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술 담그기
사실 저는 술을 못합니다...^^
체질상 술이 몸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약초탐방을 할 때면 꼭 필요한 약초 이외에 좋은 상약초가
있으면 언제 누구에게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씩 채취해서 깨끗히 씻어 말려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산약초꾼에게서 어릴때부터 배운 약초상식입니다. 또한 악산 명산으로 산약초탐방을 자주다니다보니 산에서 만난
심마니들과 산약초꾼 등 아는 사람들이 꾀 있어 좋고 귀한 산약초와 향과 맛이 좋은 담금술을 주고 받고 즐기다보니
여러가지 약용주의 효능과 맛과 향 등의 특징들을 꾀게 되었습니다.
모든 약재는 보관이라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조한 약재는 6개월 이상이 지나면 효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쑥 같은 약재는 오래될수록 효능이 좋아진다는
특징을 갖인 약재도 더러는 있지만 대부분의 약초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생약재는
몇칠을 상온에 둘 수가 없습니다. 상하고, 부패하고, 썪고, 곰팡이가 안고 해서 약재로 쓸 수가 없게 됩니다. 때문에
약초를 건조해서 보관하고 필요시마다 사용하는 곳이 한약제 약방 창고인데, 아무리 건조한 약재라 하더라도 최소
1주일에 한번씩은 햇빛이나 그늘에 주기적으로 건조해서 항상 신선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약용주는 한약재의 장기적 보관방법의 하나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모든 약재를 술로 담아 놓으면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술을 마셔야하는 부작용도 있지만 좋은 상약재
들을 오래 보관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재보관 방법중의 하나로 요즘은 인식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아는 약초꾼들이나
심마니들이 어렵게 채취한 귀한 약재들을 어떻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술로 담아 놓고 있습니다. 한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오래된 약술들을 관리하고 새로운 약재술을 담고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담금주에 대한 상식과 각종 약술의
효능과 더불어 맛과 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친구와 술이 좋다고 했던가요?
생각지도 않은 대학교 동창녀석이 찾아오면 제가 항시 내어 놓는 술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3년 이상된 고본주를 매우
좋아 합니다. 직장 동료중에 한 명의 친구는 양주를 좋아해서 오래된 참옻술을 무척 좋아 합니다. 또 국민학교 때 짝꿍
친구녀석은 촌놈이라서인지 약초를 좀 아는고로 오래된 더덕주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올 때마다 술창고의 오래된
더덕주가 남아나지 않습니다. 제가 술을 잘 못마시는 것을 아는 친구는 술창고를 들들두져서 오래되고 좋은 담금주들만
알밉게 찾아서 가지고 갑니다. 하지만 욕심도 속도 없는 저는 그저 술병은 술병일뿐 가져가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술을 마시고 좋은 약효를 바랄뿐 술이 독이 될 수 있다는사실을 녀석들이 알기나 하는지!
여러가지 약초주를 담다보니 수많은 이야기와 비법아닌 비법들을 알게 되고, 이것들이 담금주를 하시는 분들과 앞으로
약초주를 담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으로 여러가지 두서 없이 글을 쓰게 됩니다. 많은 부분
들이 저의 개인적인 주관임을 밝혀두고, 이 자료가 객관화되어 증빙되고 사용되는 것을 금합니다. 그저 우리 회원님들과
약초 담금주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부담없는 읽을 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술의 효용
술은 적당량을 마시면 보약이지만 과음하면 독이 된다는 것은 누구가 술꾼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주와
금주가 애주가들에게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좋은 술은 많이 마시고 싶고, 취하면 술이 술을 먹습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합니다. 왜냐면 넘쳐서 땅에 스며들면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술은 위벽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켜주며,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두뇌의
작용을 진정시켜 잡념을 없애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고 합니다. 또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덜어주고, 수면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이로운 작용을 하는 술을 적당량만 섭취하여 우리몸에 이로운
것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술의 종류
<양조주> 곡류나 과일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자연 그대로 발효시킨 술을 말한다.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맥주 등이다.
<증류주> 각종 재료를 이용해 발효시킨 술을 다시 증류시켜 만든 술로 소주, 위스키 등이다.
<혼성주>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꽃, 잎, 뿌리를 첨가하여 만든 술로서 포도주, 인삼주 등이다.
3. 약술의 특성
약이되는 술 즉 약술은 일반술과는 제조법이 다르다. 약술은 체내에 흡수가 빠르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올릴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말초 혈관까지 유효성분을 보낼 수 있어서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다.
4. 약술 담그기
<재료선택 및 손질법>
① 뿌리 : 뿌리는 잔뿌리 쪽이 좋고, 잘게 썰면 생약이 녹일 수 있는 면적이 크므로 더욱 좋다.
② 꽃 : 개화직후 반쯤 피었을 때가 좋으며, 활짝 핀것은 꽃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③ 과실 : 신선하고 조금 덜 익은 미숙과를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통째로 쓰거나 썰어서 쓰려면 쇠칼이 아닌 죽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④ 잎 : 병든 잎이나 단풍든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잎이 푸를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⑤ 용기 :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유리제품이나 독, 또는 항아리 등이 좋다.
⑥ 술의 도수 : 약술은 25도짜리 보다 35도 소주가 알맞다. 너무 도수가 높으면 미각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고 너무
도수가 낮으면 부패해서 약의 효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⑦ 당분 : 약술이 아닌 일반 포도주 등을 담글 때는 당분을 첨가하지만 약술에는 당분을 가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분이 들어가면 오래 보존하기 힘들고 부패하기 쉬우며 두통이나 체질의 산성화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
또 당분을 가미하면 흰설탕은 비타민C를 파괴시키고 흑설탕은 제색깔이 나오지 않고 독특한 냄새로 인하여 약술맛을
제대로 낼 수 없으므로 꿀이나 포도당 또는 얼음설탕을 쓰는 것이 적합하다.
⑧ 손질법 : 술을 담갔으면 공기가 새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해야 하고 밀봉은 뚜껑을 꼭 닫은 뒤 비닐로 싸매거나 양초
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용기겉면에는 제조년월일, 약재명, 보존기간 등을 기재하면 관리가 편하다. 술이 완숙되면
개봉하여 건더기는 건져 버린뒤 목이 가는 병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먹는다. 약술은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마시는
양은 한두잔이 적당하다.
< 약용주 담그기 >
1. 감홍로주(甘紅露酒)
담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계피 50 g에 소주 1 ℓ의 비율로 2개월쯤 밀봉해 두었다가 생강 100 g을 첨가하거나,
계피와 생강을 꿀에 버무려 하룻밤이 지난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한 후 땅속에 70일간 묻어 두면 향기 높고 달콤한
담홍색 술이 된다. 또 소주에 홍국(紅麴) ·계피 ·용안육(龍眼肉) ·정향(丁香) 등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평안지방의
감홍로는 관서감홍이라 하여 명주로 알려졌다.
2. 개나리주
봄철에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적당한 크기의 병이나 단지에 개나리꽃 500g에 소주 1ℓ
비율로 담가 밀봉해서 그늘에 약 2개월쯤 놓아두면 꽃에 들어 있는 성분이 우러나는데, 이때 체로 개나리꽃을
걸러내면 맑은 술이 된다. 개나리꽃에는 색소배당체(色素配糖體)인 크웨르세틴 ·글루코사이드 ·루틴아이코르빈산
등이 있어 특히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효능이 있고, 높은 향기 ·맛 ·고운 빛깔을 지닌다. 약용으로는 하루에 작은
잔으로 한두 잔 정도를 식전 또는 취침 전에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연교주(連翹酒)는 가을철에 개나리의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담그는 술인데, 연교 200g에 소주 1ℓ의 비율로 담가 밀봉해서 약 3개월쯤 놓아둔다. 개나리주보다는
향기가 적고 맛도 다소 쓴 편이나 약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술이다.
3. 구기자술(枸杞子酒)
특 성
◁ 가지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구기자나무 열매를 구기자라 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다.
◁ 한방에서는 잎을 구기엽, 열매를 구기자, 뿌리를 지골피라 하며 아미노산, 비타민등이 함유되어 있어 정력감퇴,
결막염, 피로회복, 현기증 등에 이용되고 있다.
◁ 옛날 중국 어느 고을 우물가에 여인들이 모여 우리 마을에는 100세가 넘는 노인들이 많아 시집살이가 고달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물주변을 살펴보니 구기자가 우물에 떨어져 우물색이 변해있는 것을 보고 이물을 먹고 장수하고
있다는 고사가 말해주듯 불로장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부위
◁ 열매, 뿌리의 껍질, 줄기, 잎
담그는 방법
◁ 구기자의 잎과 줄기를 물에 씻은 다음 칼로 2∼3cm정도로 썰어서 그늘에 말린다음 말린 열매와 같이 독이나
항아리에 넣고 독한 술을 재료의 2∼3배 가량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서 4∼5개월간 보관후에 먹는다.
◁ 구기자를 솥에 넣고 넉넉히 물을 부어 뭉근한 불에 오래동안 졸이면 엿기름처럼 되는데 푹 고아서 그릇에 담아놓고
아무 술이나 타서 먹어도 좋다.
※날것으로 담그는 방법과 말린 생약재로 담그는 방법이 있다. 날것으로 담글 때는 잘 씻은 구기자 500 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하여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적갈색의 술이 된다. 한방 생약 구기자를 사용할 때는 구기자 200 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담그는데,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익는다. 익은 술을 다른 그릇에 옮기고, 다시 소주를 넣어 먼저 것과 같은
농도의 술이 되게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3번까지 할 수 있다. 날것으로 담근 술은 특유한 냄새가 나서 마시기가
역겹지만, 생약재로 담근 술은 냄새가 나지 않고 약효도 더욱 높다.
마시는 법
◁ 하루 1∼2잔씩 매일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지만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하면 마시기에 부담없어서 매우 좋다.
