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봉사활동 및 정모가 있었습니다.
전 어제 강북으로 갔습니다.
가기전 후원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먼저 11시에 경인팀장님과 총무님을 만나 삼성농아원으로 향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하는데 나이는 22살이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학교를 늦게 들어간다고 하네요. 암튼 내년이면 농아원을 떠나 사회로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네요.
현재는 파주에 유리공장에서 일을 배운다고 합니다. 그솟에서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적은 월급에-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더 엄청 적습니다.-기숙사비 내고 뭐하면 실제 자신의 손에 쥐어지는 것은 불과 20만원 내외가 될 것 같더군요.
후원 대상자는 현재 연고가 하나도 없습니다. 동생이 있는데 동생 또한 청각장애인이라서 같이 농아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후원대상자를 만나고 난후 바로 총무님과 저는 강북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들 가셨는 줄 알았는데 아직 기둘리고 있더라구요 함께 모여서 간 시간이 2시 반 생각보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서 목욕봉사는 할 수 없었습니다.
시설분들에게 시간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주변 청소와 식사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봉사활동을 끝내고 3개 지역 전체가 모이는 장소인 사당으로 향했습니다.
7시가 조금 넘어서 3개지역 회원분들이 모두 참여를 하였고 식사를 마친후 그동안의 경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후원대상자에 대한 논의가 있었구 거의 대다수 회원분들이 동의를 하셔서 삼성농아원의 대상자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음 사랑의 경매와 관련해서는 이번 후원대상자로 선정된 청각장애인을 돕기로 했습니다. 이 대상자의 경우 보청기만 있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보청기가 워낙에 고가라서 구입이 쉽지가 않나봐요. 그래서 이번 사랑의 경매 컨셉은 "사랑의 소리" 경매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방에 소장품들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각 지역팀장 선출방식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내년도 팀장 선출방식은 지금까지 회장의 호명이 아닌 선출직으로 변경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한편 소모임에서는 다음달 오르기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 장소는 미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르기에도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이후 모든 사람들의 화기애애한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사람들이 서로 얼굴들을 봐서 그런지 정겹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럼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샘도 즐건 한주 보내세용. 수고하셨습니다*^^*
샘 바쁘셨군요 후원대상자만나구 강북까지 가느라 고생하셨어요^^
샘도 어제 일이 많아 두탕세탕 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마지막까지 제가 돈을 챙기고자 하였으나..ㅎㅎㅎ 오늘은 다리 푹 펴고 좀 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