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위치한 애기봉에서 1.8㎞의 강 건너가 북한 땅이다.
애기봉의 성탄트리에 불을 켜면 개성에서도 훤히 보인다고 한다.
대적봉 도라산 등 휴전선 최전방 30여곳에서도 애기봉을 따라
매년 성탄절에 북녘을 향해 구원의 등탑(燈塔)을 밝혔다.
그러나 애기봉 점등이 50년을 맞은 2004년 겨울부터 더 이상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북한이 "애기봉 등탑이 우리 주민을 자극한다"며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선전활동 중지요구를 우리측이 합의해준 탓이다.
그런데 7년 동안 꺼져 있던 애기봉 등탑에 올 성탄절부터 다시 불이 들어온다는 소식이다.
1차 세계대전 때 유럽 서부전선의 독일군 참호 위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는
연합군과 독일군을 극적인휴전으로 이끌었다.
7년만에 다시 십자가 종탑에 불을 밝혀 이를 보는 모든 북한 사람들과 지역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고 경배함으로 가득차기를 소망한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 강화도의 애기봉에 성탄트리의 불빛을 다시 밝히게 하심을 찬양 합니다.
높이 올려진 십자가 종탑에 불을 밝힐 때 북한의 많은 지역에서 주민들이 이 불빛을 보고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그 땅에 주님의 복음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예수를 믿고 있으나 고난이 심해 성탄절을 잊고 있는 성도들이 있다면
성탄트리에 밝혀진 십자가를 보고 예수님의 온전한 믿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마음 껏 예배하지 못하는 북한주민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의 나라가 북한 땅에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
첫댓글 복된 주일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로 창골산 봉서방 카페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