효 과
◁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불리워져 왔으며 강장, 강정, 건위에 효과가 있고 늙어서도 언제까지나 젊은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불리워지는 술이다.과다한 성관계로 허리부터 하체까지 아픈증세에 좋으며 허약체질개선, 현기증
등에도 좋다.구기자주에는 비타민 ·루틴 ·베타인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강장제로서 효능이 높고, 동맥경화 ·고혈압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말린 생약재로 빚은 술은 농도가 짙기 때문에 저녁식사 전이나 취침 전에, 작은 잔으로
1잔 정도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좋다. 술이 약한 사람은 물을 3배 가량 타서 마시거나, 산미가 강한 과실주를 조금 타서
마시면 된다.
4.거승주
호마주(胡麻酒)라고도 한다. 검은 참깨를 거승이라 하는데 이 참깨로 빛은 술이다.
담그는 방법
1. 검은 참깨 100g을 씻어 물기를 뺀다.
2. ①을 프라이팬에 넣고 타지 않게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강한 불로 볶는다. 참깨가 톡톡 튀는 소리를 내며 고소한
향을 풍기면 불을 줄여 중간 불로 5분 정도 더 볶는다.
3. ②를 자연적으로 식혀 유리병이나 내열성 병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브랜디나 위스키 등의 증류주도 좋다. 냉증이
있는 사람은 양조주인 청주를 사용한다.
4. 참깨가 든 병을 큰 냄비에 넣고 병이 반쯤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다음 끓인다. 이때 소주가 끓게 되면 검은 참깨
성분이 충분히 추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보존 능력도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병을 냄비에 넣은 상태로 1~2시간 그대로 식힌다. 냄비 안의 물이 완전히 식으면 병을 꺼내 뚜껑을 닫은 상태로
하룻밤 재운다.
6. 다 된 거승주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성분 및 효과검은 참깨에는 비타민·미네랄·
지방·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또한 검은 참깨 100g 중에는 1.2g이나 되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나 무릎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그 외에 검은 참깨는 부족한 기를 보충시켜 전신의 수분 대사를 좋게 하여
피부에 윤기를 주고, 흰머리가 나는 것을 예방함은 물론 머리숱도 많아지게 한다.
마시는 법
거승주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나이 들면서 생기기 쉬운 이명(귀울림)을 막을 수 있으며, 하루에 한 잔씩 2주일
이상을 마시면 피곤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어지럼증도 사라진다고 한다. 또한 거승주를 복용하면 뇌기능 저하를
막고 치매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복용방법은 거승주 1잔(소주잔)에 술의 5배 정도 되는 미지근한 물을 타서
마신다. 이때 꿀을 타서 마시면 꿀의 효능과 검은 참깨의 효능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코올에 약한 사람은 술의 10배 정도의 물을 타서 마시면 되는데, 검은 참깨술은 참깨맛이 좋아 자칫 과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꾸준히 하루에 1~2회 마시면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설사를 하는 사람은 그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복용하는 것이 좋다.
5. 계원주(桂圓酒)
용안육(龍眼肉:무환수과에 딸린 늘푸른큰키나무의 씨로 살이 많고 단맛이 있다)과 계피(桂皮:계수나무의 얇은 껍질)
를 각각 분량을 같게 하여 주머니에 넣고 소주에 담가서 5∼6일간 우려낸 술이다.
6. 계피주(桂皮酒)
계피(생약 계피) 50g에 소주 1ℓ의 비율로 병에 담고 밀봉해두면 약 2개월 후에 계피의 성분과 맛이 완전히 우러난다.
여기에 생강 100g을 넣으면 감홍로(甘紅露)가 되며 맛과 약효가 더욱 좋아진다. 또한, 계피와 생강을 꿀에 버무려
하룻밤을 지낸 후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땅속에 70일 정도 묻어두면 높은 향기와 달콤한 담홍색 술이 된다. 계피주는
건위(健胃) ·구풍(驅風)에 특효가 있고,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진정시키며, 수분대사(水分代謝)를 조절하고 혈행(血行)
을 고르게 하여 장기(臟器)의 기능을 높여 준다. 계피는 계수나무의 껍질로서 일찍이 약용과 향신료로 사용되었는데,
두껍고 굵은 것보다 얇고 가는 것이 향기와 맛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7. 국화주(菊花酒)
특 성
◁ 국화의 원종에 대해서는 여러설이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는 오랜 옛날 중국에서 들어온 것만은
사실이다.
◁ 관상용의 국화라도 백색, 황색 같은 담색계의 국화는 이용할 수 있으나 농색계(濃色系)의 국화는 떫은맛과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쓸수가 없다.
이용부위
◁ 국화(감국:甘菊)의 꽃이나 잎. 국화는 식용국화인 감국(甘菊)의 꽃과 잎을 모두 사용한다.
담그는 방법
◁ 국화는 황색, 백색의 담색종을 쓰고 작은꽃은 송이째 큰것은 꽃잎을 따서 가아제 주머니에 넣도록 한다. 꽃을
씻으면 수분이 들어가 곰팡이가 생기므로 젖은 천으로 가볍게 먼지를 딱아낸후 용기에 넣고 재료의 2∼3배가량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2개월 정도 보관한다. 2개월후 국화꽃은 꺼낸후 다시 밀봉하여 1∼2개월 동안
숙성시킨후 음용한다.
마시는 법
◁ 탐스러운 황금색으로 은은한 국화의 향기가 나는 술이된다. 맛은 약간 쓴 편이므로 마시기가 어려울때는 물을 타고
꿀을 가미토록 한다.다른 과일주나 약용주를 섞어 마시거나, 탄산 음료 ·콜라 등에 타서 마셔도 좋다.하루복용량은
작은잔에 1∼2잔이 알맞다.
효 과
◁ 국화에는 크리산테민, 용뇌양 방향정유(龍腦樣芳香精油), 시네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예로부터 불로장수의
약용주로 애용되었으며, 식욕증진 ·건위(健胃) ·정장(整腸) ·피로회복 ·녹내장 등에도 효과가 있다. 국화주는 옛부터
강장주로서 중히 이용되어 왔다. 고혈압증에도 좋고 숙취로 머리가 무거울때 효과가 있다. 원래 국화주는 감국꽃과
생지황, 구기자나무의 뿌리와 껍질을 넣고 찹쌀로 빚어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에 마시면 장수 무병하다는
민간신앙이 있으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두통을 없애고 이목(耳目)을 밝게 하며, 위비(謄痺)를 제거하여
백병(百病)을 없앤다”고 기록되어 있다.
8. 천궁주(궁궁주 : 芎窮酒)
특 성
◁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근경은 특유의 방향이 있고 알코올, 페롤, 에스텔,
휘발성유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뿌리는 순혈, 청혈, 강장, 진정과 두통, 월경불순, 산전산후, 어혈, 토혈, 소변출혈, 반신불수, 배농시 진통 작용도
하며 통경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가을에 채취한 뿌리를 사용한다.
담그는 법
◁ 채집한 천궁뿌리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갉아 버린다음 끓는 물에 담가 하룻밤 지난후에 건져 물기가 빠지면 하룻밤
술에 담갔다 다시 건져 시루에 푹 찐다.
이것을 말려서 적당하게 썰은 다음 탁주를 빚을때 술밥에 썩어 발효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술밥 한말에 천궁
찐것 한근 정도를 넣어서 발효시킨다.
효 과
◁ 두통으로 인한 일체의 병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고혈압, 저혈압을 조정하며 심장병, 현기증 특히 머리속이
텅 비어 흔들거리며 아픈 증세에 조금씩 마시면 통증이 없어지고 개운하다.
9. 난총주(부추술)
특 성
◁ 백합과의 다년생 풀로서 솔, 부추, 정구지라 부르며 강렬한 냄새와 매운맛을 지닌다.
단백질, 배당체, 지방, 회분, 비타민C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양기가 부족하여 발기가 잘 안되고 하복부가 차며 한냉한 증상을 느낄때, 허리와 무릎이 찰때, 이뇨, 건위제, 불감,
조루증에 사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씨앗을 포함한 풀 전체를 여름에 채취하여 사용한다.
담그는 법
◁ 밭에 재배하는 부추 또는 야생부추를 여름에 채취하여 풀 전체를 쓴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흑설탕이나 꿀을 넣는데 비율은 술 한 되에 흑설탕 200g 정도이며, 술은 재료의 2 - 3배 가량 붓는다.
이 세가지를 함께 넣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2 -3개월이면 술이 완전히 익는다. 매일 세차례 한 잔씩 마시면
아주 좋은 약주가 된다.
효 과
◁ 성기능을 흥분시키는 강정제로서 조루증, 성기능 장애 에 아주 좋고 설사를 멎게하여 소변을 조절해 주고 여성의
질병에도 좋다고 한다.
즉 여성이 심장이 약하거나 원인도 없이 가슴이 두근 거리거나 잘 놀라는 증세라든가, 잠을 이루지 못하여 화를 잘
낼때 이 난총주를 먹으면 신기하게 좋아 진다고 한다. 부추는 구하기 쉬우므로 술을 담는데 어려움이 없다. 아주 좋은
건강주가 될 것이니 각 가정마다 만들어 놓고 먹도록 하자.『본초강목』에 구기자는 맛이 산하니 간병에 마땅히
먹으면 심신의 기능을 크게 돕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10. 녹용주(鹿茸酒)
배합방법: 녹용~300g, 소주~2되
제조방법: 중상(中上)의 녹용을 얇게 편으로 썰어서 소주에 담근후 밀봉하여 100일 이상을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식후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 30~50cc씩 복용한다.
효능: 기혈(氣血)이 쇠약한 것을 보해주며, 양기부족, 조루증, 여자의 불감증과 대하증을 없애주고, 소변이 잦은 것과
허리 및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을 다스린다.
11. 대추술 : 대조주(大棗酒)
특 성
◁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며 야생 멧대추가 있다.밤과 더불어 제사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과실로서,말린 것은 약용으로, 날것은 과자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 대추에는 과당을 많이 함유하며 산미와 상쾌한 풍미가 있다. 베투가프텐, 정유등이 함유되어 있고 한방에서 부인병
일체, 혈액순화, 어혈, 타박상 등에 약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9 - 10월에 성숙된 열매담그는 방법◁ 대추나무의 성숙한 열매를 채집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 2 - 3배 정도 술을 붓는다.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 두어 5 - 6개월후에 먹는다.
