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외국을 가야 외국여행인가 ?
요즈음 친구들에게 전화할 때 집도 핸드폰도 신호는 가는데 잘 받지 않으면 부부가 함께 외국여행을 나가 있다고 생각하면 거의 틀림없다.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원화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해외여행이 비교적 싸진데다가 요새는 항공사들이 노선확장 차원에서 경쟁이 가열되어 우리나라 제주도 여행비용이면 중국여행이 가능해진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옛날에 일본원화가치가 높아졌던 소위 엔고시대에 일본 국내여행비용이면 한국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신기해 하며 부러워 했던가 ?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우리 생전에 그런 세상이 된 것이다.
헌데 우리 나이가 이미 70 대에 이르렀으니 해외여행이 누구에게나 떡 먹듯이 쉬운 것은 아니다. 이미 대부분 은퇴한지 오래 된 실버세대이니만큼 자식들의 도움 없이 누구라도 마음먹으면 쉽게 나갈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다른 조건은 다 갖추었더라도 건강이 허용하지 않으면 해외여행은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들이 다 하는 해외여행을 나는 쉽게 못 간다고 부러워 속상해 할 일은 못된다. 꼭 외국에 가야만 해외여행인가 ? 외국에 가지 않고도 외국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얼마든지 행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도 돈이 들지 않는 거의 공짜라면 더 기분나는 셈이 되지 않을까 ?
한 달쯤 전에 해외여행을 자주 나가는 고교동창 친구 하나가 자기는 KBS TV의 “걸어서 세계 속으로” 라는 다큐프로를 보는데 그것이 실제 여행 못지않은 큰 낙이라고 하며 방영시간대를 알려주었다 이를 들은 다른 친구는 같은 프로를 Living TV에서도 보여준다고 하며 자기도 이를 즐겨 보고 있다고 했다
이를 귀담아들었던 나는 집에 와서 우리 둘째 애에게 이 이야기를 하였더니 인터넷 KBS에 들어가서 이 프로를 검색해서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런데 내 컴퓨터로 다운로드할 수는 없고 그냥 인터넷으로 보기만 해야 하는데 화면이 너무 작고 화질이 형편없었다. KBS는 국영방송이라서 공짜라고 서비스가 이렇게 나쁘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더니 우리 둘째아이가 그럼 유료이더라도 화질이 좋게 보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더니 해결방법을 일러 주었다
그 방법으로 보니 프로를 내 컴퓨터로 다운로드해서 보고 싶을 때 off line 상태에서 볼 수도 있는데 꽉 찬 화면에 색채도 선명한 디지털화면이라서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은 화면을 볼 수 있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1회방영시간이 한 시간 남짓한데 벌서 수십 회 이상을 방영해서 동서양 각 대륙의 각도시를 누비며 수십개 도시 이상이 소개 되었는데 그 도시의 역사, 지리, 문화, 경치, 생활양상, 을 여행자의 눈으로 흥미 있게 소개한 것인데 그 프로를 보노라면 나도 그 도시를 여행하고 있는 듯 착각을 하게 된다.
실제 여행 중에는 보고 싶은 것을 속속들이 다 찾아다니며 보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보고 다니더라도 한눈팔거나 피곤해서 졸면 가보고도 거기가 어디였는지 나중에는 기억도 나지 않는 일이 흔한데 이 프로를 보면 미심쩍은 데는 되돌려 볼 수도 있고 검색을 통해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한꺼번에 몇 편씩 볼 수도 있으니 이 재미가 너무도 쏠쏠해서 나는 시간만 나면 이 프로를 보곤 한다.
내가 가 본 도시도 이 프로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처음 가보는 것 같은 기분도 자주 들곤 한다. 만일 어디를 가보고자 할 때는 이 프로에서 미리 찾아보고 가면 그 도시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게 되므로 더 좋은 여행을 할 수도 있다
WWW.JJangfile.net 로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면 1개월에 15,000 원 정도로 회비를 내야 하는데 회원이 되면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프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만 한편의 크기가 1,000 메가바이트가 넘는 것이 허다하므로 몇 편 이상 다운로드할 수는 없고 보고나서는 곧 지워버리고 다른 것을 가져 와야 한다.
