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아 에마누엘레 2세 겔러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우측에 길게 서있는 쇼핑몰의 건물
두오모 광장에서 바라본 출입구는 마치 개선문을 보고 있는듯한 분위기입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이탈리아를 통일한 기념으로 지은 건물로
4동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고 건물 사이로 +字형 통로가 있지요.
1865년 부터 13년간 공사해 1877년에 완공된 아케이드 랍니다.
+字형 사거리
4동의 건물 코너 상단엔 각기 다른 그림이 그려져 마주보고 있어요.
통로 전체가 유리지붕으로 되어있고
4거리는 유리돔으로 되어있습니다.
유리돔을 올려다 본 모습
웅장합니다.
바닥은 대리석 모자이크로 여러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모자이크가 4거리 가운데(유리돔 밑) 가장큰 모자이크 입니다.
통행인들이 많아 전체는 못찍고 일부만 찍혔습니다.
이 모자이크 문양이 밀라노를 상징하는 마크랍니다.
그외 로마. 토리노, 피렌체를 상징하는 마크가 있다는데 정확히 기억을 못하겠군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쌍둥이 형제가 늑대 젖을 먹는 모습
요놈 모자이크가 로마라 했던가?
이 모습은 루브르박물관과 바티칸 박물관등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데
어릴적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 로마 제국 건국의 전설적인 영웅이지요.
우리 일행은 나를 버리고 사라진지 꽤 됐으니
문양은 다음에 와서(?) 찾기로 하고 일행을 찾아 숨차게 뛰어야 합니다.
매번 이런식이니 이제는 사라지는 사람들이나 뒤쫒아가는 사람이나 이골이 났습니다.
4거리에서 네방향을 찍어봤습니다.
진행하는 방향에서 좌측통로 입구
상단에 역시 그림이 그려있어요.
좌측 출입구의 그림
진행하는 방향에서 우측통로
우측 출입구의 그림
내용을 모르며 사진만 올리려니 답답하기만 하군요.
두오모 광장쪽
바닥에 모자이크가 흐리지만 넓게 보이네요.
제 생애 가장 화려한 길을 걸었던것 같습니다.
두오모 광장 반대편
(레오나드로 다빈치 동상과 라 스칼라극장이 있는곳)
우측에 '루이비똥' 로고 보이시죠.
이곳엔 이런 유명 브랜드 샾과 카페 그리고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들어서있습니다.
초록색 가방을 든 사람이 보이시나요.?
이번엔 바닥에 장난감이 보이시죠.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저 장난감이 프라스틱으로 아주 값싸게 만들어 졌고 태엽을 감아 혼자서 움직이는데
말은 깡충깡충 뛰고 비행기는 바닥을 쓸며 제멋대로 길바닥을 누빕니다.
한눈팔고 있는 사이 저 장난감이 발밑에 깔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지요.
제 경우는 구도가 안좋아 뒷걸음질 하려다 왠지 육감이 이상해 뒤돌아 보니까
저 친구가 장난감을 내발 뒷굼치에 놓고 있더군요.
잽싸게 팔짝 뛰어 피했드니 멋적게 웃으며 장난감을 들고 자기들 동료쪽으로 가든데
만약에 장난감을 밟았다 하면 와작!하고 깨짐과 동시에 변상금은 부르는게 값이 됩니다....ㅎ
스칼라 광장에서 맞은편 두오모 광장을 담았습니다.
스칼라 극장과 두오모 광장을 이어주는 거대한 아케이드입니다.
두오모 광장 전경이며 정면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동상이 있고
우측건물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겔러리아'
첫댓글 별것도 아닌데 사진으로 표현을 잘 하니 그것 볼만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