건대추로 술을 담기도 한다. 또 대추 200g, 설탕200g에 소주 1리터를 넣어 약 2개월쯤 두면 꼭 알맞게 마시기 좋은
약술이 되는 방법도 있다.
마시는 법
◁ 대추주"를 만들어 두고 마시면 강장제가 되며 노화예방에도 좋다. 하루에 소주잔으로 반잔 정도로 부터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한 잔 정도로 늘려도 좋다. 이런 익(益)술은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서는 약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적당한
분량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투명한 유리색의 대추술은 대추 특유의 엷은 향기가 있다.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 스트레이트가 좋으며 칵테일에는 향기가 강한것을 피한다.
효 과
◁ 대추는 자양강장, 이뇨제로서 훌륭한 생약이며 비위와 심장을 윤택하게 한다. 또한 암에 먹으면 좋다고 한다.
원래 대추를 많이 먹으면 치아가 상하고 뱃속에 벌레가 생겨 좋지 않다고 했다. 단대추 씨앗을 빼고 담으면 치아를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쨌든 대추술은 남성의 정력제인 것은 틀림없다.
12. 당귀주(當歸酒)
배합방법: 당귀~반근, 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 2되
제조방법: 당귀를 잘게 썰어 설탕이나 또는 꿀, 술과 같이 항아리에 녛고 밀봉하여 50여일 이상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번 식전 식후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 40~50cc씩 복용한다.
효능: 월경을 순통시키고, 월경통을 없애주며, 보혈하고 활혈하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특효하며 장복하면 좋다.
또 각종 신경통을 다스려주고 신기를 보해준다.
13. 땅두릅술(독활:獨活)
특 성
◁ 땅두릅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서, 줄기는 굵고 털이있다. 잎자루가 길며 깃털모양의 복엽으로
되어있다. 여름에 엷은 녹색의 작은 꽃이 줄기의 끝쪽으로 무리를 이루면서 피고, 검게 익으면 구형의 과실이 된다.
어린줄기와 잎은 야채로 사용되고 있으며 맛은 쓰고 매운기가 있으나 향기가 있다.
◁ 뿌리는 독활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며 두통, 전신통, 하지신경통, 진통, 피부염, 치통, 관절염, 중풍등 소염약으로
사용한다.
◁ 『동의보감』에는 모든 적풍(賊風)과 백절의 통풍(痛風)에 신구를 묻지 않고 다스리니 중풍의 실음(失音)과 와사
및 온몸의 마비와 근골의 종통을 다스린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용부위
◁ 어린싹, 체 피지않은 어린잎, 꽃봉오리, 열매, 뿌리
담그는 법
◁ 가을에 야생 뿌리를 채취, 잘 씻어 말린후 1Cm 두께로 썰어 그늘에 말린다.
어린싹, 꽃봉오리, 열매는 깨끗히 씻고 그늘에서 말려 2∼3Cm 정도 자른다.
말린 재료를 용기에 넣고 2 - 4배의 소주를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1년정도 숙성 시킨다. 3개월이
지나면 뿌리등은 건져내고 이때부터 음용도 가능하다.
◁ 익은 재료를 건져내어 설탕을 발라 그늘에 말리면 맛있는 과자가 된다.
재료가 마르면 다시 설탕을 발라 말린다.
마시는 방법
◁ 담황색의 술로 특유한 향기가 있다.
스트레이트 또는 칵테일로 하여 1회 20㎖ 1일 1∼2회 식사 사이에 복용한다.
효 과
◁ 독활에는 지텔펜, 알데히드, 아미노산, 탄닌등이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강장, 진통, 진정에 사용해 왔다. 특히
건위, 정장에 효과가 있다.
14. 더덕술(사삼주)
특 성
◁ 더덕은 깊은 산에서 자라며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우유빛 같은 즙이 나오며 냄새가 강하게 난다.
이 뿌리를 식용 및 약용되고 있다.
◁ 더덕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폐결핵, 해수, 두통, 거담, 흉부신경통, 배농, 소종, 폐열등에 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뿌 리
담그는 방법
◁ 가을에 뿌리를 채집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재료를 독이나 항아리에 넣고 재료의 2∼3배 가량 독한 술을
붓고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한다.
3 - 4개월 부터 먹을 수 있으며 시간이 오래 경과 할수록 맛이 순해진다.
◁ 오래된 더덕은 속에 물이 고여 있는데 이물(즙)이 아주좋은 명약이다. 큰 뿌리는 대나무 젓가락으로 몇군데 찔러
두며 공기가 새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한다.
마시는 방법
◁ 취침전 작은 잔으로 한 잔쯤 마시는 것이 좋다.
효 과
◁ 거담, 피로회복, 건위정장, 강장, 쾌면, 불면, 불안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남성기능에 자신없는 분도 장복 하면
아내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된다고 하며 남녀 흥분제 역할도 한다고 한다. 또한 열이 많은 사람이 더덕술을 오래
먹으면 열이 풀리면서 정상이 되고 감기환자가 더덕술을 취하도록 마시고 자면 감기가 물러 간다고 한다.
15. 도라지술(桔梗酒)
특 성
◁ 전국 각지 산야에 자생하는 다년초로 잎과 뿌리는 식용되고 있다.
◁ 줄기에 상처를 내면 흰색즙이 나온다. 이즙은 사포닌으로 인삼과 흡사하여 생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 하며
한방에서 기침, 담석, 거담제, 코가 막히는데, 감기, 편도선염, 농증의 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뿌 리
담그는 방법
◁ 도라지 뿌리는 5 - 6년이상 된것을 채집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단 도라지를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약효가 빠져버린다고 하니 재빨리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하게 썰어서 담든가, 통째로 담가도 좋다. 재료의
2 - 3배 분량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20일 정도면 먹을 수 있으나 2∼3개월 정도 지나야 술이
완숙된다.
일체의 당분을 넣거나 가미하면 효력이 떨어진다고 하며 건조된 도라지 뿌리를 술에 담가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시는 법
◁ 담황색으로 약간의 쓴맛이 나는 약주가 된다. 스트레이트도 좋고 칵테일로도 이용된다.
효 과
◁ 흰꽃의 도라지 뿌리가 더 높은 약효가 있다고 한다.
폐에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리게 하고 기관지,해수, 천식 또는 가래가 목을 막아 갑갑할때도 20일정도만 하루에
세번씩 적당하게 꾸준히 마시면 목이 터지고 가래가 삭어 버린다고 한다.또한 소화가 안되는 사람은 식후에 마시거나
반주로 하면 소화가 잘 되고 대소변이 원활하게 소통된다고 하며 콧물이 많은 감기나 항시 가래를 뱉는 사람들,
기침이 심한사람, 입안이 자주허는사람, 양쪽 갈비뼈 밑이 결리는사람, 편도선염이 잘 걸리는사람에게아주 좋은
술이라고 한다.
16. 마늘주 : 대산주(大蒜酒)
특 성
◁ 마늘의 영양가는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인, 철,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마늘의 성분은 항균작용을 하는 아리린등 많은 성분이함유되어 있다.
◁ 마늘의 약효는 흥분, 발한, 이뇨, 소화액 분비촉진, 동맥경화, 고혈압증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담그는 방법
◁ 껍질을 벗기고 마늘을 쪽을 낸 다음 물을 한번 뿌려서 물기를 말린다. 일체의 당분을 넣지 않고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2배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땅속깊이 묻어 1년후에 꺼내서 복용한다. 다른 방법은 소주 1.8리터에
마늘 5통과 설탕300g정도 넣은 뒤 병마개를 막고 약 1개월 저장한 후 마시는 것으로 마늘술을 매일 소주잔 1잔 정도
마시면 신경의 피로가 풀리고,위장도 튼튼해진다.
◁ 마늘천일주 만드는법
오골계 또는 토종닭 암수 한마리씩을 준비하여 털과 내장을 제거한뒤 껍질만 벗겨 마늘 한 말과 찹쌀 한말을 같이
섞어 술밥을 찐다음 누룩을 섞어 술을 빚어 담는다.
밀봉하여 땅속에 묻어 3년 (1,000일이 지나서)후에 먹는데 천하 명약주로서 남녀 강정에 최고의 약주이다.
마시는 방법
◁ 오래 숙성하면 냄새가 가셔지고 호박색 빛이 선명하다. 매실주와 칵테일 하면 매우 좋다. 아침, 저녁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
효 과
◁ 옛부터 마늘을 백약의 장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정력증강, 피로회복, 건위, 정장, 정신안정, 여름 더위 타는데, 냉증,
감기의 예방 등에 좋다. 상음하면 최고의 보신,보정주가 된다고 한다.
17. 맥문동주(麥門冬酒여문주:女門酒)
특 성
◁ 백합과의 상록, 다년초로 중부이남의 산지,나무그늘등에 자생한다. 식용으로 요리할때는 주로 가루로 만들어서
쓰며, 비타민 A 를 비롯하여 포도당과 단백질, 전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단맛을 낼 뿐만 아니라 회백색을 띠고 있어
식욕을 느낄 수 있다.
◁ 맥문동은 한방에서 폐열,위장, 거담제, 강정, 심한기침, 갈증, 보음, 보양등 약제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맥문동의 뿌리중 덩이뿌리
담그는 방법
◁ 여름 또는 가을에 채집한 맥문동 괴근만 잘라낸다.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담기도 하고 반건조시켜서 담기도 한다. 술의 효능은 반건조 한것이 더욱
좋으며, 그늘에서 5∼6일간 말리면 된다.항아리나 독에 재료를 담고 재료 2∼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 이나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3∼4개월 정도면 술이 완숙된다.
생약으로 담글 때는 맥문동 200g에 소주 1L 비율로 담고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약의 성분이 모두 우러나고 맥주
빛으로 술이 익는데, 이때 건더기를 체로 걸러내면 된다.
마시는 방법
맥문동은 예로부터 자양강장(滋養强壯)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장을 강화하며 병후 심신회복과
이뇨작용(利尿作用)에도 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거담진해제(祛痰鎭咳劑)로 사용하기도 한다. 술은 약간 쓴맛이
있으나 부드럽고 자극성이 없어 마시기에 좋은데, 물을 타서 마시거나 스트레이트로 마실수도 있으며,기호에 따라
사이다나 소다수 등 탄산음료와 섞으면 더욱 좋다. 하루에 작은 잔으로 1∼2잔씩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마신다.
