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운동을 하기 전 간단한 식사를 한다.
예전에는 체중감량을 위해 공복운동을 했는데 몸에 좋지 않고 허기지면 짜증이 나서 챙겨먹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결코 오래살기 위함이 아니다.
어쩌면 운동을 하지 않아야 오래살지도 모른다.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활성산소는 수명을 단축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날개를 제거한 파리의 수명이 더 길다는 문장을 보았다.
날개짓을 하면서 생기는 활성산소가 적기 때문이란다.
문제는 인간의 신체구조가 그지같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적당히 움직여주지 않으면 근육과 관절이 약해진다.
운동을 통해서 닦고 조여서 제대로된 성능을 유지하던지 아니면 덜컹거리고 자주 고장나는 상태로 오래 살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 문제다.
옳고 그름이 아니다.
운동의 또 다른 혜택은 꿀잠이다.
확실히 운동을 빡쎄게 하면 꿀잠을 잔다.
꿀잠을 자고 일어나면 튜닝이 잘 된 느낌을 받는다.
몸의 적당한 텐션.
그 텐션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나는 결코 오래 살고 싶지 않다.
죽는 순간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합리적인 수준의 운동을 한다.
첫댓글 물을만이먹고
자고일어나면 물한컴 먹고
근육운동 아령아침저녁
200회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헉~~~
200회.
젊음을 유지하시는 비결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