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 자연휴양림은 6주전부터 예약하는데 휴일예약은 쉽지않은 곳이나 우리는 겨울철 평일이라 쉽게 예약 할 수 있었다,(당일 주차된 차량이 10여대)
능선따라는 위원회 회의가 있어 참여 못하고 향촌과 영평아부지 그리고 나,셋이서 1박2일로 다녀왔다.
경북내륙에 한파가 예상된다 해서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맑은 날씨에 휴양관 넓은 방에 난방,온수 모두 좋아 쾌적하게 지낸 이틀이었다.
11월 마지막날 오후 도착하여 휴양림 숲속산책길을 이리저리 다니며 일출 전망대도 가 보았으나 결론은 우리 숙소 앞마당으로.
( 일출전망대가 고래불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도 보이고 제일 좋았으나 주위 나무들이 너무 자라 전망을 많이 가리고 있었다.)
12월 첫날 7시 직전 숙소주변에서 일출을 보고난 후 바로 산책길로 접어들어 정자가 있는 산사랑쉼터로 올라 넓은 묘터로 하여 휴양관으로 뻗은 능선길로 쭉 내려와 일출전망대 앞에서 숲속산책길로 하여 숙소로 돌아 왔다.
2시간반 걸렸다.(11시 퇴실이라서)
등운산 자락은 자연그대로의 소나무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아침의 붉은빛이 스며드는 숲속길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한 시간이었다.
1. 휴양관~산사랑쉼터
2. 묘터~ 해맞이전망대 갈림길
3. 숲속 산책길~ 휴양관앞
첫댓글 동해 바다를 건너 온 여명의 햇살에 스스히 잠에서 깨어나는 칠보산 솔숲이 고요하고 평화스럽게 보입니다. 새벽 피톤치드 마시며 그 곳을 걷는 작가와 두 개구쟁이들이 부럽네요. 같이 못해 아쉽고---.
솔숲이 그렇게 넓은 곳은 그리 흔하지 않을 거예요.
향촌도 우리 부부산악회 같이 한번 왔으면 좋겠다며 (주말예약이 어려우니) 영평아부지가 예약 책임지고 해보란 말도 있었어요.