효 과
◁ 원래 맥문동은 기운이 허약한 체질이나 위장이 냉한 사람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술에 담가 먹으면 이상이 없다고
한다. 폐가 맑아지고 양기가 되살아나므로 폐에 열이 많고 가래가 많아 기침이 심하거나 입안이 잘 마르고 목이 말라
갈증이 나는 사람등이 맥문동을 이용해서 술을 담가 먹으면 치유가 된다고 한다. 문헌에 맥문동은 폐를 보하고 심장을
맑게하여 강정하게 한다고 나와 있다.
◁ 맥문동 술을 정성껏 만들어 놓고 장기간 먹으면 양기는 물론이요, 피부가 좋아지고 모발이 생겨나며 낙발이 되지
않으며, 젊어지는 불로 강정주가 틀림없다고한다.
주름살이 펴지고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니 여성이 먹으면 더욱 좋은 약주다.
18. 박하주(薄荷酒)
특 성
◁ 박하는 꿀풀과의 상록, 다년초로서 우리와 아주 친근한 식물이다. 박하의 잎에서 추출되는 독특한 맛과 향기는
박하 사탕, 박하유의 원료로 쓰이고 껌이나 박하담배에도 들어 간다.
◁ 박하에는 멘톨 (휘발유)유가 함유되어 있어 교정약, 구풍약, 청향제, 박하 화장품, 음료 등에 쓰인다. 해열, 건위,
축농증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7 - 8월에 채취한 잎, 줄기
담그는 방법
◁ 7 - 8월경에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음지에서 2 - 3일간 말린후 적당히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재료의
2 - 3배 가량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후 2 - 3개월후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는데, 처음에는 박하가 술
속에 가라앉지 않으므로 가끔 병을 흔들어 주어야 한다.
◁ 박하 막걸리술도 있다. 탁주를 빚을때 술밥에 박하를 약간 넣어 담거나 일반 탁주에 담가 먹어도 된다. 술밥 한
말에 박하잎 한줌 정도면 된다. 박하술을 마시면 심한 두통이 삽시간에 없어진다. 참으로 신기한 술이다. 그러나
박하를 넣고 만든 술을많이 먹으면 폐가 상한다고 하니 조금씩 마시는 것이좋겠다.
마시는 방법
◁ 담황색으로 산뜻한 향기와 청량한 맛은 각별하다. 마시기가 좋은 약술이므로 스트레이트 또는 향기가 없는 다른
약용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풍미가 있어 좋다. 1일 작은 잔에 1 - 2 잔이 적량이다. 박하는 잎에 들어 있는 멘톨이
주성분이지만, 박하의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멘톨과 피넨 ·캄펜 등이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해열 ·구풍(驅風) ·청량 ·
방향성(芳香性) 건위약으로 사용한다.
효 과
◁ 진정, 진통의 작용이 있으며 정신안정, 건위, 정장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심한 피로가 없어지고 몸이 가볍고
마음과 정신이 상쾌해지며 소화가 아주 잘 된다고 한다. 또한 코감기, 재채기감기, 기관지, 해수, 천식 등으로 가래가
많은 사람, 열이 심한 사람에게 좋은 술이 된다.
19. 백복령주(白茯笭酒)
배합방법: 백복령~3근, 꿀~3근, 소주~5되
제조방법: 먼저 백복령을 꿀에 재어서 항아리에 술을 부은 후 밀봉하여 50여일을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또는 씩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 40~50cc씩 복용한다.
효능: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화하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풍병을 엾애주며, 아울러 조루증과 여자의
냉대하에 좋다. 그리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담을 없애준다.
20. 산약주(山藥酒) : 참마의 뿌리술
배합방법: 산약(참마)~반근, 설탕이나 또는 꿀, 소주~2되
제조방법: 생산약을 말린 것을 잘 게 썰어, 설탕이나 꿀에 재어서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한 후에 30여일 이상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40~50cc씩 복용한다.
효능: 설탕을 넣지 않고 꿀에 넣으면 당뇨병에 최고 약주이다. 또 기력을 보하고, 피를 생기게 하며, 체력을 증강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조루증과 유정에 좋고 여자의 대하증에도 효험이 있다.
21. 산수유주(山茱萸酒)
특 성
◁ 산수유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봄을 알리는 봄꽃중에 빼 놓을 수 없다. 잎이 나오기전 노란 꽃망울을 떠뜨리면서 핀다.
산수유나무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로, 본래는 자연생이었으나 지금은 꽃나무 또는 약용식물로서 정원이나 인가
부근에서 재배한다. 열매는 10월경에 타원형 핵과로 붉게 익는데, 이것을 따서 씨를 빼고 말린 것이 생약 산수유이다.
산수유는 건포도와 비슷하며 맛이 달고 약간 시므로 술을 만들면 질이 좋은 양주(良酒)가 된다. 술로서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 약효도 탁월하여 예로부터 정력강장제 또는 보제(補劑)로서 널리 애용되어 왔다.
◁ 산수유는 말산 ·타르타르산 ·갈산 등이 주성분이며, 한방에서는 지한 ·해열 ·혈증 ·보허 ·자양강장 ·음위 ·월경과다에
사용한다. 또 민간요법에서는 식은땀 흘리는 데, 오줌 자주 누는 데에 산수유를 술에 쪄서 달여 먹는다. 비타민C, 칼슘,
수산, 판토스, 구연산, 크버드, 단백질, 지방 등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 체증, 요통등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 산수유의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 아뇨증을 다스리며 오래 복용하면 과다한 정력소모로
인하여 허리가 아프다거나 근육에 무력감이있는 사람과 조루, 발기부진 등에 효험이 있다.
이용부위
◁ 열 매
담그는 방법
◁ 산수유 열매가 채 익기전에 채집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 2 - 3배가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후 3 - 4개월 지나면 이것을 걸러서 다른 병에 옮겨 담고 건더기는 버린 후
마시도록 한다.
◁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를 구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가 빠지면 꿀이나 설탕에 재어 열흘정도 두었다가
술을 붓고 밀봉하여 3 - 4개월 보관후에 마신다.
◁ 산수유를 깨끗이 씻어 약한불에 뭉근하게 끓여 고약처럼 만들어 여기에 술을 타 먹든가 이것으로 탁주를 담가
먹기도 한다.
마시는 법
◁ 단맛,신맛,떫은맛이 잘 조화된 미색의 좋은 술이된다. 술맛이 좋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며 하루에 한두잔
마신다. 산수유주는 맛은 있으나 향기가 없으므로 향기 높은 약용주나 과일주와 섞어서 마셔도 좋다.
효 과
◁ 예로부터 자양, 강장약으로 쓰여져 왔으며 강정, 강장, 요통이 심할때, 소변이 자주보고 싶을때, 땀을 흘리거나
현기증에 좋으며 야뇨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22. 산사육주(山査肉酒)
배합방법: 산사육~반근, 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씨를 뺀 산사육을 설탕이나 꿀에 재어서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하여 50여일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30~50cc씩 복용한다.
효능: 고혈압에 특효하며,식욕을 촉진시키고 소화를 도우며, 음식을 자주 토하는 것을 멎게 하고, 쇠고기 종류등의
소화에 아주 효험이 크다.
23. 산사자주(山査子酒)
아가위술이라고도 한다. 생약 산사자(아가위) 250 g과 소주 1ℓ의 비율로 담아 밀봉하여 2개월 정도 두면 익는데,
처음에는 산사자가 위에 뜨므로 흔들어서 전부 가라앉도록 한다. 산사나무는 흔히 아가위나무라고 하며, 한국 중 ·
북부지방의 산골짜기 냇가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데 9∼10월경에 열매가 붉게 익는다. 생약 산사자는 이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이다. 맛은 자극이 없으면서도 신맛이 강해서 술을 담그는 데는 이상적이다.
생약 산사자는 위장약으로서의 약효가 뛰어나서 위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며 소화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위카타르 ·장카타르 등에도 효험이 있다. 산사자는 건위 ·정장의 종합약으로서 달여 탕약으로 마시거나 산제(散劑)로
만들어서도 복용하는데, 술에 넣어 성분을 침출시킨 약용주가 마시기도 쉽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 가장 유리한
복용법이다.
용량은 하루에 소주 잔으로 1∼2잔을 식후에 마시도록 한다. 그대로 마셔도 좋고, 물이나 감미료 또는 탄산음료와
섞어서 마셔도 약효에는 변함이 없다. 건위 ·정장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쓴맛이 짙은 용담주나 향기와 맛이 뛰어난
계피주를 약간 섞어서 마시는 것도 좋다.
24. 백출주(白朮酒), 삽주뿌리술
배합방법: 백출~반근,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삽주뿌리 즉 백출을 잘게 썰어서 꿀에 재어 항아리에 담고 술을 부어서 밀봉하며 40여일 이상 저장한다.
오래 저장할 수록 좋은데 6개월 이상이면 더욱 좋은 약주가 된다.
용법과 용량:하루 세 번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 50~60cc씩 복용한다.
효능: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주며, 소화흡수가 잘되게 하고, 신을 보하여 기운이 없고
눈 앞에 나타나는 증세와 오줌 누기가 힘든 것을 다스리고, 어지럽고 정액이 절로 흐르는 (유정)도 다스리며, 모든
풍습성 신경통에 특효하다. "산사육주"와 섞어 복용하면 위장에 아주 좋은 약주가 된다.
25. 생강주(生薑酒)
생강 50g에 소주 1ℓ 비율로 담가 약 1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마실 수 있게 된다. 이 때 생강을 잘게 썰어서 담가야
성분이 쉽게 우러난다. 생강의 주성분은 징기베렌 ·테트랄린 ·시트랄 등이고 매운 성분은 징게론이다. 생강은 향신성
건위제 ·발한제 ·하열제 ·강장제로서의 효능이 탁월하다. 가을철에 캐는 맵고 단단한 생강을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저며서 항아리에 담고 소주를 부어 밀봉해 두면 1개월 만에 술이 익는다. 특히 생강주는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 고기나 생선을 요리할 때 레몬이나 청주대신 생강주를 사용하면 냄새제거에도 좋으며, 생강주에
담궜던 생강은 그대로 썰어서 요리에 활용하면 음식이 더욱 맛깔스럽다.