짱파일에 들어가면 위에 <파일공유> 를 누르고 들어가면 TV, 영화 등의 메뉴가 나오는데 TV에 들어가서 다큐멘터리로 들어가 “걸어서 땅 끝까지를 검색하면 메뉴판이 뜬다. 거기에서 골라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모니터가 액정모니터이면 아주 화질이 좋기 때문에 기분나게 즐기고 싶으면 모니터만이라도 바꾸면 좋다. TV프로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영화도 즐길 수가 있고 잠 안 오는 밤이면 문화영화(?)를 즐길 수도 있으니 이것은 <파일공유> 로 들어가서 <영화19+> 를 눌러 메뉴를 보고 다운로드 해 오면 된다.
위의 내용 참고하여 무료한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살던 아파트 이웃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한 분 계셨는데 그 분 말씀이 "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꼭 시청한다"며 권하던 말씀 따라 본 적이 있지. 아주 편하게 즐기며...
좋은 자료를 알려주어 고맙네,KBS 에서 어쩌다 한번 보게되면 괜찬은 프로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지.
안방에 누어서 세계 60개 도시의 역사 문화 생활양상을 보고 즐길 수 있는데 귀한 외화 낭비해가며 힘들게 외국나들이 갈것 뭐있나. 이제부터 주말이면 "나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걸어서 세계 속으로"...내 와이프는 토요일 오전 10시(ktv)만 되면 어김 없이 이 프로를 본답니다. 실제 여행 했을 때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되고 더 많이 알게 되는 프로라고 절찬리 시청중...^^.
금년들어서 중국 하이난성과 베트남 남부를 여행하고 왔지만 팩키지 여행의 절반은 쇼핑 여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여서 갔다오면 항상 후회되는 것이 해외 여행의 실상이라고 생각하네. 좋은 자료 소스를 알려주어 고맙네...
천규, 태용, 보경, 금환, 공감해주고 컴멘트해 주어 고맙네 ! 특히 천규는 건강 때문에 해외여행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이프로를 보고 있다니 좋고, 이제는 해외여행도 가능하도록 건강이 더욱 좋아지기를 기원해요 !
현일이, 그 동안 해외여행을 하고 왔다니 과문해서 미안하이, 광열이와 종추의 해외여행계획으로 3월의 촌놈들 모임을 못 가졌는데 현일이도 그랬었구먼, 좋은데를 다녀왔군, 그곳 이야기도 좀 해 주게나 !
존 정보를 넘 늦게 올린건 아닌지??? 난 월요부터 목요까지 매일 오후 5시 20분 MBC "요리보고 세계보고" 하고 곧 이어 5시 45분 KBS1 "세상은 넓다"를 즐겨 보고 토요일에는 아침에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보면서 몬 가본 데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사는 맛이 아닐런지.....
오랜만에 찾아뵈여 미안 함니다. 세계여행을 잘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어서 고마워 특히 경제적으로 도움줘서 앞으로 자주 인사 드리겠읍니다. 우산드림
규화 ! 역시 좋은 정보를 알려주어 고맙네 나 역시 "요리보고 세계보고" 와 "세상은 넓다" 는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들프로마저 짱파일에 들어가서 파일을 가져다가 과거 것부터 체계있게 보아야겠군그래 !
박대관 ! 오랫만에 37카페에서 만나보니 반갑네, 지금도 소니대리점인가 여전히 하고 있겠지 ? 서울 올 때는 한번 연락 주게 얼굴 본지 오래 되엇어. 한번 보고싶네
세계무전, 무노동 여행의 좋은 방법을 제시해줘서 반갑군. 나도 찾아 구경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