그래서 요약해보자면 

●저렴한 제품은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다
●천연 에탄올로 만들어진 디퓨저를 구매하자
●부향률은 20%가 넘는 제품으로 고르자!


위 글보고 해당기준에 맞는 제품을 직접 찾아보고 구매해서 전부 2달 넘게 써봤어요
위 기준에 맞는 제품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오직 위 기준에 맞는 제품일뿐 향은 개취니까 그부분은 참고해주세요!!!!!



1.오브보 디퓨저(3만원대)

네이버에서 구매했고 여기꺼 좋았던점이 제품 구매하면 시향지 전종을 같이 줘서
“향맡고 별로면 바로 반품하고 맘에들면 오픈해라” 라는 시스템이 좋았어요 
확실히 소비자 입장에서 내가 맘에드는 향을 맡고 사는게 중요한걸 알고 이런 마케팅을 한거 같아요 

제가 갖고있는 향은 시그니처 향인데 시원하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뻔한 향이 아닌 되게 새로웠던 향이에요 호불호는 있지만요~

같이 오는 스틱이 엄청 길고 두꺼운게 향이 쌔고 오래가는게 한몫 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저희집 거실에 뒀어요!!!




2.더센페(교보문고 디퓨저 5만원대)

다들 아실것 같은 유명한 제품이고 교보문고 갔을때 나는 향인데 이걸로 마케팅을 잘 하는거 같아요 

아무튼 향은 한가지 향에 굉장히 시원한 숲향이고
독서나 공부할때 집중력있게 할수있을것같아서 책상에 뒀어요 
근데 바로 코앞에 있다었보니 어지러움?은 조금 있었어서 디퓨저는 다쓰고 
지금은 룸스프레이로 바꿔서 쓰는중에요 







3.아포테케프라그란스(10만원대)

제가 좋아하는 디퓨저인데 일본 제품이고 국내 편집샵에서 맡아보고 너무 좋아서 
진짜 큰 금액이지만 내돈내산으로 샀던 제품이에요 
possess(포제스) 향이 제 최애인데 위 기준에서 부향률이나 다른것들은 다 맞는데
성분하나가 제가 갖고있는 알러지에 반응하는 성분이 있더라구요 ㅠㅠ
그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향이 그만큼 너무 좋아서 포기 못하는 제품이고
디자인도 좋고 스틱도 오브보꺼랑 비슷하게 두껍고 길어서 발향도 좋아요!!!

그런데 가격이 비싸서 집에 손님 오실때만 
스틱 넣고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뚜껑 닫아놓는 편이에요 ㅋㅋㅋㅋㅋ





4.아쿠아 디파르마 (12만원대)

이건 선물받은 제품인데 디퓨저계의 에르메스라고 해야 할까요?
가격대가 굉장히 높지만 향이 너무 좋아요!!!!!
오라모르 라는 향인데  정향이랑 엠버?가 메인인 향이라
되게 달콤하고 강렬한?매콤한 향도 포함되어있어서 저는 너무좋더라구요 

그리고 본조르노 라는 향이 아쿠아 디파르마에서 가장 대표적인 향이고 유명한데
저는 오라모르 향이 독특하고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저희 아빠 말씀처럼 
싼것은 싼 값어치를 하기때문에 싼거고
비싼것은 값비싼 가치를 갖고있기때문에 비싼거 같아요!!!


계속 저렴한거쓰고 버리고 하는것보다 괜찮은거 사서 오래 써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암튼 디퓨저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적어 봤는데 
디퓨저 구입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