26. 생지황주(生地黃酒)
배합방법: 생지황~100g, 설탕이나 또는 꿀~1근반, 소주~2되
제조방법: 생지황을 짓 이겨서 설탕이나 또는 꿀에 재어서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어서 밀봉하여 30여일간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20~50cc씩 복용한다.
효능: 몸의 모든 열을 없애주고 , 보혈작용을 하며, 어혈을 풀어주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여성의 월경을 잘
통하게 하며, 지혈작용이 있어, 자궁출혈을 멎게 한다.
27. 석남주(石南酒), 만병초술
특 성
◁ 철쭉과의 상록, 활엽, 관목으로 남부지방의 높은 산에서 자생하며 꽃은 백색 또는 담황색으로 7월에 피고,과실은
삭과로서 9월에 성숙한다.
◁ 만병초의 말린 잎을 석남엽이라하여 한방에서는 내상음위(內像陰 )를 고친다고 하며 강장과 최음의 효과가 있고
신장병, 이뇨제, 강력한 강정의 효과, 발기불능 치료, 흥분제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가을에 잎을 채취하여 사용한다.
담그는 방법
◁ 9 - 10월에 만병초 잎을 채집하여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뒤 적당히 썰어 독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잎에는 유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호흡중추를 마비시키는 독성이 있으므로 소주 1되에 20개 정도 잎을 사용하며 3 - 4개월
정도 지나서 먹는다.
마시는 법
◁ 석남주는 취하게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고 한다.
너무나 강한 흥분작용으로 남성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하므로 하루 세번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먹는데 1개월
정도만 꾸준히 마시면 반드시 효험이 있다고 한다.
효 과
◁ 양기부족으로 허리가 아프고 엉치가 땅기고 아픈데 아주 신효하며 부부 모두에게 강정의 효과가 크다. 남성기능이
약하고 소변에 힘이 없으며 밤일에 자신이 없는 분은 이 석남주야말로 천하 제일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28. 송엽주(松 葉 酒 ), 솔방울술
담그는 방법
◁ 어린 솔잎을 따다가 끓는 물에 약 2분정도 넣어 살짝데쳐 낸 다음 솔잎을 건져내어 그늘에 말린다.
이것을 독한 술을 붓고 담그는데 이때 당분을 가하면 두통이 생긴다고 한다. 술은 솔잎의 2 -3배 되게 붓고 6개월간
보관한후에 마신다.
효 과
◁ 고혈압, 중풍, 각종 전염병 예방에 좋다.
솔 방 울 술
담그는 방법
◁ 7 - 8월경 솔방울이 밤톨정도 되었을때 따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뒤 재료 2 - 3배 분량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2 - 3개월후에 먹는다.
이 술을 담글때 설탕을 넣으면 발효가스가 생겨 그릇이나 용기가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설탕을 넣으려면
술을 붓지 말고 뚜껑도 봉하지 않은채 약 20일 정도 두었다가 술을 붓고 저장 하면 된다
효 과
◁ 소화불량, 수족에 힘이 없을때, 각기병에 좋다.
29. 송침주(松針酒), 솔잎술: "만병회춘"주
배합방법: 솔잎~1근, 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봄에 새로 돋은 깨끗하고 신선한 솔잎을 잘게 썰어서, 설탕이나 꿀에 섞어서 항아리에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40여일을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데워서 매번40~60cc씩 복용한다.
효능: 옛날에는 불로장생주라 하였다. 허리와 사지가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해 주며 대소변을 이롭게 하고, 고혈압에도
특효하다.
그리고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양기를 보해준다
30. 송순주(宋荀酒), 소나무 새순술
배합방법: 송순~1근, 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4~5월경에 소나무 가지 끝에 돋아난 10~15cm 길이의 송순 즉 소나무 새순을 따서 유지에 꾸덕 꾸덕 말린
다음 꿀이나 또는 설탕에 재어서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100일 정도 밀봉한 다음 복용한다.
용법과 용량: 하루에 세번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번50cc씩 복용한다.
효능: 동맥경화증, 고혈압 및 각종 신경통에 특효하며, 당뇨병에도 좋은데 당뇨병에는 설탕을 넣지 않는다.
31. 쑥술 (艾葉酒)
특 성
◁ 쑥 (애엽) 은 국화과의 다년초로서 전국 각지에 자생하며 쑥국, 쑥떡등 식용과 길초(吉草)로서 각종 액운을 없애주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 쑥에는 지네올, 세스키테펜, 알코올,아테닌, 골린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부인병 일체, 지혈의 선약, 위장병 일체,
해수, 천식, 기관지염 등의 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잎, 줄기
담그는 방법
◁ 채취한 쑥 전체를 물에 담근체 씻어낸후 물기를 조심스럽게 뿌리면서 제거한다.
1 - 2일간 햇볕에 말린다음 3 - 5Cm 길이로 잘라서 가제주머니에 넣는다. 이때 깨끗한 조약돌도 몇개 집어 넣는다.
주머니를 병이나 항아리에 넣고 독한 술을 부어 밀봉하며 숙성은 2개월 지나서인데 이때를 한도로 해서 주머니를
건져내어 가볍게 짠다.
마시는 방법
◁ 엷은 녹색을 띤 황갈색이고 독특한 향기와 약간의 쓴맛이 나는 술이 된다.
효 과
◁ 쑥은 신이 여성에게준 최고의 영약이라고 할 만큼 여성질환에 효력이 많다. 매일 장복하면 잡병이 침범하지 않으며,
밤눈이 어두운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강장, 정장, 진정, 이뇨 등에 유효하며 응급시의 소염,지혈 등에도 특효하다.
32. 십약주 (十藥酒) : 어성초술
특 성
◁ 삼백초과에 속하며 어성초, 약모밀이라 부르며 고약한 생선 냄새 때문에 잘 알려져 있다. 또 열가지의 약효를
지니고 있다하여 십약초라 부르기도 한다. 삼백초와 어성초는 다른 식물이다.
◁ 어성초는 향균작용이 강하여 폐렴,폐농양, 만성기관지염, 자궁경염, 이뇨, 화농, 종양, 창상, 요도염, 고혈압,
축농증, 습진, 임질매독, 신장염, 늑막염, 기관지염에 이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전초, 뿌리
담그는 방법
◁ 날것일때는 냄새가 고약하여 그대로 술을 담가 먹으면 냄새가 역겨워 다시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다. 따라서
개화기에 어성초를 채집하여 그늘에 말려 사용하면 냄새가 없어진다. 말린 어성초를 적당히 썰어 독이나 항아리에
가제주머니에 넣어 재료의 2 -3배 가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2 - 3개월 두었다 마신다.
어 성 초 뿌 리 술
◁ 어성초 뿌리는 가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후 알맞게 잘라서 용기에 넣고 독한 술을 3 - 4배정도 붓고 밀봉하여
1개월가량 두었다가 재료는 제거하고 다시 1개월 정도 숙성 시킨다.
※ 어 성 초 발 효 주
◁ 전초를 채집, 깨끗이 씻은후 길이 2 - 3Cm 로 자른다.이것을 녹즙기에 넣어 주스로 만들어 주스 5컵에 꿀 1컵의
비율로 섞어 항아리에 담아 냉암소에 두면 몇일후 액체는 발효하여 다갈색이 되고 침전물이 생긴다. 2개월후에 먹을
수 있다.
마시는 방법
◁ 1회에 소주잔 1 - 2잔정도 마신다. 이때 냄새는 없다.
효 과
◁ 어성초술은 상처부위에 발라도 좋고 강력한 항균력과 일체의 병독을 몰아내는 약효가 있다. 항균, 이뇨, 항병독,
지혈, 진통, 조직재생, 혈관확장, 무좀, 중풍, 고혈압, 강정 등에 유효하다
33. 인삼주(人蔘酒 )
특 성
◁ 오갈피 나무과의 다년초로서 재배되고 있다.
깊은 산속에 야생하는 것을 산삼이라 하고, 재배종은 가삼(家蔘) 이라 한다.
◁ 인삼에는 사포닌, 비타민 A.B.C, 당원질등이 함유되어 있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강장제의 약재로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예로부터 만능의 약으로 알려져 있다.
◁ 인삼은 옛부로 두뇌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뇌의 활동을 좋게하며 냉증을 풀어 준다고 전해진다. 강정, 강장,
건위정장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술이 안좋다고한다.
담그는 방법
◁ 인삼의 뿌리는 수염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햇빛에 3일정도 말린후 독이나 항아리에 인삼을 넣고 2 - 3배 가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6개월 정도 보관후에 먹는다.
마시는 법
◁ 보기좋은 엷은 황색의 술이 되지만 특유의 맛이 강하여 마시기가 곤란하다.
하루에 소주잔으로 3잔 정도가 한도이다.
효 과
◁ 피로회복은 물론이고 강정의 효과와 강장, 건위정장에 좋다고 여겨져 왔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이 술을 마시지
않는게 좋다.
34. 음양곽주(淫羊藿酒) : 삼지구엽초술
예부터 정력제라고 알려져 온 음양곽. 특히 음양곽술은 선령비주라고 하여 강장,강정제로 유명하다.
배합방법 : 음양곽(삼지구엽초)~반근 ,설탕 또는 꿀~반근, 소주~ 2되
제조방법 : 음양곽(삼지구엽초)을 잘 게 썰어 설탕이나 꿀과 버무려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은 후 밀봉하여 50여일 이상
저장한다. 또는 음양곽의 잎줄기 등을 200g 정도 잘게 썰어 200g, 소주1.8리터와 같이 병에 담글 수도 있다.
용법과 용량 :매일 하루 세 번 식전 또는 식후에 따뜻하게 데워서 한번에 30~40cc 복용한다. 또 오랫동안 장복하여야
한다.
효능 : 예부터 정력제라고 알려져온 음양곽술은 선령비주라도 하여 강장, 정력을 강화하고, 양기를 보해주며, 생식기
발기 불능에 특효하다.조혈회춘(造血回春)의 작용이 있고, 건망증을 다스리느데 효력이 있다.
