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휴가를 나왔다.
8월6일 귀대란다.
마침 아내도 휴가라 처가집도 들러서
아이를 부대까지 데려다 주기로했다.
그동안 병장을 달때까지 면회를 한번도 못갔다.
부대 자체가 면회가 안되는곳 이기도 하지만
우리 부부가 무심했던것같다.
처가집은 수덕사 바로 밑동네라
하루전 출발하여 1박을하고 갈산으로해서
안면도쪽 서산A,B지구 방조제를 따라
태안으로갔다..태안에서 만리포로
만리포해수욕장입구에 어은돌 이정표가있다
약2KM가면은 우측으로 어은돌 해수욕장
팻말이 보인다.
비교적 깨끗하고 가족단위로 오면은 좋을겄같다.
사람이 적고 바다에서는 맛이 잡힌다.
놀러온사람 대부분 한망태가 잡아간단다.
술안주는 해수욕장 끝에있는 매점에서
부탁하여 어민들이 잡은 해산물을
싸게 구매해서 찌게끓여 먹으면 괜찮다.
팬션은 깨끗하고 잘지어져 있다.
꼭 여름철이 아니라도 추천해 주고싶은
해수욕장이다. 참고로 아들녀석은
이 해수욕장 끝 산에서 복무한다.
돌아오는길에 먹구름이 끼더니 흰구름과 전쟁을 하는것 처럼 순식간에 흰구름을 덥어버린다.
먹구름이 너무 까맣다 중간에 행담도휴개소에서 검은 구름을 찍어봤다.
푸른 하늘과 너무 대조적이다. 이렇게 까만구름은 처음 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