35. 버섯주
담그는 방법은 버섯 600 g에 소주 1ℓ 비율로 담가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난다. 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 어느 것을 써도 되는데, 되도록 신선한 것이 좋고 완전히 자란 것보다 반쯤 자란 것으로 골라 나비 2 cm
정도로 잘라서 사용한다.버섯에는 비타민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과 비타민B2, 그리고 각종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만능약적인 효능을 발휘한다는 비타민E가 검출되었고, 최근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성분과 제암(制癌)물질이 들어 있는 것 같다는 학자들의 보고도 있었다. 버섯으로 만든 술은 버섯 특유의 향기와
맛이 있는 마시기에 좋은 술이며, 다른 약용주나 과일주 또는 탄산음료와 섞어 마셔도 좋다.
36. 송이주(松珥酒)
배합방법: 송이~반근, 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송이버섯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에 썰어서 설탕이나 꿀에 재어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60일
이상 밀봉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하루에 세번 식전 또는 식후에 따끈하게 데워서 매회40~50cc씩 복용한다.
효능: 항암작용이 있으며 식욕증진, 피로회복에 특효하다.
37. 지초주(芝草酒):영지버섯술
배합방법: 지초 즉 영지 1근, 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영지버섯을 깨끗이 씻은 물기를 없애고 잘게 썬 다음 설탕이나 또는 꿀에 재어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60일정도 지난 다음 복용한다.
용법과 용량:매일 하루 세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뜻하게 데워서 한번에 50~60cc 복용한다. 또 오랫동안 장복하여야
한다.
효능: 영지는 지초, 불로초(不老草)라고도 하느데 만병통치하는 약초로 불로초라는 이름이 있다. 이 약주는 일반
허약증, 기허증, 혈허증, 불면증, 간염, 고혈압증, 동맥경화증, 만성기관지염, 협심증, 빈혈, 뇌진탕후유증, 갑상선기능
항진에 좋다.
영지는 최근에 들어 항암작용이 있다고 밝혀졌다.
38. 표고버섯술
배합방법: 표고버섯~1근,설탕이나 또는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서설탕이나 꿀에 잰 다음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한 뒤에 50여일간 저장한후
복용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식후 따끈하게 데워서 매일 40~50cc씩 장복한다.
효능: 항암작용이 있으며,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예방, 위장장애, 신경안정제로도 쓰인다.
39. 인동덩쿨주( 忍 冬 酒 ):금은화주(金銀花酒)
특 성
◁ 인동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서 전국 각지의 산야에 자생한다. 인동은 글자 그대로 춥디추운 겨울을 끈질기게
참고 견디어 나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 꽃은 처음에는 백색이지만 차차 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한다.
과실은 액과로서 까맣게 익는다. 생약의 이름은 건조한 잎을 인동, 꽃은 금은화라 부른다
◁ 정유, 루데오린등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제, 방광염, 신장병, 각기병, 각종 피부병 등에 약재로 이용되며 인체에
해롭지 않은 강력한 항생재가 함유되어 있다.
이용부위
◁ 잎, 덩굴, 꽃봉오리
꽃은 개화기, 잎은 가을에 채취한다.
담그는 방법
◁ 꽃으로 술을 담글때는 개화기때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소쿠리 같은 곳에 건져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넣고 독한 술을 재료 2 - 3배 가량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2 - 3개월 이면 술이 완숙된다.
◁ 개화기때 꽃이 붙어 있는 그대로 덩굴째 채집해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뒤 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 2 - 3배 분량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서 3 - 4개월 보관후 먹는다.
마시는 법
◁ 아름다운 담황색으로 달고 신맛이 나는 향기좋은 술이 된다. 감미를 첨가해서 알맞게 마신다.
효 과
◁ 이 술은 부인이 먹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피부가 고와지고 몸에서 은은한 향기가 난다. 냉이 없어지고 신장,
방광 계통의 질환이 치료되며 목욕물에 조금씩 타서 목욕하면 더욱 피부가 고와지고 부인병, 피부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남성이 먹으면 양기가 왕성해지고, 신장, 방광계통의 병이 치료되며 남,여 각기병에 효과가 틀림없다.
40. 오미자주(五味子酒)
배합방법: 오미자~반근 ,설탕 또는 꿀~한근, 소주 ~2되
제조방법: 오미자를 설탕 또는 꿀과 술을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은 후 밀봉하여 40여일 이상 저장한후 복용한다.
용법과 용량:매일 하루 세 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따뜻하게 데워서 한번에 30~50cc 복용한다.
효능: 몸을 튼튼하게 해주고, 정력을 강하게 해주는 효력이 있어,양기를 보해주며, 생식기 발기 불능, 조루증에 특효
하고, 기침과 설사를 멎게하고 담(痰)을 없애주는 효력도 있다.
41. 오가피주(五加皮酒)
배합방법: 오가피~반근 ,설탕~1근, 소주 ~2되
제조방법: 먼저 오가피를 잘게 썰어 설탕에 재어 항아리에 담고 술을 부어 40여일간 밀봉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모든 신경통과 튿히 사지의 마비증상에 특효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간장과 신장에도 유효하기
때문에 양기와 정력보강에도 크게 효험이 있다.
42. 자귀나무술
특 성
◁ 자귀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전국 각지의 산기슭 양지쪽에 자생하고 있다.
이 나무의 잎은 밤이되면 서로 붙고 꽃은 화사하게 피어나며 수박 냄새와 향기가 많아 예로부터 부부간에 멀어진
사람들이 이 나무를 심어서 사랑을 끈끈하게 이어갔다는 전설이 있다.
◁ 한방에서 우울증, 불안감, 불면증, 번민 등을 제어할수 없는 갈등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편안을 되찾게 된다하여
무우환락지제(無憂歡樂之劑)라는 명칭이 있다.
강정제, 이뇨제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담그는 방법
◁ 꽃은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7월에 핀다. 꽃으로 담글때는 7월에 채집하여 물에 씻어 용기에 담고 재료의 2 -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3 - 4개월 보관한다.
이 술은 흥분제 역할을 하여 남,여 규방주로서 좋다고 하며 특히 잠을 이루지 못할때 기분좋은 만큼 마시면 불면증이
치료 된다고 한다.
◁ 자귀나무 열매는 콩깍지 같은 모양인 씨앗을 까지말고 10월경에 깍지째 따서 물에 싯은후 물기가 빠지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 2 - 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한다. 4 - 5개월이면 술이 완숙된다.
효 과
◁ 오래 먹으면 자양강장의 효과가 크며, 불면증을 다스리고 이뇨의 효과도 좋다.
전신이 쑤시고 아픈 증세에도 좋은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잠자기 전에 기분좋은 만큼 마시면 저절로 잠이들며
오래 먹으면 치유 된다고 한다.
43. 작약주(芍藥酒)
특 성
◁ 목련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산야에 자생하나 재배도 하고 있다.
작약은 함박꽃 뿌리를 말한다. 붉은 꽃이 피는 것은 적작약, 흰꽃이 피는것은 백작약으로 한방에서는 효과가 약간
다르다고 한다.
◁ 포도당, 전분, 수지, 안식향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체력보강, 산후병, 사지무력, 피로회복등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뿌리와 꽃으로 뿌리는 가을, 꽃은 활짝 피기전 채취한다.
담그는 방법
◁ 가을에 채집한 뿌리는 썰지 않고 그대로 담거나 돌절구나 나무절구에 짓 찧어 담는것이 좋다.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 2 - 3배 가량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4~5개월 보관한 후에 먹는다. 오래 될수록 더욱 좋다.
마시는 법
◁ 신맛과 쓴맛이 있어서 마시기 곤란하니 다른 약주 또는 감초주와 칵테일해서 마시면 좋다.
효 과
◁ 여성생리통, 설사, 하복통, 속이 더부룩할때 효과가 크다고 한다.
44. 죽순주(竹筍酒)
특 성
◁ 대나무는 전국 각지에 자생하며 대나무 뿌리에서 돋아 나는 어린순을 죽순이라 하여 식용하고 있다. 대나무는
신경통 치료, 중풍제거 및 예방, 소변불리 등에 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죽 순
담그는 방법
◁ 대나무 뿌리에서 나오는 새순인 죽순을 채집하여 물에 씻고 겉껍질을 깐 후에 사용한다. 죽순은 독이 없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 2 - 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1개월 이상
보관한후에 먹을수있으며, 대나무 밭에 깊숙이 파묻어 1년후에 먹으면 더욱 신기한 효력이 있다고 한다. 당분은 일절
넣지 않는다.
마시는 방법
◁ 절대 취하지 않게 하루 세번 식전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먹는다.
3개월 복용하면 신경통이 거짓말 같이 풀린다고 한다.
효 과
◁ 죽순주는 풍습(風濕)을 제거하고 일체의 신경통을 다스리며 혈액순환은 물론이고 중풍, 반신불수, 고혈압 환자를
치료 또는 예방 한다고 하며, 대소변이 불편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약주가 된다고 한다.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관절염 일체에도 효력이 좋다고 한다.
45. 천문동주(天門冬酒)
특 성
◁ 천문동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넝쿨성 식물이다. 따듯한 지방의 바닷가 풀숲이나 잡목수풀등 모래땅에서
자생한다.
뿌리는 3 - 10Cm 정도로 방추형 감자모양으로 한 포기에 무리로 나고 끝쪽은 가는 털뿌리로 되어 있다.
◁ 뿌리에는 전분, 당분, 아스파라긴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해열, 구갈, 당뇨병, 소변불리, 거담, 반신불수, 폐결핵,
천식, 요통, 강정, 살충 시키는데 유효한 약이다.
이용부위
◁ 뿌 리
담그는 방법
◁ 천문동의 뿌리는 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이 뿌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갉아 버린뒤 하루밤 미지근한 물에
담궈 놓는다. 건져서 다시 2 - 3일간 그늘에 말렸다가 적당히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독한 술을 재료의 2 - 3배
가량 붓는다.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 3 - 4개월 보관하며 먹을 수 있다.
1년이상 두면 더욱약효가 좋다고 한다.
마시는 방법
◁ 1일 3회 식전에 마신다, 특히 잠자기전에 마시면 좋다.
효 과
◁ 천문동주는 여러가지 병에 효과가 크다. 단 천문동주는 매일 시간을 정하여 일정량을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변함없이 정성껏 먹어야 한다. 그러면 그것이 무쇠처럼 단단해지고 남자중의 남자가 되며 용기가 솟고 두려움이
없어진다고 한다.
◁ 특히 노인들의 해수, 천식,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된 변비에도 아주 효과가 뛰어난다. 심한 기관지염으로
가래가 많은 사람이 천문동주를 먹으면 신기하게 가래가 삭아 없어진다. 남녀노소 두루 마실 수 있는 약주라고 하며
천문동과 맥문동은 약효가 비슷하나 생김새가 다르다.
천문동주를 담가서 효능을 바로 알고 먹으면 좋은 약주가 된다.
46. 천마주(天麻酒)
배합방법: 천마반근, 설탕이나 또는 꿀 1근, 소주 2되
제조방법: 먼저 천마를 먼저 잘게 썰어 설탕이나 또는 꿀, 소주와 같이 항아리에 넣고 밀봉한 뒤에 30여일 이상 저장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식후 따끈하게 데워서 매일 50~60cc씩 복용한다.
효능: 중풍으로 말을 더듬는 것과, 입이 삐두는 것, 만성두통 및 어지러움증, 신경쇠약, 깜짝 깜짝 놀라며 정신을 잃는
것에 유효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에 힘이 솟게 한다. 이 술에 천궁주를 섞어 복용하면 더욱 좋다.
47. 치자주(梔子酒)
치자는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인 치자나무의 열매로 옛날부터 노랑물감이나 식료품의 착색제로 쓰였으며, 치자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계의 색소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음이 밝혀졌다. 치자주는 치자 꽃으로 담글 수도 있고 치자
열매로 담글 수도 있는데, 전자는 향기가 뛰어나고 후자는 빛깔이 매우 아름답다. 그러나 후자는 쓴맛이 강해서 그냥
마시기에는 좀 독한 편이나 칵테일로서는 풍부한 색채 ·광택 ·향기 등이 훌륭하다. 치자주는 치자 300 g과 소주 1:l의
비율로 담그는데, 꽃으로 담글 때는 만개(滿開)하기 전의 것을 따서 바로 소주를 붓고 1/3 정도의 설탕을 쳐서 1개월
정도 익히고, 열매로 담글 경우에는 잘 익은 열매를 따서 같은 방법으로 담그어 3개월 이상 익혀야 한다. 꽃으로 담근
술은 담황색, 열매로 담근 술은 등황색을 띠며, 덜익은 열매로 담근 술은 녹갈색을 띤다. 치자주는 황달 ,토혈(吐血),
비출혈,이뇨,감기,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48. 칡술(갈근주:葛 根 酒)
특 성
◁ 칡은 콩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서 전국 각지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초가을에 자홍색의 꽃이피고 땅속에
장대한 뿌리가 있으며 이 뿌리에는 전분을 10- 14 % 를 함유하고 갈전분을 갖는다.
◁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 꽃을 갈화라 하여 두통, 복통,이질, 설사, 위장장애, 강정 등에 사용되며 특히 술 먹은뒤
주독을 푸는데 이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뿌리, 꽃, 새순
담그는 방법
◁ 꽃으로 술을 담그려면
7 - 8월경 꽃이 활짝 피기전에 따다가 꽃송이를 소쿠리에 담아 물을 끼얹으며 씻어낸다. 바람에 말려서 물기를 없앤
다음 용기에 담아 재료의2 - 3배 가량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며 20일 경과후 꽃을 건져내고 여과하여
다른병에 옮겨 1 -2개월 숙성후 먹는다.
◁ 뿌리 (갈근)로 술을 담그려면
가을에 칡뿌리를 채집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의 3배정도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 또는 땅속에 묻어 6개월 이상 보관한후에 먹는다. 칡술은 당분을 가미하지 않아도 단맛이
있으니 일체의 당분을 가미하지 않는다.
◁ 새순으로 담그는 방법 (최상의 정력술)
봄에 새순이 돋을때 따다가 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린다음 위와 같은 요령으로 담든지 또는 한약상에서 녹용,사슴음경,
물개음경과 합하여 담는다. 6개월 이상 보관한후에 먹는다.
마시는 방법
◁ 은은한 향기가 일품이며, 스트레이트나 칵테일해서 시음해도 좋다.
효 과
◁ 꽃으로 만들 술은 숙취나 멀미나는데 특효가 있으며,갈근을 이용해서 담근 술은 혈압조정, 견비통, 가슴이 까닭없이
결리는데 등에 아주 좋은 명약이라 한다. 한번에 많은 량을 마시면 위장이 냉해지고, 속이 냉한 사람은 설사가 나고,
복통이 일어나니 조금씩 마시거나 양을 조절해야 한다. 속열이 많은 사람과 비만 환자에게 최상의 약주가 된다.
49. 황백주(黃栢酒):황경피나무주
◁ 운향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섬환경피, 황벽나무,황경피나무, 털황경피 나무라고도 하며 나무의 껍질을 벗기면
속이 선황색으로 눈이 부실 정도다. 웅담을 능가하는 위장약이라 하여 귀중시 여겨온 약용수이다.
◁ 이 나무에는 베르베린, 팔미틴, 리놀산, 오바쿠논 등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내피를 가루로 만들어서 식초로
연하게 하고 관절염이나 좌상 등에 냉습포 한다. 또 점액은 결막염, 소염,건위, 정장작용이 있고 황색염료로도 쓰인다.
종자는 해열, 거담제로 쓰이며 뿌리는 해열, 이뇨, 지갈, 최유, 이질, 설사, 황달, 간병 등에 좋은 약효를 보인다.
이용부위
◁ 껍질 또는 뿌리
담그는 방법
◁ 가을에 껍질을 벗겨 사용하는데 겉껍질을 갉아 버리고 적당하게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 2 - 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 황경피나무 뿌리를 캐어다 물에 씻어 물기가 제거되면 적당하게 잘라서 담근다. 냉암소나 지하실 또는 땅속에
6개월이상 두어 술이 완숙되면 조금씩 마신다.
마시는 방법
◁ 하루에 세번 식전에 마시며, 소주잔으로 1 -2잔이 알맞다.
효 과
◁ 부인들 적백대하 또는 이질, 설사, 황달에도 좋고 방광염, 요도염, 축농증 같은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며 해독작용이
높다고 한다.
50. 둥굴레술:황정주(黃精酒)
선인주(仙人酒),죽대주,위유주(萎萊酒)라고도 한다.
특 성
◁ 둥글레는 괴불꽃이라고도 불리는데 전국의 산이나 들의 비옥한 곳에서 자라나는 백합과(科)의 다년생 풀로서
뿌리를 황정이라 한다.둥굴레의 약리적 성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허약체질, 폐결핵,심장쇠약 등에 사용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구어서 먹거나
쪄서 먹으면 맛이 있다. 생약의 위유는 근경을 말린 것이다.
※ 둥글레와 윷판나물은 비슷하니 혼돈하지 말것.
◁ 뿌리는 많은 점액질이고 점액질의 80 %는 과당이며, 콘발라린을 비롯하여 강심 배당체, 포도당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옛부터 보약으로 써 왔다. 오래 먹으면 피부색이 좋아지고 늙지 않으며 오래 산다고 한다. 자양강장, 허노발열,
강심작용, 혈당저하작용, 부신피질 호로몬작용, 혈압 하강작용등 생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 『동의보감』에는 병후쇠약, 전신쇠약, 부인과 질병에 보약으로 사용되고 해열, 지갈, 해수, 천식 약으로 쓴다.
민간약에서는 기관지염, 폐염, 기침, 감기, 위염,당뇨, 설사, 류마치스, 통풍, 신경통, 치질, 허리아픔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용부위
◁ 뿌리
담그는 방법
◁ 둥글레 뿌리를 캐어다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하룻밤 말린후 잘게 썰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 2 - 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는다.잘 밀봉하여 냉암소 또는 땅속에 파묻어 보관하며,3개월이 지나면 먹을 수 있는데 6개월 이상
두어야 약효가 좋다. 생약을 이용하여 담글때는 생약 둥글레 400g과 소주 1ℓ 비율로 병에 담아 약 2개월 정도 저장한다.
이때 둥굴레는 잘게 썬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둥굴레 성분의 침출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될 때 건더기를 건져
낸다.
효 과
◁ 이 술을 오래 먹으면 늙지않고 장수한다 하여 선인주라 하며 성인병 예방, 혈액순환, 병후허약체질, 자양강장,
위장, 비장, 간장 등을 보하며 보신, 보혈한다.둥굴레주의 하루 용량은 소주잔으로 1∼2잔 정도가 적당한데, 식전이나
식후, 또는 취침 전에 마신다. 산미가 강한 과실주나 향기 높은 약용주를 섞어 마셔도 좋다.
51. 후박술(厚朴酒)
특 성
◁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의 상록, 활엽, 교목으로 제주도, 울릉도등 남부지방의 바닷가와 섬지방에서 자생하며 5 -
6월이 꽃이 피고 과실은 이듬해 7월경 암자색으로 익는다.
◁ 한방에서는 후박나무를 후박수, 껍질을 후박피, 꽃을 후박화, 열매를 후박자라 하여 해열, 거습, 거담, 복창, 비위,
파혈, 살충, 두통한열, 경악, 곽란, 익기,이질, 귀울림,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 약용되고 있다.
◁ 『동의보감』에도 오래 쌓인 냉기와 복중(腹中)이 창만(脹滿)하고 소리나는것과 소화불량을 다스리고 위기(胃氣)
를 크게 따뜻하게 하고 토사곽란과 소담, 설사, 구역을 제거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용부위
◁ 후박나무의 껍질, 뿌리, 새순
담그는 방법
◁ 술을 담글때는 껍질이나 뿌리 또는 뿌리의 껍질을 이용한다. 뿌리의 껍질과 나무의 껍질은 같은 방법으로 담는다.
재료의 2 - 3배 가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서 5 - 6개월 보관후에 먹는다.
◁ 4 - 5월경 새순을 따다가 술에 담는데 역시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3 - 4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2 - 3개월
간 보관후 마신다.
효 과
◁ 색소배당체, 루틴등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위경련, 복통에 한잔 마시면 즉효 한다고 한다.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한열에는 더욱 신효하다고 한다.
오래두고 먹으면 호흡기 계통의 질병, 기관지, 해수,천식에 유효하고 항시 속이 더부룩한데 소화불량 또는체증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52. 황기주(黃蓍酒)
배합방법 : 황기~반근, 꿀~1근, 소주~2되
제조방법 : 황기를 먼저 잘 게 썰어 꿀에 재어서 항아리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한 뒤에 50여일간 저장한후 복용한다.
용법과 용량: 매일 세차례 식전 식후 따끈하게 데워서 매일 30~50cc씩 장복한다.
효능 : 혈압을 낮취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을 잘 토일시키는데 중년이후인 사람에게 좋은 명 약주이다.
또 기력을 높여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조루증(早漏症)을 다스려 준다.
ㅣ GS자료보기GS ㅣ ……… 한방약술 담그기(약용주와 과실주) ………
◇ 과실주에 대하여... ◇
과실주는 포도, 사과, 자두, 배 등의 과실만을 자연적으로 발효시켜서 만든 것과, 소주 등의 술에 과실과 당류를 넣어
과실의 성분(맛, 향기)을 추출하여 만든 술로 구분된다. 후자의 술은 과실주에 속하는 혼성주라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리큐어(liqueur)라고 한다. 가정에서 흔히 만드는 과실주나 약용주는 대부분이 혼성주에 속하는 것들이다.
과실주의 주원료인 과실은 신선하고 산미가 풍부한 것일수록 좋은 술이 된다. 과실은 완전히 익기 전의 것을 사용하고,
같은 과실이라도 과피가 짙은 녹색을 띤 것이 산미가 많아서 좋다. 이런 것이 과실이 지닌 특유한 산미가 있고,
알코올분이 강하지 않은 상쾌한 풍미의 술이 된다. 과즙의 당분에는 포도당 ·과당 ·수크로오스 등의 발효성 당류가
있으며, 이것이 효모에 의해 발효되는데, 그 당류의 약 50 %가 알코올이 된다. 과실주에 알코올 함량이 적게 들어
10 % 이하가 되면 2차적으로 아세트산(초산) 발효를 일으켜 변질되기 쉽다. 따라서, 과즙에 들어 있는 당분에 따라
알코올 함량이 달라지게 되므로 원료인 과실 선택이 중요하다.
과실주의 대표적인 것은 포도주와 사과주이다. 포도주는 원료인 포도의 빛깔에 따라 백포도주와 적포도주가 있으며,
발효시킨 그대로의 것은 생포도주라고 한다. 이것에 설탕을 넣은 것을 감미포도주 또는 포트와인이라고 한다.
또 과실주를 증류하여 알코올의 함량을 높게 한 것을 통틀어 브랜디라고 한다. 혼성주는 소주를 원주로 하여 여기에
과실과 당분을 섞어 과실의 맛 ·향기 ·색소 ·산 등을 추출시킨 것이다. 소주는 무색 투명하며, 어떠한 맛이나 냄새에도
잘 적응 ·흡수되고, 값이 싸서 경제적인 면으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과실주용 원주는 알코올이 강할수록 과실의
성분이 빨리 추출되는 이점이 있다. 같은 종류의 과실을 같은 양으로 할 때, 주정이 25도인 소주로는 3개월간의
숙성기를 요하는 데 비해, 30도의 소주로는 2개월, 35도의 소주로는 1개월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감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혼성주는 알코올의 작용에 의해 과실의 유효성분이 추출되기 때문에, 설탕이나
녹말 등 발효를 돕는 물질을 넣어 발효시킬 필요가 없다. 특히, 당분을 넣으면 변질되기 쉽고 장기간 보존이 어려우며,
과실의 독특한 맛이 둔화되고 마신 후 머리가 개운치 않는 원인이 되므로, 완전히 숙성하기 전에는 설탕 등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원료가 되는 과실은 포도, 사과, 딸기, 배, 감귤, 복숭아, 모과, 무화과 등 대부분 과실을 사용할 수
있는데, 과실의 성분, 크기, 모양에 따라 넣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 딸기, 앵두 같은 것은 비교적 알이 작고 단단하지
않으므로 원형대로 넣는 것이 좋고, 복숭아는 2∼4등분하여 씨를 빼낸 후 부수어 넣고, 감귤류는 고리 모양으로
썰어서 넣는데, 과피(果皮)에 향기가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과피를 넣도록 한다.
‘술독이 좋아야 술맛이 좋다’는 옛말이 있듯이 술을 담그는 그릇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그릇은 도톰한 유리제의
병이나 통, 도자기의 항아리를 이용해도 좋으나 어느 쪽을 사용하든지 반드시 꼭 맞는 뚜껑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그릇에 담은 과실주는 하루 중 온도의 차가 작은 서늘한 곳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변질되기 쉽고,
너무 낮으면 숙성이 늦어져 맛을 그르치는 결과가 되기 쉽다. 또 과실주의 재료가 비교적 딱딱한 것은 장기간 담가
둘 수 있으나, 반대로 연한 것이나 녹말질 종류의 것은 향미의 추출이 어느 정도에 이르러 맛이 적당하다고 느껴질 때
꺼내서, 체나 헝겊에 걸러 술을 다른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완전히 숙성한 술은 변질되는 일이 없고,
날이 갈수록 점점 짙은 맛이 더해져서 맛이 좋은 술이 된다.
【♠과실주♠】
【다래술】【머위술】【마가목술】 【매실주】【머루주】【밀감주】【모과주】【무화과주】【버찌술】【보리수주】
[복분자주】【복숭아주】【사과주】【살구주】【오디술】【석류주】【영실주】【탱자주】【해당화술】
< 과실주(果實酒)담그기 >
다래주 : 미후도주(黴候桃酒)
특 성
◁ 다래나무과의 낙엽,활엽,덩굴식물로서 우리나라 각지 의 산야에 자생한다. 이른 여름에 다섯잎의 꽃을 피우며
과실은 가을에 황색으로 익은 것을 딴다.
◁ 봉오리일때 개다래 파리가 산란한 벌레집은 혹이생긴 형태가 되며 과실보다 혹이 생긴 벌레집이 약효가 크다고
한다. 이것을 열탕을 부어서 건조시킨 것을 목천료 (木天蓼) 라고 한다.
이용부위
◁ 열매와 벌레집
담그는 법
◁ 잘익은 다래를 구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2 - 3배 가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 보관하는데 2 - 3개월이면 술이 완숙된다. 다래술은 마실때 약간의 당분을 가미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 잘익은 다래를 속살만 골라 토종꿀에 묻어두고 5 - 6일 정도 두면 당화가 된다. 여기에다 독한 술을 재료의 2 - 3배
가량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에나 냉암소에서 2 - 3개월간 보관한후에 먹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다래에 소주와
설탕을 넣고 밀봉해 두면 약 3개월 후에 완전히 익는데, 건더기는 걸러내고 맑은 술만 저장한다. 다래에는 비타민C와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강장 ·보혈 ·진정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효 과
◁ 다래술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방광염이나 신장부종 같은 병에도 효과가 크며 특히 불면증 환자에게 아주좋은
약주라고 한다. 항상 피로감이 있는사람, 남성에 자신없는 사람들이 이 술을 상음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 냉증, 신경통, 요통, 이뇨, 최면 및 병후회복에 빠른 효과가 있고 식욕이 증진되며 소화에 도움을 준다.
머위주
특 성
◁ 머위는 국화과 다년생 풀로서 제주도와 울릉도 그리고 남부지방의 습지에 자생한다. 『머우』라고도 하며 굵은
잎자루를 나물로 먹는 향기롭고 독특한 맛이나는 나물이다.
◁ 머위잎에는 비타민 A 를 비롯해서 비타민 성분이 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 머위의 꽃봉오리는 건위, 진해, 해열의 효과와 식욕을 증진하는 약이 되기도 하고 새순은 기침, 담, 기관지 천식
치료와 차로 만들어 이용하기도 한다.
이용부위
◁ 머위의 꽃봉오리와 줄기
담그는 방법
◁ 암수 딴그루의 다년생 초본으로 꽃이 떨어져야 잎이 나온다. 4월 초순에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다. 줄기와 잎은 3 - 5 Cm 길이로 잘라 꽃줄기는 가볍게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머위의 줄기와
같이 항아리에 넣어 2 - 3배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였다가 꽃줄기는 15일, 줄기는 1개월이 지나면
건져내고 술은 다른병에 넣어서 1개월간 숙성후 먹는다.
마시는 방법
◁ 특유의 향기와 약간 쓴듯한 풍미를 지닌 술이 된다. 약술로서 스트레이트도 좋지만 과실주와 칵테일이 더좋다.
감미는 취향에 따라 조정한다. 1회 20㎖ 1일 1 - 2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효 과
◁ 건위,강장,해열, 이뇨, 발한, 기침, 가래에 좋으며 호흡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준다.
마가목술(마구마술)
특 성
◁ 마가목은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5 - 6월에 꽃이 피고 과실은 10월에 붉게 익는다.
◁ 마가목의 약명은 정공등(丁公藤)이라 하여 신장, 방광,이뇨제 등에 이용되며 『동의보감』에는 치풍(治風),
보혈(補血)하고 요각(腰脚)을 강하게 하고 비(痺)를 다스리며 백발을 검게하고 중풍을 예방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용부위
◁ 마가목의 열매
담그는 법
◁ 붉게 익은 과실을 작은 가지째로 채집하고 과실이 3 -4개씩 붙은 꼭지 별로 자른다.
물을 넘치게 하여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깨끗이 씻고 물기가 완전히 가실때까지 바람을 쐬어 말린다.
재료의 2 - 3배 가량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3 - 6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완숙된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연하고 좋은 술이 된다.
마시는 방법
◁ 황금색의 아름다운 술이 된다. 약간의 신맛과 떪은맛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도 좋지만, 물을 타든지 설탕을
가미하거나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찬찬히 잘 읽고 갑니다..
술을 즐기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도전해보도록 헤ㅐ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배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